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원더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 삼화페인트X올앤올

    삼화페인트, 컬러트렌드로 리딩하는 DDP디자인페어로

    삼화페인트는 국내 대표 도료 전문 제조 기업으로, 컬러 뿐 아니라 기술을 통해 페인트의 기능과 가치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삼화페인트는  ‘삼화니까 안심이다’를 슬로건으로, 페인트를 넘어 우리 생활을 이롭게 하는 편의성, 안전함, 아름다움과 같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삼화페인트의 컬러디자인센터는 디자인, 예술 전공을 바탕으로 색채학 석사, 컬러리스트 등 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컬러디자인 전문 조직으로 건축물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제품 컬러 개발, 트렌드 컬러 제안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에 컬러디자인센터를 총괄하는 이상희 센터장을 만나 2021 DDP 디자인페어에 참여에 대한 소감 및 페어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2021 ddp디자인페어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협업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함께 부각할 수 있는 컨셉과 컬러를 제안하고자 하였습니다. 스튜디오 올앤올의 경우, 원목과 수공예라는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컨셉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는 브랜드였습니다. 컬러 자체를 강조하기 보다는, 기본적 요소인 원목이라는 소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컬러를 제안하고자 하였습니다. 협업에 대한 생각큐레이터, 디자이너 분들께서 컬러를 전문영역으로 인식하시고, 전시와 제품에 최근 컬러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하는 니즈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수많은 트렌드 정보를 실시간 접할 수 있기는 하지만, 각 브랜드와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컬러를 제안 받거나, 적용해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형태의 협업의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올해 협업했던 올앤올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협업을 진행해야 하는 제약이 크긴 했으나, 최대한 상대 브랜드의 의견을 존중하고, 최적의 결과를 위한 신속한 협의 등 양측의 상황을 이해하고 서로 노력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작업이었습니다. 스튜디오 올앤올의 브랜드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명확하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가장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이종간의 협업이 매우 활발하고, 또 필요한 시대입니다. 삼화페인트는 도료 전문 기업인 동시에, 컬러 전문 기업입니다. 도료를 적용하는 제품이 아니더라도 컬러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분야라면 저희 컬러디자인센터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 센터의 컬러 리서치 및 분석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부문의 컬러 협업 프로젝트 기회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ddp디자인페어에 참가하게 된 이유와 지속가능한 참여국내 대표 디자인 페어 중 하나인 DDP 디자인페어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특히, 올해 DDP 디자인페어는 코로나 상황으로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으로도 볼 수 있으므로, 저희 컬러디자인센터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자 합니다. 향후 사업활동컬러디자인센터에서는 해마다 컬러트렌드 자료를 만들고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해왔습니다. 팬데믹 이전에는 연간 1회 컨텐츠를 개발했으나, 코로나 시대에 시시각각 변화되는 주요 이슈들을 수시로 반영, 컨텐츠를 연중 수시 업데이트 개발하고 있습니다. 트렌드 세미나를 요청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설, 인테리어, 모바일, 가전 등 각 산업의 고객사 및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반기에도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디자인발전에 대한 삼화페인트의 포지셔닝국내 디자인 경쟁력은 이미 높은 수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DDP 디자인페어가 지향하는 바처럼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대기업에 비해 인력과 정보가 부족한 기업들을 위해, 트렌드 컬러를 제안하고 새로운 컬러를 제품에 적용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함으로 실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속가능한 ddp디자인페어를 위해공공성이 강한 디자인페어라는 점은 DDP 디자인페어의 목적이자 차별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공성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기획 방향과 컨셉, 참여시 기대효과 등이 더욱 더 명확하게 제시된다면 앞으로도 참여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페어 전반적으로 컬러로 소통하는 오브제로 주목성을 높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관객들은 트렌드에도 관심이 많은 만큼, 판매 위주의 기존 제품 전시보다는, 트렌디한 컨셉을 보여줌으로써, 참관객들이 새로운 아이디어,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앤올, 다양한 컬러 적용에 대한 니즈 파악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컬러 전문 기업의 협업에 중점을 둔 큐레이터의 디렉팅으로 삼화페인트와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각 참여기업들이 전체 참여기업들을 모두 알기 어려운 만큼, 큐레이터의 참여기업 연결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요 건설사, 제조사, 개인 소비자 등이 저희의 주요 고객이다 보니, 소상공인/중소기업 디자이너들이 어떤 부분의 협업을 원하는지에 대한 정보나 경험이 부족했었습니다. 기존 디자인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 다양한 컬러 적용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것을 이번 협업의 기회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페어에서는 협업 기간의 제약으로 더 많은 범위의 협업과 지원을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추후 더 넓은 범위의 협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전체 페어의 구성과 구체적인 컨셉에 따라 컬러를 제안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시간 관계상 전체 프로세스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주최측, 큐레이터, 스튜디오 올앤올 모두 최대한 상황에 맞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신속한 협의로 진행한 것에 만족합니다.”

    2021-10-2215
  • Kim. x 돼지아저씨의 나무창고

    한옥 고재의 새로운 시선, 해석

    한옥 고재가 오랜 시간 수축 팽창하며 생긴 크랙 ‘틈’에서 영감을 받은 GAP Lamp로 세 개의 셰이드를 통해 한옥 고재의 틈을 표현하였다. 셰이드 사이의 틈새에서 새 나오는 빛을 통해 한옥 고재의 틈을 고재를 잘 모르는 사용자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였다.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수수하지만 분위기 있는 멋을 표현하기 위해 셰이드의 상단은 얕은 헤어라인 질감과 은은한 화이트에 빛이 새어 나오도록 하고, 하단의 쉐이드는 배면에 전통 색에서 착안한 다크 그린 컬러를 도장해, 세세하게 보았을 때 느낄 수 있는 디테일을 더하였다. 이러한 GAP Lamp는 사용자의 공간 속에 은은하게 어우러지며 공간의 감도를 더욱 깊이 있게 해준다. 디자인은 맡은 Kim.의 김재현 디자이너는 2020년도부터 설립돼 신진 디자이너 위주로 공예랑 산업 디자인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고재마다 캐릭터성이 너무 강하였고, 각기의 컨디션이 달라서 아이디어가 조형화되었을 때 생각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고. 이에 보다 적합한 고재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고재의 자연스러운 컨디션 특징인 ‘틈’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이용해 조형을 디자인했다고 말한다. 또한 소상공인과의 지속적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틈’ 이 아름다운 고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상적으로 ‘틈’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고재의 조명 제품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제작은 맡은 ‘돼지아저씨의 나무창고’ 김동제 대표는 한옥 고재 수집을 시작으로 해서 한옥 고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오래된 것에 대한 선입견을 현대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하나하나 보완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의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한옥, 고재를 이용해서 조명을 만드는 프로젝트였고요. 한옥 고재는 한옥 고재가 오랜 시간 동안 수축 팽창하면서 생기는 균열 틈에서 영감을 받은 램프는 한옥이 가지고 있는 은은한 순수한 아름다움을 머금은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자재의 특성인 틈을 이용을 해서 빛을 전달하려 했고요, 전반적인 색이나 화이트 셰이드의 틈새를 통해 나오는 은은한 빛 등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한옥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사용자들이 한옥 고재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한옥 고재가 균열이 가 있기도 하고 벌레 먹은 부분이 있기도 하고 옹이가 져 있기도 한데 이런 부분들을 사용자들이 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그것 자체가 제품의 비주얼적인 특징으로 자리 잡게 해 공간이라든지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공간의 감도를 더해줄 수 있는 공유적 램프를 디자인했습니다. 이번 ddp디자인페어에 참여했을 때부터 저희의 매력을 많이 알리고 싶었습니다. 협업을 통해서 충분히 저희가 이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_ 김재현 디자이너(Kim.)“디자이너가 다양한 버전들을 보여주셨어요. 이건 좀 이러면 어떨까요, 저러면 좋겠어요, 얘기를 하면 또 다른 버전을 보여주시기도 했고, 이런 게 전문가구나, 정말 보람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포트폴리오만 보고 함께하기로 했는데 막상 보니 너무 젊으신 거에요. 한옥고재와 어울릴까, 좀 걱정했는데 젊은 디자이너와 작업해보니 의외로 더 세련되고 멋있는 느낌의 작업이 된 것 같아서 더 좋았습니다. 한옥 고재 같은 경우에는 흠이 많아요. 옹이도 많고 갈라진 것도 많고 못이 박힌 것도 많고요. 그러다 보니 이제 많은 분들이 그걸 사용하기를 좀 꺼려하시죠. 그래서 활성화가 잘 안 되고 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대중에게 일반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_ 김동제 대표(돼지아저씨의 나무창고)

    2021-10-1446
  • f square studio x (주)쎄누

    형태와 기능을 두배로,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f square studio’와 ‘(주)쎄누’는 코로나로 인해 자택근무가 일상화가 되어가는 현시점에 과연 어떠한 1인 가구 디자인이 소비자에게 필요할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굉장히 실용적이며 기동성이 있는 1인 테이블 디자인, 베니블(VENIBLE)을 만들어냈다. 베니블은 닫았을 때 집안에서 편하게 옮겨가며 근무를 할 수 있고, 열어서는 거울이 달린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는 수납형 1인 테이블 디자인이다. 여성분들의 화장대/책상 사용 환경을 조사해보니 수납이 어렵고 화장품이 정리가 되지 않아 책상으로서의 기능을 잃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며 디자인했다. ‘f square studio’는 form(형태)과 function(기능)이 제곱한다는 의미로 두 가지의 요소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형태 속의 최대한의 기능을 추구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간결한 형태와 다목적 기능성을 기반으로 공간, 제품, 그래픽 분야 안에서 사용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제작을 맡은 ㈜세누는 크고 작은 가구 공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대기업, 관공서 등 여러 장소에 납품 이력이 있는 베테랑 디자인 인테리어 가구 회사로 수입 가구부터 제작 가구까지 고객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하여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희가 이번에 진행한 프로젝트 이름은 베니블이고요. 이름처럼 이제 화장대인 베니티랑 테이블이 결합된 디자인입니다. 1인 가구 주목받는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테이블 디자인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더불어 화장대를 함께 설계해보자는 생각에서 진행했고요. 보통 화장대는 정리가 어려워 책상으로의 기능을 잃게 되는데 그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장 큰 장점은 실용적인 요소가 많이 담긴 간결한 디자인입니다. 서랍을 약간 열고 닫는 간단한 메커니즘을 통해 기능적인 효과를 보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고, 화장품을 사용하다가 바로 서랍을 닫으면 간단한 업무를 보는 테이블로 변신해서 간단한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보완, 발전시키고 완성도를 높여서 양산화 하는 게 목표고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디자인이 많이 나오려면 이런 ddp디자인페어처럼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의 협업이 지속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_ 고든솔 디자이너(f square studio)“작년에는 의자 위주로 출품을 했었는데 고든솔 디자이너의 화장대를 보고 너무 매력적이어서 함께 작업하기를 요청했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시대에 이번 작업은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흔히 보지 못했던 참신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진행하면서 끊임없이 수정을 했지만 끝까지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ddp디자인페어에 더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상설 매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은 지속적으로 전시, 판매되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 작품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매출이 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_ 박유성 대표(㈜쎄누)

    2021-10-1464
  • DSLSM X 라익디스

    “Be Better, Bincense” 비우고 집중, 인센스로 표현

    “Be Better, Bincense”, 더 나은 스스로를 위한 인센스홀더 ‘Bincense’는 인센스 스틱(향)을 태우며 복잡한 생각을 비우고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비우고 집중하는 모습을 ‘잔잔한 물결과 파도’에 비유하여, 심플하고 유려한 외형과 밀도 있는 포인트가 조화롭게 표현했다. 제품 자체가 오브제로써 공간에서 하나의 포인트(집중)가 될 수 있도록, 금속 소재를 사용하여 디자인의 특징이 더욱 잘 나타나도록 했다. DSLSM디자인스튜디오의 임성묵 디자이너는 멋진 브랜드와 함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즐거웠고 특히, 사용자 중심으로 제품과 컨텐츠를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고 기획하며, 오늘날 브랜드에서 제품이 보여주어야 할 형태를 느꼈다고 말한다. 라익디스의 김주규 대표는 사회에 가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DSLSM 스튜디오는 최근 'tyvek'을 이용한 쇼핑백을 디자인했는데 이 디자인을 보면서 ‘제품 안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DSLSM의 시선이 라익디스에서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으로 콜라보 파트너로 제안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익디스가 추구하는 비움과 집중이라는 가치를 제품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인센스 홀더를 제품을 디자인하고 인센스 스틱과 함께 사용하실 수 있는 세트까지 구성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작업하면서 많이 즐거웠고 출시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라익디스와 한 번 더 진행을 하고 싶고요. 앞으로 여러 브랜드와 협업을 하고 싶고 10년 후에도 우리의 바른 가치가 녹아 있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_ 임성묵 디자이너“이 제품을 개발해서 실제로 만들고 양산까지 여러 과정이 있었는데 마감하는 부분에서 어려웠어요. 중간에 포기할 뻔했는데 디자이너께서 함께해주셔서 공장을 열 군데 정도 다닌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쳐서 밀어붙여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향에 집중하는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봤고 영감을 찾고자 했습니다. 우리 홈페이지에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이번 프로젝트 프로세스를 공유하였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저희 프로젝트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_ 김주규 대표 

    2021-10-1447
  • 스튜디오 플라스틱 x Jh Studio

    친환경, 초개인화 시대에 걸맞는 3D프린팅 가구

    스튜디오 플라스틱과 Jh studio는 ‘the Butterfly’라는 나비의 미세한 역동적 동세를 모티브로 하는 라운지 체어를 만들었다. 특히 팔걸이와 등받이 연결부의 고차곡면 형태가 특징인데, 이를 구현하는데 있어 기존 생산체제로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으나, 3D 프린팅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소상공인과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가 대응하는 스몰비즈니스 가구의 가능성의 발견이었다. 복잡한 디자인의 구현이 가능하며, 대규모 설비 없이 스케일에 대응한 축소와 확대가 가능하고, 보관비와 인건비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뿐 아니라 친환경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초개인화 시대에 걸맞는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 플라스틱 김시도 디자이너는 3D 프린팅 기술뿐 아니라 소재에 대한 지식, 또 다양한 조형과 사물의 구현 방식에 대한 노하우들을 가지고 있는 Jh studio와 함께 3D 프린팅 생산방식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파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해 나가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제작을 맡은 Jh studio의 황준하 대표는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튜디오 플라스틱이 언제나 신선한 접근방식과 아이디어들을 보여주어 새롭게 배운 것들이 많았으며 향후에도 새로운 3D 프린팅 프로그램을 고민해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런칭을 하게 되었고, 이태현 디렉터님과 함께 공간, 가구, 오브제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나비라는 몽환적인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나비의 우아한 실루엣을 의자로 구현해보자, 하며 시작했습니다. ‘the Butterfly’라는 체어는 곡차화 국면 형태가 가장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가구 공장들을 다니긴 했었어요. 거절을 많이 당했죠. 그러다가 ddp디자인페어 플랫폼을 통해서 Jh studio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고 Jh studio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여러 아티스트분들과 협업해서 제작 방식에 대한 노하우가 대단했고 어떤 모양이든 유동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이 확보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황준하 대표님이 3D 프린팅 퍼니처로 한번 시도를 해보라고 제안을 주셨고 그 덕분에 시제품 완성 제품까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최근 가구 브랜드 런칭 플랜을 짜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Jh studio와 함께 작업한 ‘the Butterfly’ 체어를 시작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양산 제작도 같이 논의를 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_ 김시도 디자이너(스튜디오 플라스틱)“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고요. 아티스트부터 건축가 그리고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새로운 작업을 하고 그것들을 실제로 구현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스튜디오 플라스틱이 저희 스튜디오를 찾아오셨을 때 3D 프린팅한 모형을 가지고 오셨는데 디자인은 굉장히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구현하는 데 있어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많은 방식을 적용하기에는 제약이 많았어요. 하지만 작업하면서 마치 챌린지를 실제 구현해내는 데에서 오는 성취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 각도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고민했고 형태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단기간에 파이널 퀄리티까지 갈 수 있는 방식은 뭐가 있을까, 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어요. 해결책으로 나왔었던 게 대형 3D 프린팅으로 결정되었고 그것으로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ddp디자인페어에 참여하면서 기존에는 사용해보지 않았던 좀 더 큰 사이즈의 3D 프린팅을 통해서 실제 가구로 구현되는 과정이 저희 나름대로의 테스트 플러스 시도였고요.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다양한 형태 다양한 종류에 적용돼 3D 프린팅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그리고 이제 기술이 좀 더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_ 황준하 대표(Jh Studio)

    2021-10-1482
  • 스튜디오 오드씬 x 프랭클리디자인스튜디오

    새로운 가치, 새로운 순환경제의 탄생

    스튜디오 오드씬과 프랭클리디자인스튜디오는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해 디자이너이자 작가로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플라스틱 외에 새로운 순환 경제 시스템을 적용한 작품을 고민하였고, 경제적 가치가 없어진 식재료들 또한 버려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는 찻잎으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을 한국적인 ‘기와’를 메타포로 활용해 풀어냈고 개별로 사용 시 트레이로, 적층해서 사용시 스툴, 벤치, 파티션 등으로 제작될 수 있으며, 클라이언트의 의뢰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제품이다. 문준영 디자이너는 평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고 업사이클링 디자인에 관심을 갖던 시기에 바이오 플라스틱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을 하게 되면서 즐거웠다며 단순히 버려진 것들의 재활용이 아닌 한발짝 더 나아가 그것이 언젠가 다시 버려질 때를 생각하게 된 경험이었다고 밝힌다. 제작에 참여한 프랭클리디자인스튜디오 박형호 대표는 플라스틱 및 환경 문제들에 대해 연구하고 싶었고 한국적이면서 시각적인 매력과 물질적인 매력, 새로운 가치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순환 경제에 속하는 디자인 작품을 마음이 통하는 디자이너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기화라는 트레이를 만들었는데요. 전체적인 컨셉 같은 경우는 저희가 둘 다 업사이클링 에 관심이 있으니 어떻게 좀 색다르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바이오 플라스틱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버려지는 찻잎 같은 음식물 쓰레기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바이오 플라스틱을 이용한 트레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발전을 시켜서 좀 디테일한 완성도를 높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다양한 방향성으로 작업 분야를 넓히고 싶습니다. 이번에 바이오 플라스틱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계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_ 문준영 디자이너(스튜디오 오드씬)“공정상 계속 뭔가를 끓이고 믹싱을 하다 보면 한증막 냄새 같은 게 올라오는 게 있어요. 막 좋은 냄새는 아니거든요. 그것 때문에 조금 힘들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플라스틱 베이커리 서울이라는 업사이클 플라스틱 재활용 브랜드를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렇게 새로운 순환 경제에 맞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개발하게 되어 단발성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디자인 베이스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을 밸류업해서 제품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번 ddp디자인페어는 85~90% 정도 만족합니다. 초반에 기획했던 것들은 대부분 이루어졌지만 작업을 하다 보니 챙겨야 하는 디테일한 부분이 보입니다. 그런 것들을 전시 전까지 더 다듬고 앞으로도 계속 작업을 해 나갈 것을 염두에 두고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_ 박형호 대표(프랭클리디자인스튜디오)

    2021-10-1429
  • 박은총 디자이너 x 아이앰히어

    균형과 비균형, 다른 소재의 조합으로 유니크한 제품을 만들다

    K-가구 플랫폼 아이앰히어와 박은총 디자이너는 오브제와 조명의 역할을 함께할 수 있는 조명디자인을 개발했다. 박은총 디자이너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공예 중 ‘대공’을 다루는 작가이며, 가구/조명 등을 오브제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쓰임이 있는 오브제’를 디자인 철학으로 하고, 아이앰히어의 K-가구 슬로건과 부합하게 한국적인 비례미를 기둥과 Wing의 조형미로 표현하였다. 광원은 기둥과 Wing의 접합부에 LED BAR를 적용하여 SLOT으로 은은하게 발현하게 구성하였다. 또한 반려조명으로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한쪽 면은 금박처리하여 럭셔리한 인테리어부터 포인트 조명으로서도 기능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은총 디자이너는 아이앰히어와는 가구 제품 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조명 상품 개발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양산에 대한 공정뿐 아니라 상업적 전략 등 종합적인 협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아이앰히어의 정혜원 대표는 균형과 비균형 속의 조형미를 찾아내고, 메탈과 다양한 재질을 조합하여 항상 연구하는 박은총 디자이너와 일했던 것이 기뻤다며 의미있는 조명이 개발된다면 해외 명품 조명만 소비하던 시장에서 점차 국내 디자이너들의 유니크한 제품들도 많이 소비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금까지 쓰임이 있는 오브제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작업을 계속해 왔는데요. 가구나 조명 같이 본연의 기능을 하고 있는 사물들이 그 기능을 하지 않았을 때에도 어떻게 예술적이고 아름다운 가치를 가지고 있느냐에 대한 대답인 셈이죠. 이번 ddp디자인페어를 통해서도 많은 분들에게 그런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면 조명이라는 게 사실은 빛을 발산하면서 주변 환경을 비추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빛이 꺼졌을 때는 과연 어떻게 대중들에게 인식이 되고 또 어떻게 하면 빛이라는 기능을 하지 않았을 때도 아름다울까에 대해 많이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어떤 작품을 선보이더라도 그 작품 안에 저만의 특성이나 색깔이 짙게 드러나 있고 그걸 보는 관람객분들이 ‘아, 이거는 박은총 작가의 작품이구나’ 라는 걸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_ 박은총 디자이너 “박은총 디자이너는 가구와 조명 등 아이앰히어와 꾸준하게 협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ddp디자인페어에 조명으로 참여하면서 기존 작품으로 양산을 해보자라고 제안을 드렸는데 신작에도 욕심이 났죠. 결국 신규 디자인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기존 디자인보다 훨씬 좋아서 콜라보레이션하는 데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박은총 디자이너처럼 나무와 메탈 등 이질적인 재료들을 조화롭게 쓰는 디자이너는 흔치는 않아요. 이번 제품이 만들어져 대중에게 알려지면 어떤 반응이 있을까, 미리 상상하며 웃게 됩니다. 아이앰히어는 더 많은 분들께 더 많은 아트 퍼니처를 소개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_ 정혜원 대표(아이앰히어)

    2021-10-1426
  • 라운드 x 르마블 바이 토탈석재

    버려지는 대리석을 창조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다

    라운드와 르마블은 버려지는 대리석 자투리를 이용하여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는 ‘building’ 라인을 디자인했다. 이 제품은 모듈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다양한 색상, 일률적이지 않은 느낌으로 공예(craft)와 산업(industry)의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리석을 활용한 가구 디자인이다. 내부에 금속으로 된 원형 파이프가 구조를 잡고 도넛 모양의 모듈들을 원하는 순서대로 끼울 수 있게 각기 다른 표정을 가진 테이블이다. 여러 가지 컬러를 조합했을 때의 흐름과 조화가 뛰어나다. ‘building’ 시리즈의 모듈화 시스템은 조합 방법에 따라 다이닝 테이블뿐만 아니라 사이드 테이블, 소파 테이블 등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마블을 재단할 때 만들어지는 레이저 가공의 흔적을 연마하지 않고 살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더했다. 라운드의 김지선 디자이너는 마블이 가진 가능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가공 방법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버려지는 마블을 이용하는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담은 가치 있는 디자인을 제안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한다. 르마블 김연진 디자이너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천연 대리석이라는 소재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데, 다양한 소재를 연구하는 디자이너와 함께 소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게 되어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번 페어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토탈 석재가 국내 최고의 업체이고 그리고 해외 다양한 마블을 수입, 유통하는 업체예요. 그래서 저도 가공법이나 재료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팅하는 과정에서 파석들이 많이 버려진다고 하시더라고요. 요즘 지속가능성이 중요 이슈라 파석을 활용해서 제품을 한번 만들어보자고 커다란 컨셉을 잡았고 그것을 이용을 해서 다이닝 테이블이나 사이드 테이블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빌딩이라는 프로젝트거든요. 쌓아 놓은 이미지를 보면서 서로 조금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도 모색해보는 등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_ 김지선 디자이너(라운드)“원재료를 수입하고 제조하고 유통을 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것들을 가지고 지속가능성을 가진 제품으로 발전시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시작했습니다. 디자이너가 공장에 와서 소재를 고르고 컬러를 매칭시키는 등 실제 작업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조율했습니다. 제품 샘플이 나왔을 때 느꼈던 서로 다른 견해와 관점이 작업을 좀 더 재미있게 하게 했던 것 같아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첫째, 대리석은 작은 가구 요소에서만 멈춰져 있던 소재인데 그게 조금 더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기를 둘째, 대리석이라는 소재로 좀 더 다양한 건축 자재나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되기를 셋째, 자재를 납품하거나 소품을 만들고 난 자투리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를 바랐어요. 사실 수입한 소재를 납품하고 나면 작든 크든 조그만 조각들이 버려지기 마련인데 버려지는 것 자체가 비용을 주고 수입을 해서 다시 비용을 내고 버리는 것이 많이 안타까웠죠.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가능하다면 유럽에서 수입한 소재를 대한민국 디자이너와 대한민국 기업에서 새활용해 다시 유럽으로 보내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이 최종 목표에요.”_김연진, 민병준(르마블 바이 토탈석재)

    2021-10-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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