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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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공간을 점유하는 가구는 종이로 된 가구가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팝업이나 야외 행사에서 사용될 수 있는 스툴을 디자인하였다. 전개도 방식으로 구조가 제작되어 쉽게 제작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스툴은 하나 단독으로도 사용될 수 있고 육각형의 형상으로 여러 개를 배치 시 벤치처럼 사용되어 여럿이서 앉을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각도로 확장이 가능해 일렬배치, 원형배치 등 다양한 상황으로 연출이 가능하다.제조기업 페이퍼팝보통 종이 가구를 만든다 하면 외형적인 측면만 염두에 두고 제작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협업에서는 외형적인 측면만 아니라 가격이나 설계 측면으로도 많은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서 많은 흥미를 느꼈다. 종이로 가구를 제작하는 페이퍼팝의 입장에서 스툴은 매력적인 아이템이었다. 디자이너분과 협업하며 골판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디자인과 페이퍼팝이 가진 노하우를 접목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디자이너 토요가구클럽_FG처음 제조기업과 만났을 때 단순한 업사이클링 브랜드라는 느낌보다는 정말 진정성 있게 종이박스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환경에 영향을 미치며 인간의 가치를 내세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세가 느껴졌다. 일상 사물로서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에 대해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페이퍼팝에서 사용되는 골지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서 유익했고 실제 사용되었을 때 하중에 대한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귀한 경험이었다
기초 조형과 물성의 특징을 연구하여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ㅗ, X ’ 북스탠드를 디자인했다. 오엑스 북스탠드는 스테인리스와 하드우드의 수종 중 하나인 비치를 사용했다. 피스 연결을 이용하되 ‘X’ 자의 형태를 통한 조인트로 각도를 변경하여 2가지의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리할 수 있게 했다. ‘X’ 자는 책을 대각선으로 쌓는 방식, ‘ㅗ’ 자는 책을 잠시 거치해 둘 때 사용할 수 있는 북앤드의 역할을 수행한다. L자는 서로 떨어져 있는 파츠 사이에 책을 끼워 넣음으로써 그 자체로 북앤드의 기능을 수행하는 특징이 있다.제조기업 트리플에이치기초 조형과 물성의 특징을 연구하여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ㅗ, X ’ 북스탠드를 디자인했다. 오엑스 북스탠드는 스테인리스와 하드우드의 수종 중 하나인 비치를 사용했다. 피스 연결을 이용하되 ‘X’ 자의 형태를 통한 조인트로 각도를 변경하여 2가지의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리할 수 있게 했다. ‘X’ 자는 책을 대각선으로 쌓는 방식, ‘ㅗ’ 자는 책을 잠시 거치해 둘 때 사용할 수 있는 북앤드의 역할을 수행한다. L자는 서로 떨어져 있는 파츠 사이에 책을 끼워 넣음으로써 그 자체로 북앤드의 기능을 수행하는 특징이 있다.디자이너 인트평소 목재만을 사용해 작품을 디자인하고 제품을 제작했지만, 타 소재를 사용하는 제조기업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고자 매칭을 진행했다. 특히, 모듈 디자인을 좋아해 이번에도 모듈 디자인을 목표로 했고, 트리플에이치와 함께할 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협업을 제안했다. 간단한 목재와 스테인리스 판지를 이용한 가구를 보고, 금속만 사용한 기존 북엔드 디자인에서 목재와 금속을 결합하는 방향을 잡았고 이를 통해 현재의 결과물이 탄생했다.
도시락 스테이셔너리는 책상 위에서 소풍을 떠올리게 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젓가락 대신 펜을, 반찬 대신 물건을 놓으며 어디서든 자신만의 즐거운 공간으로 가꿀 수 있다. 매일 출근하는 회사를, 작업하는 책상 위를 즐겁게 여길 수 있다.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차곡차곡 쌓아 여러 모듈을 한 번에 이동하며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고, 이를 고정시켜주는 벨크로 타이는 전선이나 펜 정리 등으로 재사용 할 수 있다. 모듈형인 스테이셔너리는 3D 프린팅을 통해 각 파츠 별 컬러 베리에이션과 각인 등으로 기업 B2B 제품 활용에도 용이하다.제조기업 크리프트3D 프린팅 제조방식으로 제품화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디자이너팀과 3D 프린팅 생산에 대한 디자인과 설계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양산이 가능하게 제품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통해 문구류의 제품을 상품성 있게 제작할 수 있는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협업을 통해 3D프린팅 기술이 단순한 시제품 제작을 넘어 양산이 가능하도록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참여하였다.디자이너 강은지, 박지예모든 재료를 식물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필라멘트로 제작하는 크리프트와 함께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출 성형의 대량 생산 방식 대신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다양한 시리즈를 맞춤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 샘플이 아닌 완제품으로서도 판매 가능한 높은 퀄리티를 보면서 3D 프린팅만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샘플링 과정을 거치며 실제 제품 제작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우드 공법에서 주로 사용하는 Kerf Bending 기법을 이용한 Kerf Series Lighting은 재생 플라스틱 판재 가공을 주로 이용하는 제4의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적용했다. Kerf Series Lighting은 벤딩을 위해 적용된 일정한 패턴의 골 두께를 통하여 빛의 패턴화를 선보이며 재생 플라스틱 커프 벤딩 조명의 다양한 형태와 구조, 빛 투과를 통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타 소재의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판재 가공 재생 플라스틱만을 사용한 친환경적 조명이다. 커프 밴딩은 꺾이는 부분에서 CNC 가공 자국을 통해 빛이 투과되는 효과를 낼 수 있어, 곡면을 형성하면서도 빛이 자연스럽게 투과되는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었다.제조기업 제4의공간커프밴딩 기법을 활용하여 외적으로 곡선의 형태를 구현하면서 커프밴딩의 커팅된 부분에서 조명의 빛이 투과되는 빛의 패턴을 함께 만들고자 기획된 제품이다. 보통 판재를 조명으로 만든 다른 업체의 작업을 보면 판재는 단순히 SHADE의 역할만 하는 판재로는 빛이 투과되지 않는 형태가 많지만 이를 넘어 판재의 소재와 두께, 가공법을 활용하여 소재에 빛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디자이너 신영진, 정창우재생 플라스틱 판재 가공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제4의 공간과 첫 미팅을 하며, 판재 가공으로 제작 가능한 다양한 공법과 CMF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조명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우드공법에서 주로 사용되는 커프밴딩 기법을 차용했으며 커프밴딩시 발생하는 특징들에 집중하여 커프밴딩 패턴을 이용한 조명을 기획했다. 처음 경험해보는 기법이어서 다양하고 즐거운 시도를 해보았고 제4의공간의 제작 노하우와 맞물려 재미있고 유익한 협업이 되었다.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조명 기구의 다양한 확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로 잘 마칠 수 있었다.
천연향을 머금은 오브제와 바람에 따라 소리를 내는 풍경(風磬)과의 결합, 모빌적 요소로 시각적 재미를 주고, DIY를 통한 다양한 감각적 즐거움을 더해줄 키트 상품이다. 환경 친화적 소재이자 가볍고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페이퍼 프래그런스 태그(향 오일을 머금은) 형태로 제작했으며, 시원하고 산뜻한 느낌으로 조향된 기본향에, 레이어링 할 수 있는 단일향(만다린, 라벤더, 파출리, 제라늄)의 프래그런스 태그를 선택하여 모빌을 구성할 수 있다. 패키지 구성은 간결하게 최소화하고 FSC인증용지 사용, 비닐 대신 친환경봉투 사용, 상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요소를 넣어 환경 친화적 의미를 더했다.제조기업 이매지네이션협업 디자이너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재밌는 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었고 제품 기획 단계부터 함께 작업해 보며 디자인 분야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의 향기 오브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디자이너 시스터즈랩향과 디자인이 만나 어떤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볼까 고민하고 소통하며 각자의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아이디어를 확장할 수 있었고, 멘토분들의 조언까지 더해져 재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본 페어를 통해 서로의 브랜드를 알리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향에 대한 깊이 있는 부분들은 잘 알지 못했는데 의견을 나누면서 아이디어들을 많이 얻었다. 특히 천연향의 컨셉이 바람이라는 소스였는데 바람에 날리는 풍경 형태의 오브제로 의견을 모았다.
The Flower’는 자연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선물 중 하나인 ‘꽃’을 연상시키는 철제 스툴이다. 단순하고 유사한 형태의 꽃잎 여러 개가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꽃 모양을 이루듯, 동일한 2개의 피스를 반복적으로 배치하여 조립하면 하나의 스툴이 완성되고, 그 형상이 꽃처럼 보인다. 스툴로서 제품의 안정성과 사용자에게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집 안에 꽃이 피어 있는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제조기업 태광정밀젊은 디자이너들과 마음을 합쳐서 일을 해보았다는 점이 좋았다. ‘태광정밀’은 금속 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정밀 공장이다. 제조기업의 특징을 반영한 디자인 시안 덕분에 우리의 장점을 활용하여 작품을 수월하게 제작할 수 있었고, ‘스툴’ 이라는 제품의 특성상 안정성에 입각한 재료의 종류 및 두께, 조립 방식 등을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디자이너 라이크에이최종 디자인 시안과 제품 설계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기업 대표님이 작업해주셨고 조언도 많이 얻었다. 다양한 금속 가공에 대한 노하우가 뛰어나고, 재료에 대한 지식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The Flower’ 디자인 제품의 제작 단계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구체적인 제작 프로세스를 함께 경험하면서 어떻게 양산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협업이었다.
ro-x / m-z light는 빛의 반사와 굴절의 원리를 적용한 키네틱 플로어 램프다. 사용자는 중앙에 위치한 광원과 거울 디스크 간의 거리, 디스크 양면에 위치하는 거울의 종류에 따라 빛이 확산되는 범위를 점진적으로 조절 가능하며, 360도 회전 가능한 거울 디스크로 빛을 원하는 방향으로 반사할 수 있다. 이러한 키네틱 요소들은 사용자가 유희를 제공함과 동시에 단일 조명이 다양한 기능적 확장을 할 수 있게 잠재성을 제공한다. ro-x / m-z light는 회전, 수직 운동을 조형적으로 담아내고자 원의 형태로 재단되는 환봉 및 파이프, 기계 부속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조형에서 오는 기하학적인 모던함과 기계의 미학적인 리듬감을 추구하였다. 이에 더해 빛의 연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빛이 닿는 파츠는 무광의 블랙 아노다이징 착색으로 마감하고, 움직임과 관련된 파츠는 메탈의 텍스처를 강조했다.제조기업 태광정밀정밀가공이 제품의 대부분을 차지해서 개인적으로 공이 많이 든 제품이다. 과학적 원리가 담긴 조명기구로 깔끔한 마감을 위해 용접 없이 조립식으로 제작했고 상하 운동, 회전 운동을 위한 정밀기술이 들어갔다. 1985년부터 청계천에서 정밀가공에 몸 담으며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어린 친구들에게 공유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디자이너와 좋은 제품을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디자이너 스톡슬태광정밀과 작업실이 걸어서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서 시제품 가공 기간동안 저희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제조기업 대표님이 퇴근할 때까지 함께했다. 디자이너로서 정밀가공의 과정을 지켜보고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같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본 프로젝트’는 깨끗하지만, 버려지는 5성급 호텔 침구를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것으로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시작했다. 섬유폐기물 양이 늘어나면서 지구 온난화 문제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깨끗하지만 버려지는 침구를 재활용해 재생펠트로 만들었다. ‘의식주의’ 재생펠트는 섬유 폐기물을 줄이고, 일회용 제품을 다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재생펠트는 의미있고 가치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제로투엑스가 만나 호텔에서 많이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슬리퍼를 대체하는 다회용 슬리퍼를 만들었다.제조기업 의식주의피부에 닿는 걸 신경 쓰고 미래에 변화가 찾아오길 희망하는 지속 가능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의식주의’는 지속 가능한 패브릭 소 재를 개발하고, 개발한 원단으로 잠옷, 속옷, 침구 등 피부에 닿는 일상용품을 만들고 있다. 5성급 호텔과 협업하여 폐 침구류를 업사이클링한 소재를 개발한 바 있다. 이 소재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며, 일반적인 시선이 아닌 디자이너만의 독특한 감각을 담고자 했다. 협업으로 함께한 디자이너는 기존 슬리퍼 의 단점까지 보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기대 이상의 결과 물을 만든 동력이 되었다.디자이너 제로투엑스 스튜디오협업할 때 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아이디어나 컨셉을 디벨롭 할 때 자연스럽게 티키타카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그런 면에서 서로 잘 맞았고, 특히 믿고 맡겨주신 덕분에 디자이너로서 매우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훨씬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