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원더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 계리 x KKDC

    유기적 연출로 지속가능성 심미성 확보

    계리와 KKDC가 협업한 조명은 유기적인 패턴 연출이 가능한 따뜻한 감성의 모듈형 장식등으로 단일한 곡선의 모듈 1, 2를 연결하여 자연적 패턴을 연출하고 팬던트, 벽걸이등으로 확장 연출이 가능하다. 자체 기술로 제작한 친환경 LED조명을 베이스로 버려진 PET를 재활용하여 만든 고급 섬유로 마감함으로써 지속가능성과 심미성을 확보하고 있다. 섬유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과 자연에서 가져온 컬러를 시리즈로 제안하여 사용자가 공간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디자인한 계리는 긴 역사와 노하우를 가진 제조 기업과 협업하며 양산이라는 목표 아래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였으며 무형의 디자인을 전문성 아래 구체화시키고 끊임없이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많이 느끼고 배웠다며 각자의 장점과 철학을 사려 깊게 조율하고 시너지를 내어 결과물을 완성하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으로 참여한 KKDC는 계리와 콜라보를 하면서 자사에서 가지고 있는 제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후에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화했고 디자이너의 다양한 디자인을 현실화하면서 제품의 다양성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가구 설치물, 오브제 등을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서 이제 유기적인 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패턴 연출이 가능한 모듈형 장식들입니다. 단일한 곡선 형태의 모듈 2개로 구성되어 있고요. 이걸 사용해서 공간의 용도, 무드, 면적에 따라 자유롭게 연출 가능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멋진 장식등이 아니라 어떤 능동적인 유연함을 담고자 했으며 자연에서 가죽 등과 콜라보레이션 된 패브릭으로 마감해 따뜻한 감성까지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KKDC와 좋은 기회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을 하며 이를 계기로 좀 더 넓고 큰 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많은 작업을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_ 김계리 디자이너  “KKDC는 LED를 이용해서 등기구를 제작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디자이너가 원하던 형태를 완벽하게 살리고 싶었는데 소재나 재료의 특성 때문에 완전하게는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최대한 디자이너가 가지고 있는 의도를 형태로서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좀 한계에 부딪혔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 부분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게 의미 있었습니다. 비록 디자이너가 의도한 형태를 살리지 못했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제작 방법과 표현 방법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ddp디자인페어를 통해 일회성으로 끝내는 행사가 아니라 자사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과 기술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습니다.” _ 박한영 KKDC 디자이너 

    2021-10-13113
  • 강우림 디자이너 x 아이앰히어

    한국적 선, 세계속에서 발현될 디자인 가치를 엿보다

    선비나 사대부들은 자신의 심중과 사상을 표현하기 위해 시나 서예로 자연물을 그렸는데, 현대에 이르러 인간과 자연의 공존은 무너지고, 코로나 시대는 더더욱 자연물과 공생하는 세계관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조명 디자인에 반영하여 ‘난(Orchid)’를 모티브로 Floor 조명 디자인을 디자인하고 광원은 Sustainable한 LED Chip 기판을 적용하여 모던한 조형미가 탄생하였다. 높이는 다양하게 제작 가능하며, 광원을 표준화하여 양산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자 하였다. 디자인을 맡은 강우림 디자이너는 아트퍼니처는 양산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아이앰히어와 Ran 조명의 디자인 및 양산에 함께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조명은 광원과 조형물의 접합부분에 대한 기술적인 면이 중요하여 그동안 고민이 많았는데, 함께 연구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아이앰히어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아이엠히어라는 가구 플랫폼 회사 정혜원 대표는 제조를 맡았으며 강우림 디자이너가 Organic한 한국적 선을 누구보다도 잘 살리는 디자이너이며 그의 조형적 상상력은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나아가 세계속에서도 가치를 발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많은 발군의 디자이너들의 K-가구, K-조명에도 참여해 세계 속에 빛을 발할 것을 기대했다.“이전부터 유기적 형태의 많은 작업을 해왔고 이번 ddp디자인페어 프로젝트도 난초를 주제로 작업하게 되었어요. 난초라는 게 예로부터 사군자의 한 하나로 표현되었고 지식인들이 이 난초를 자연을 사색할 수 있는 소재로 많이 그렸고 감상했던 것 같습니다. 난초를 봤던 그 당시에 선비들의 자연을 향유하고 사색할 수 있는 기회를 현재에 갖게 하고자 디자인을 했습니다. 다른 공예품들이나 디자인 제품들도 똑같겠지만 가구나 조명이라는 장르 자체가 다른 조형 예술 장르에 비해서 삶과 굉장히 밀접하게 관련이 있지요. 이번 프로젝트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작업이었기에 저에게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작업하는 데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리고 양산하는 데 꽤나 어려운 작업들인데 소상공인분과 함께 밸런스를 맞춰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이 저로서는 굉장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작업한 제품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이를 통해 스토리와 문화를 사용자들이 향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_ 강우림 디자이너“저희들은 B2C나 B2B로 가구를 소비하시는 분들과도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는데 소비자와 또 만드시는 분들 사이의 목소리를 중간에서 어떻게 잘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가치 있게 하는 일들을 어떻게 소비자들한테 효과적으로 전달할까에 대해서 항상 고민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별다른 업무 미팅이 아니더라도 디자이너 분들과 계속적으로 연결하려고 합니다. 작년 겨울에 가구 중심의 전통적인 작품 활동을 하는 강우림 디자이너를 만났어요. 광원이라는 테크니컬한 부분이 들어가는 조명에 대한 걱정을 좀 하셨죠. 그 부분에서 저희 아이엠히어가 조금이나마 조력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ddp디자인페어에 조명 분야로 참여를 하고 향후 시제품이나 양산까지 진행을 하는 것으로 추진했습니다. 저는 강우림 작가님의 조명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 명품만 좋게 여기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 강우림디자이너 같은 분들의 고유한 디자인이 공간에 배치된다면 우리나라 고유 디자인의 세계화가 앞당겨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_ 정혜원 대표(아이앰히어)

    2021-10-13114
  • 250디자인 x 이크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 패밀리 브랜드로 자리하기

    키즈 브랜드에서 패밀리 브랜드 도약을 위한 첫 제품으로 기존 실리콘을 사용하는 키즈 제품을 넘어 가족이 함께 사용할 제품을 기획했다. 새로운 라인업으로 ‘리얼 텍스처’라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제품을 기획했는데 첫 번째 시리즈로 페인트의 붓 터치를 모티브로 실리콘 매트에 담았다. 250디자인과 이크는 몇 번의 협업을 통해 좋은 많은 시너지를 창출한 바 있으며 이번 ddp디자인페어에서 새롭게 협업을 진행했다. “단순히 모양모다 질감이 잘 표현되어 있는 식탁매트를 디자인했습니다. 전체적인 컨셉은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 느낌을 살리는 것이었는데 프린팅하거나 인쇄 기법으로 그런 느낌을 내기보다 질감 자체가 매트 상에 표현되도록 했습니다. 자연스러운 터치감이 식탁 매트에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크’와는 콜라보레이션 전에 친구 사이기도 하고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데이션을 했고 방향성도 논의했습니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작업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페인트 매트라는 키워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ddp디자인페어에 참여하면서 콜라보 제품으로 성과를 기대한다기 보다는 ‘250디자인’이라는 회사 브랜드와 ‘이크’라는 브랜드가 더불어 하는 시작에 의미를 둡니다.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하면서 디자인으로 업계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충분히 많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게끔 하는 게 비전입니다.”_ 이호영 대표(250디자인)“’이크’는 키즈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데 패밀리 브랜드로 도약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붓터치를 리얼하게 작품에 옮겨 담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을 키 포인트로 두었습니다. 이호영 대표와는 기존에도 꾸준하게 콜라보를 하고 있어서 평소에 만나서 커피 마시고 밥 먹을 때 아이디어를 나누곤 합니다. 저는 4~5년 전부터 좋아하는 것들을 어떻게 일에 녹여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브랜드 ‘이크’는 처음 봤을 때 귀엽네, 이렇게 살짝 놀라는 정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페어에 출품한 제품도 그 정도의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구요. 이번 페어가 향후 패밀리 브랜드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 이광택(이크)

    2021-10-13124
  • 인텐시브 x 세전사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갖춘 반려조명의 탄생

    “Poly-light”는 다면체를 뜻하는 polyhedron과 light를 더한 단어로,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3D 프린트 가공기법을 통해 제작되었다. 이 기법은 기획단계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기존 양산 공정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형태를 구현할 수 있다. 다면체의 중앙에 배치된 광원은 다면체 형태의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빛의 형태와 양을 제품을 기울이는 직관적인 행위를 통해 조절하며, 테이블 위에 놓이거나 공중에 설치하는 등 사용자가 직접 제품의 용도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도를 가지며 또한 광원을 포함한 모든 부품은 규격화 되어 기호에 따라 교체가 가능하다. 이 제품을 디자인한 인텐시브의 선경수 디자이너는 제품디자인 영역에서 다양한 경험이 있었지만 조명 분야에 대한 협업 경험은 처음이라 많은 기대감이 있었는데 오랜 역사를 가진 세전사와 각각의 경험을 토대로 재미있는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관계를 이어 나가며 가치 있는 제품을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고 말한다. 제작에 참여한 세전사의 정승문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디자인 업체를 알게 되고 진행하게 되어서 많은 기대와 비전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고 향후에도 좋은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재로 가지고 있는 게 반려 조명이라는 컨셉이었어요. 반려조명이라는 게 사실 반려동물이나 이렇게 좀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는, 어디를 가도 같이 가져가고 싶은 정도 수준의 친근함을 주고자 했던 게 가장 큰 대전제였고요. 그 와중에 저희가 이제 구체적으로 풀어나갔던 방향은 고압적이고 묵직한 느낌의 조명보다는 좀 더 친근하고 편안한 조명, 나에게 잘 맞는 형태, 내 환경과 잘 맞는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그런 조명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기존의 양산 프로세스로는 좀 어려운 형태들을 3D 프린트로는 가능한데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이 조금 더 다양한 품종의 제품들 중 자기의 기호에 맞는 것들을 선택해 쓸 수 있는 개념도 접목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그 조명이 어디에 걸리거나 배치하기 보다는 다각형의 형태를 통해서 굴리면서 조명의 방향이나 그림자를 소비자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형태로 제안을 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좀 더 친근한 개념의 제품을 기획하고자 했고 3D 프린트를 통해 독특한 형태의 조명을 기획하고자 했습니다. 현재 저희 제품이 ddp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어서 양산에 대한 경험은 어느 정도는 있었죠. 이번 ddp디자인페어에서 인센티브와 협력해 만든 제품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있기를 바랍니다. 디자인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 몇 배 수 이상의 시안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에도 마음에는 들었지만 기간이나 여러 가지 이슈 때문에 구체화하지 못했던 안들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_ 선경수 디자이너(인텐시브)“인텐시브 디자인회사에서 디자이너를 만나고 작업에 대한 희망을 보았습니다. 인텐시브가 워낙 디테일이 뛰어나서 편하게 일했습니다. 피차 새로운 시작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처음 같이 작업했는데 굉장히 급박하게 진행을 하다 보니 제한 사항들이 있었다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_ 정승문 대표(세전사)

    2021-10-13183
  • 신교명 x 소마르

    전통적 이미지를 가죽과 금속에 녹여낸 가구

    신교명 디자이너와 소마르가 만나 전통적인 산수화를 모티브로 가구와 소품을 디자인했다. 산수화 시리즈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사각 알루미늄과 유기적인 가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먹으로 그린 산수화의 느낌처럼 사각의 금속 캔버스 안에 가죽으로 산이 그려진 형태다. 가죽은 평면 틀로 고정하고 직접 누르는 방식으로 물성형하여 제품별로 다른 하나뿐인 형상으로 제작되었고 산과 같이 움푹 들어간 부분은 작은 물건을 보관하기 좋은 형태이다. 공학과 공예를 베이스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교명 디자이너는 이번 ddp디자인페어에서 금속과 가죽을 결합한 가구를 제작하고 싶었던 차에 가죽 물성형을 하는 소마르와 만나 물성형의 특징을 살려 금속과 어우러지게 디자인했다고 말한다. 소마르의 김아라 대표는 사람들에게 가죽이라는 소재를 더욱 가까이 전달하고 싶었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오래 함께하고 싶어 금속과 가죽의 결합으로 가구를 제작했으며 물성형 기법을 심도있게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가구 분야에 지원을 하였고 협탁과 트레이, 행인 선반을 만들었는데요. 전통적인 산수화를 모티브로 가죽과 금속을 결합해 작업했습니다. 가죽 물성형을 통해서 유기적인 가족으로 전통적인 산의 형상을 만들고 사각형의 금속 캔버스 안에 만들어내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부드러운 가죽 안에 소품을 담을 수도 있고 평평한 곳에는 물건을 올려 놓을 수 있는 등 심미성과 실용성을 둘 다 잡으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작업을 하면서 제품보다는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데 좀 많이 치중했던 것 같아요. 이번 ddp디자인페어를 시작으로 제품 개발 프로세스도 경험해보고 제품 라인도 새로 개발하면서 앞으로는 제품디자인도 진행하면서 개인적인 연구 작품들도 계속 진행하고 싶습니다.”_ 신교명 디자이너  “가죽을 물에 적셔서 물건을 넣고 누르다 보니까 생각보다 주름이 많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그 주름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두께를 조절한다든지, 두 개를 붙인다든지 하는 점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평소 작업에는 가죽이 아까워서 조금씩 썼는데 이번 작업에는 정말 아낌없이 썼습니다. 생각보다 가죽 물성에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주름질 때마다 여러 방법을 써 봤어요. 그 원동력이 디자이너의 지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동안 가죽에만 집중을 했는데 이번 다양한 소재와 결합을 해보면서 너무 가죽에만 집중해 왔던 것을 지양하고 다른 소재 금속, 도자 등 다양한 소재와 함께 결합하는 가구 등을 많이 만들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게 친근하게 만들고 싶습니다.”_ 김아라 대표(소마르) 

    2021-10-12354
  • Studio Jeong Ho Ko x 다윤디자인

    문 뒤에 가려진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Door lighting’은 문이라는 모티브에서 제작되었다. 문은 단순히 방과 방을 분리시키는 물품일 수 있지만 은유적으로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소설 나니아 연대기에서 보면 옷장 문 뒤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이처럼 ‘문 너머의 세계’는 소설, 노래 등 흔히 사용되는 소재이다. Door lighting의 문은 단순 조명을 막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문 그 뒤에 가려진 새로운 가능성, 기대라는 의미도 가진다. 이번 협업에 참여한 고정호 디자이너는 Studio Jeong Ho Ko의 대표로 과거에 시도해보지 못한 야외 조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도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혼자였다면 큰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다윤디자인이 가진 기술력을 통해 머리속의 상상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제작은 맡은 다윤디자인 박근회 대표는 기존 인하우스 디자인이 아닌 작가와 함께한 덕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으며 야외 조명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고 디자인하였기 때문에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선한 제품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조명은 문라는 컨셉으로 제작하게 됐습니다. 문이 열고 닫는 단순한 기능도 있지만 뭔가 그 너머의 세계를 분리하는 신비로운 오브제이기 때문에 그 뒤에 조명을 표현해서 그 너머의 세계를 새롭게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다윤디자인 같은 경우는 야외 조명을 만드는 곳이다 보니 야외 환경에도 안전한 디자인을 만들어야 했고 그런 부분에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며 하나씩 해결해 나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진이나 아니면 어떤 한 순간을 포착을 해가지고 일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다음에 이를 디자인을 하는 방식으로 작업하는데 이번에도 단순히 그냥 문을 보면서 그냥 거기서 끝난 게 아니라 스토리를 담아냈습니다. 영화 <나니아연대기>를 보면 옷장을 열면서 그 너머의 세계가 존재하잖아요. 뭔가 그런 순간을 포착하고 그 다음 이야기를 생각한 다음에 조명을 했을 때 맞을지에 대해 함께 서정적으로 풀어나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디자인에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하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다 이어 붙이는 구조로 표현하곤 합니다. 소설가는 글로 이야기를 적는 사람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시각적으로 글을 적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다 이어 붙이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도록 작업하고 있습니다.” _ 고정호 디자이너(Studio Jeong Ho Ko)

    2021-10-12210
  • 김승준 디자이너 x 피아즈 전보경 대표

    전통 문과 창문으로 사용하는 창호를 협탁에 적용

    우리나라 전통 창호는 최근 조명으로, 도어로 활용되고 있다. 창호를 메인으로 하는 가구라면 어떤 느낌일까. 김승준 디자이너와 피아즈 전보경 대표는 보통 문과 창문으로 사용하는 창호를 협탁에 적용했다. 창호는 선과 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평면적인 느낌을 준다. 협탁에 적용하기 위해 창호를 면이 아닌 입체의 형태로 디자인하여 기존의 창호가 주는 느낌과는 다르게 디자인하였고 창호 살도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진행하여 입체적이고 역동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김승준 디자이너는 추구하는 방향이 비슷한 소상공인과 매칭이 되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말하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디자인 방향이나 제작할 때 고려해야 될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대량생산을 위해 수정하거나 추가해야 될 부분 등 소상공인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한다. 피아즈의 전보경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에게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또한 같은 전통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아는 것도 다르고 서로 생각하는 게 다르다 보니 그런 부분을 조율하고 서로 소통했다고 말한다. “창호를 보게 되면 좀 평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거를 좀 입체적으로 풀어서 좀 색다른 면을 보여주기 위해서 진행을 하게 되었고요. 창호를 보게 되면 리빙이나 조명 쪽으로 많이 쓰이는데 이제 가구에서도 응용 범위를 늘려서 쓰게 할 수 있도록 색다른 시도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전통적인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제품들이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었으면 좋겠고 그런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서도 전통적인 아이템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피아즈에서 전통적 이미지 제품이 있어서 도움을 받았고 곡선을 활용해서 색다른 느낌과 역동적인 느낌을 주려고 옵션을 활용을 했어요. 일반적으로 전통하면 좀 고리타분하고 따분하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사실 미니멀하고 모던한 가구와 더 가깝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한국적 디자인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_ 김승준 디자이너 “기존 창호를 짜임으로 할 때는 소프트우드 그러니까 전통 목자를 주로 사용을 했는데 이번에는 실생활에 사용되는 가구로서 사용하기 위해 하드우드를 사용했는데요. 하드우드를 짜임으로 하다 보니 뭔가 좀 그전에 없던 터짐과 부러짐 이런 애로 상황이 많이 있어서 과정은 조금 힘들었지만 결과물로는 다행히 괜찮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참여를 통해서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진행을 했는데 혼자 작업을 할 때는 혼자 생각에 갇혀 있거나 아이디어를 짤 때도 혼자 생각을 하다 보니까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디자이너 분들과 협업을 하면서 좀 원활하게 다양한 사고 방식을 주고받을 수 있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나중에 작업할 때도 제작하는 방식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앞으로 작업할 때 스펙트럼이 확장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상품이 나중에 시제품이 나와 인기를 많이 끌었으면 좋겠어요”_ 전보경 대표  

    2021-09-28466
  • 스튜디오 페시 전병휘 디자이너 & 페어퍼팝 박대희 대표

    생활공간 혹은 공공장소에서 인테리어 요소로 돋보일 수 있는 골판지 가구

    1인 가구 증대에 따른 잦은 이사와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가구 폐기물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인 골판지 가구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안목이 높아가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런 점을 해소하기 위해 스튜디오 페시와 페이퍼팝은 기존의 골판지 가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생활공간 혹은 공공장소에서 인테리어 요소로 돋보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번 ddp디자인페어에 출품한 ‘WORKSHOP 스툴’은 소비자들이 쉽게 조립할 수 있고,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의자로 활용되고, 경우에 따라 작은 소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협탁으로 활용되거나, 때로는 존재 자체로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스튜디오 페시 전병휘 디자이너는 한정적인 소재와 가공방식을 활용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페이퍼팝과의 밀접한 협업관계 덕분에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과감하게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페이퍼팝의 박대희 대표는 높은 가격의 접근하기 어려운 디자인 제품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실용적인 종이 가구제품을 만드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페이퍼팝은 일상의 물건들을 종이로 만드는 회사로 침대, 책장, 책상 등의 소품을 종이로 만들고 있다. 쉽게 버려지는 가구를 재활용 높은 종이로 제품을 만들어 재활용 생태계를 선순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스튜디오 페시는 가구, 제품, 인테리어, 소품 등 사람이 실제로 만질 수 있는 유형의 모든 것을 디자인하고 있는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다.전병휘 :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서 디자인한 제품은 골판지로 만든 스툴인데 골판지로 만든 제품들은 지금까지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나 친환경성을 강조한 골판지 가구가 가진 한계점 때문에 대중화가 되지 못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골판지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내 집에 혹은 내 방에 내 생활 공간에 두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좀 더 편안하고 일상생활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박대희 : 종이라는 소재는 대량 생산이 돼야 좀 저렴하게 만들 수 있고 품질도 제고할 수 있거든요. 샘플로 만든다고 했을 때 종이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었던 게 생각이 나요. 그리고 어렵게 종이를 구해 인쇄를 했는데 인쇄가 잘 안 먹는 거예요. 샘플 만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요. 바라기는 이번에 제작한 스툴에 대한 기술을 좀 더 고도화시켜서 양산까지 성공했으면 좋겠고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디자이너와 협업하고 싶어요.  전병휘 : 추후 목표를 가지고 있는 거는 골판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편안하고 충분히 아름답고, 내 방에 두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제품으로 완성도 있게 시장에 내놓았으면 좋겠고요. 책장이나 소파 등으로 확장하고 싶습니다. ddp디자인페어가 제조사와 디자이너 간의 협력 관계들을 조금 더 긴밀하게 연결시켜주어 좋은 사례를 만들어냈던 것이 좋았습니다. 추후에도 제조사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나가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페어에 참여하지 않았던 디자이너들에게 제조사들 혹은 소상공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조언하고 싶습니다. 박대희 :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병휘 디자이너가 양산성 있는 제품의 디자인을 가져오셔서 쉽게 만들 수 있었고요. 앞으로 판매 마케팅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종이는 약할 거라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나무 파레트 대용으로 종이가 사용되기도 있고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시게루 반의 건축물 같은 경우에는 종이로 구조를 만들었거든요. 전병휘 디자이너님이 사람이 앉았을 때 하중을 분산할 수 있는 구조로 디자인해서 실제 충분히 내구성 있는 제품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병휘 : 종이를 사용했을 때 장점이라고 하면 일단 가볍고 가공성이 좋고, 골판지란 소재는 워낙에 재활용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골판지는 두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MDF와 거의 동일한 강도의 소재로도 볼 수 있기에 견고함은 보증되었습니다. 저희 제품에도 여러 가지 코팅 기술이나 여러 가지 구조적인 부분으로 해결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최대한 소재가 가지고 있는 장점만 채택했습니다. 박대희 : 지금 상태로도 너무 훌륭해 충분히 양산이 가능합니다. 워낙 목재나 철제에 비교적 저렴하니까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격보다 되려 더 싸게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ESG경영이나 친환경성이 부각될수록 종이 제품이 더 많아질 거라고 보고 있고요. 앞으로 종이의 시장은 더 넓어질 것 같아요.전병휘 : 최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올라가고 있고 디자이너로서 의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판지가 그 부분에 있어서는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소재인 것 같아요. 과거의 골판지 가구들은 구조적인 한계와 더불어 심미적인 부분도 부족했죠. 그런데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골판지 가구가 인기를 끌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일상생활 속에 더 긴밀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일반 소비자들이 더 잘 쓸 수 있도록 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대희 : 이번에 처음 참가하다 보니까 취지가 너무 좋은 것 같고 다양한 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 자체가 제조사 입장에서는 매우 큰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행사인 것 같아요. 전병휘 : 저는 이번이 세번째 참가하는 건데요. 스튜디오 페시는 2016년도부터 시작해 5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국내 기업들보다는 해외 기업들과 협업 관계가 더 많았었던 것 같아요. 해외 시장에서는 기업과 디자이너 간의 협업 관계가 굉장히 긴밀한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 부분이 살짝 아쉬운 것은 사실이에요. 3년째 ddp디자인페어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협업에 대한 의식이 개선이 되는 것을 느껴요. 공공에서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을 함께 매칭해놓고 전시라는 유형의 이벤트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해내도록 하는 경험은 분명 참가한 모두에게 좋은 시너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작년에는 확실히 코로나로 흐지부지된 상황이었는데 확실히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 하는 각오로 작업했습니다. 아직 참여하지 않은 디자이너나 소상공인들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협업을 통해 참여하고 레퍼런스로 만들어보라고 말입니다. 

    2021-09-28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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