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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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

    컬래버레이션/페이퍼팝+스톡슬

    Mono-Poly는 브루탈리즘 건축의 가구화를 컨셉으로 제작된 수직 적층이 가능한 스툴 겸 오브제 조명이다. 총 8개의 스툴이 한세트를 이루는 Mono-Poly은 심부에 위치한 LED 스탠드를 중심으로 엇갈려 적층되며 미사용 시 공간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스툴의 기하학적이지만 단순한 구조는 다양한 형태로 붙여서 사용 및 배치할 수 있으며, 적층 시에는 의자 다리 사이의 여백을 통한 리니어(linear)한 빛을 공간에 연출한다.제조기업 페이퍼팝종이가구를 제작함에 있어 원래 기능을 먼저 구상 후 외형(디자인)을 다듬는데, 이번 디자이너팀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 개발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외형적인 디자인에서 시작하여 디자인을 최대한 보존하며 제품의 내구도 및 기능을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제조업자로서 신선한 시도였으며 흥미로운 과정이었다.디자이너 스톡슬작업실 주변에 제지업체나 패키지 업체들이 많아서 종이나 골지 재료의 제품화에 대한 흥미가 있었다. 종이를 가구화시키는데는 하중을 고려한 구조가 필요한데, 재료의 특성을 잘 아는 페이퍼팝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스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보완했다. 기존 페이퍼팝에서 사용하지 않는 블랙 무광 시트지로 마감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2024-12-0311
  • 가구

    컬래버레이션/두드+플라잉피쉬 스튜디오

    ‘크라프트오브제’는 자체 개발한 종이파이프를 주 소재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융합하여 소품 및 가구를 제조하는 브랜드다. 100% 재활용 크라프트지를 수용성 코팅과 친환경 잉크로 인쇄해 제작한 종이파이프 모듈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확장하고 있으며, 재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모듈 선반은 종이파이프를 가구의 구성 요소로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알루미늄 프로파일과 조합하여 친환경적이면서도 내구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종이파이프와 프로파일을 연결하는 조인트 블럭과 브라켓은 간단하게 조립 및 분리 가능하도록 자체 기술로 설계되었다. 사이드테이블은 대형 지관을 베이스로 상판을 탈부착 가능하게 디자인하여, 내부 수납이 가능하며, 필요시 방석을 올려 스툴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사이즈로 설정되었다.제조기업 두드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인 두드(doodd)와 가구브랜드인 크라프트오브제는 관련 산업 특성상 다소 딱딱하고 정적일 수도 있는 작업물들을 주로 해왔었는데, 플라잉피쉬 스튜디오의 이현아 디자이너와 함께 개발하면서 패션분야의 디자이너가 가구를 바라보는 또다른 시선의 아이디어와 컨셉, 손맛나는 드로잉과 그래픽, 그리고 순수한 열정이 느껴지는 장인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디자이너 플라잉피쉬 스튜디오제조기업과 협업은 디자인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디자이너로, 제조기업으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디자인 아이디어를 논의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었다. 같은 목표를 두고 협업한 결과 한 브랜드에서 만든 것보다 더 나은 상품을 제작하게 된 점이 매우 즐거웠다.

    2024-12-034
  • 조명

    컬래버레이션/트리플에이치+스톡슬

    MML(Module Mini Light)는 제조기업의 적층식 모듈 선반 BS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모듈형 조명이다. MML은 상부 및 하부의 요철을 통해 적층이 가능한 모듈식 구조를 가지고 있다. 미니멀하며 직관적인 형태의 MML은 데스크테리어의 스케일로 디자인되어 손쉽게 여러 개를 쌓아 올려 다양한 형태의 조명을 구성할 수 있으며, 단일 조명으로 사용할 때는 방향에 구애 받지 않는 육면체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제조기업 트리플에이치디자이너분들과 협업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디자인 프로세스에 큰 흥미를 느꼈다. 기존에는 제조 기업의 관점에서 제품을 개발해왔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다양한 소재를 연구하고, 제품을 작품으로 어떻게 전환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특히, 바실러티의 시그니처 제품인 BS 모듈 선반 구조를 조명에 접목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연구와 고민을 했고, 투명한 소재를 사용해 최상의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3D 프린터, MCT 머신, 아크릴 등의 기술과 소재를 활용했다. 이러한 과정들은 디자이너와의 협업 덕분에 가능했으며, 이 경험을 통해 디자인 프로세스가 더욱 즐겁고 의미 있었다.디자이너 스톡슬서로 다른 제조기업과 디자인팀이 만나 각자가 가진 여러 자원들을 교류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던 좋은 경험이었다. 또한 디자인의 단계마다 존재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상호 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자각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디자인적인 디테일과 양산에서의 디자인적 접근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2024-12-034
  • 생활용품

    컬래버레이션/쓰리디메이커스+스톡슬

    Mosscape는 FDM 적층 방식을 통해 PLA로 제작된 이끼용 모듈러 화분이다. 정육각형의 형태를 베이스로 하여 삼각 그리드로 짜인 격실에는 이끼가 생장하기 위한 공간이 존재하며 실의 하부에는 이끼가 헛뿌리를 내리고 증발되는 수분을 얻기 위한 타공부가 존재한다. Mosscape는 파라메트릭 디자인(parametric design)을 통해 지형과 유사한 다양한 타입의 표면 경사를 가지며 조합 시 다양한 볼륨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생분해가 가능하여 미세플라스틱이 남지 않는 PLA의 지속가능한 특징과 데스크테리어로 자주 애용되는 테라리움 제품을 결합하여 제품의 친환경적 특성을 부각하고, 패널식 구조를 통해 단순한 데스크테리어를 넘어 공간 인테리어에도 활용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다양한 타입을 위한 각각의 금형 없이 즉각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했다.제조기업 쓰리디메이커스제조기업의 관점에서 다양한 제약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디자이너분들과 같이 소통하며 극복해내고자 함에 의의가 있던 프로젝트였다. 앞으로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기발한 제품들을 더욱 많이 선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디자이너 스톡슬이제 태동을 시작하는 3D 프린터 제품시장에서 기존 재료 및 제조 방식과는 다른 3D 프린터 제품만의 경쟁력을 어느 곳에서 확보해야 하는지 고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3D 프린팅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PLA 조명제품을 직접 양산해보기도 하고 우리만의 노하우도 가지고 있었다. 이런 3D 프린팅에 대한 선이해가 쓰리디메이커스와의 콜라보를 좀 더 좋은 결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또 제조기업의 입장에선 제품의 경쟁력이나 양산의 측면에서 어떤 면을 고려하고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디자이너로서 배울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

    2024-12-035
  • 가구

    컬래버레이션/캠퍼스라인+스튜디오 페시

    ‘캠퍼스라인’과 ‘스튜디오 페시’가 협업하여 개발한 강연대는 기존의 강연대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한다. 이번 협업한 강연대는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다양한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상판은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제작되어 시각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제공하며, 하단의 다리 구조는 날렵한 실루엣을 유지하여 기존의 강연대와는 다른 시각적 차별성을 부여한다. 강연대의 전체적인 미니멀한 디자인은 다양한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단순한 기능적 목적을 넘어 공간의 미적 가치를 제고한다.제조기업 캠퍼스라인심플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의 스튜디오 페시와 함께 기존의 헤비한 스타일에서 벗어난 강연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디자인적으로 심미감이 돋보이면서 제품의 내구성 등 품질에도 신경을 써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하였고 박스포장도 플랫팩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심플하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작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작업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디자이너가 많은 경험과 전문성으로 방향을 잘 잡아주었다. 항상 유연하게 대응하고 빠른 피드백으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본 페어에서 다양한 재미있는 아이템들을 발견했고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다양한 디자이너와 다시 참여하고 싶다.디자이너 스튜디오 페시항상 새로운 소재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탐구하며, 물성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한다. 제조기업 ‘제4의공간’의 재생 플라스틱 소재와 제조 인프라를 활용하여, 산업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양산형 제품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모듈’이라는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었다.

    2024-12-035
  • 가구

    컬래버레이션/트리플에이치+토요가구클럽_FG

    B2B 와 B2C 비즈니스 모델에 모두 대응 가능한 모듈형 행거를 개발함에 있어 팝업, 전시, 의류 매장에 렌탈 또는 판매하는 방식의 BM 구축이 가능하게 운반용이성, 제조용이성, 조립용이성, 확장가능성을 중점으로 디자인을 개발했다. 꺽인 후크 모듈은 로테이팅이 가능하여 기본으로 사용할 때와 돌려서 사용하는 다양한 액션을 통해 보관가능한 제품군의 폭을 넓혔다. 규격의 통일해서 앞뒤 원하는 모듈을 추가해 집에서 사용하는 소비자와 매장에서 사용하는 소비자의 필요한 부분을 만족시키도록 설계했다. 팝업이나 매장에서 사용시 긴 바 모듈을 추가하여 공간에 대응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제조기업 트리플에이치디자이너와 협업하면서 탄탄한 디자인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디자인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디자인 방향성을 명확하게 잡고 그리고 초기 제품 컨셉을 명확하게 잡다 보니 디자인 개발에 있어서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코트랙 디자인 과정에서 디자이너와의 협업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Nemo Module Rack’은 스테인리스 소재에 폴리싱 처리된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이다. 디자이너분들과 수차례 논의를 거쳐 오피스, 가정뿐만 아니라 팝업이나 쇼룸에서의 확장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접근이 제품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제조 기술로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디자이너 토요가구클럽_FG전자제품을 주로 다뤘기 때문에 플라스틱, 레진 등 정해진 재료에 익숙했지만, 이번 작업에서 흙이라는 재료를 다루면서 많은 새로운 경험을 했다. 제조기업이 나라에 따라 다른 흙을 다루는 방식, 점성, 성분, 유약의 종류 등 제조 방식과 공정에 대한 기준을 안내했고 디자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가 있었다. 흙을 통해 만들어내는 수만가지 아름다움을 현시대의 알맞게 녹여낼 수 있을까 많은 고민과 과정들이 있었고, 제작의 치밀함과 장인정신이 있는 제조업체와 만나 새로운 방향의 세라믹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

    2024-12-034
  • 생활용품

    컬래버레이션/임재희세라믹+도드

    자연에서 느껴지는 형상과 현상을 모티브로 리프 그릇을 디자인했다. ‘그릇’의 역할과 기원에 대해 고민해보면 더 오래전엔 음식을 잎사귀에 싸서 보관하며 그릇의 역할을 대체했다. 나뭇잎과 꽃잎의 곡선 요소를 관찰하여 부드러운 형상과 줄기를 단순화하였고, 바람이 불 때 나뭇잎과 꽃잎이 떨리는 현상을 비유하여 음식을 올려두거나 식기를 사용해 음식을 먹을 때 그릇에 미세한 떨림이 생기는 감각적 요소를 더했다. 즙이 있는 요리를 플레이팅 할 때 그 액체는 줄기의 형상을 따라 그릇에 새로운 컬러와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제조기업 임재희세라믹그릇의 형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볼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흙이라는 소재가 지닌 다양한 마감 방법들과 형태적 한계점을 이해하는 디자이너와 만나 다양한 의견 제안을 통해 흥미로운 작업이 되었다. 흔들리는 효과와 완성도 있는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제작방법과 다르게 새로운 방향으로 도전해 볼 수 있었다. 사용성과 제작 가능성 그리고 디자인의 중간 지점을 찾는 과정이 좋은 경험이었다.디자이너 도드전자제품을 주로 다뤘기 때문에 플라스틱, 레진 등 정해진 재료에 익숙했지만, 이번 작업에서 흙이라는 재료를 다루면서 많은 새로운 경험을 했다. 제조기업 측은 나라마다 다른 흙을 다루는 방식, 점성, 성분, 유약의 종류 등 제조 방식과 공정에 대한 기준을 안내했고 디자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가 있었다. 흙을 통해 만들어내는 수만가지 아름다움을 현시대에 알맞게 녹여낼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의 과정들이 있었고, 제작의 치밀함과 장인정신이 있는 제조업체와 만나 새로운 방향의 세라믹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

    2024-12-033
  • 생활용품

    컬래버레이션/히말라야잡화점+이올망과뚜뚜씨

    기존 ‘원형 함’ 이라는 디자인에서 상품성을 고려하여 밝은 수종의 메이플 원목 라인을 추가하였으며 또한 가공방식을 효율적으로 변경하였다. CNC가공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 특유의 패턴을 강조한 원목 함으로 수작업을 최소화한 결과물이며 다른 나무 함 제품과 비교했을 때 시간대비 제품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제조기업 히말라야잡화점제작 과정에서 패턴 값에 대한 오차를 줄이는 단계가 어려웠지만 디자이너의 도움과 많은 시행착오 끝에 잘 해결했다. 양산을 통해 누구에게나 쓰임새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 시제품의 비율이나 제작 가능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며 작업을 진행했다. 디자이너와 더불어 열정을 가지고 작업에 임했다.디자이너 이올망과뚜뚜씨새로운 작업을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다양한 기술을 가진, 경험이 많은 제조기업과 매치되어 원활한 협업을 할 수 있었다. 프로세스마다 많은 대화를 나눴고 피드백을 받으며 작업을 하다 보니 혼자 작업했을 때 보다 더 개선된 방향으로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2024-1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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