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론칭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뷰티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의자의 하위 범주 중 하나로 게임용 의자가 등장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정확히 게이머를 겨냥한 의자는 2006년 디엑스레이서에서 처음 출시되었다. 게임용 의자 시장은 이스포츠의 대중화,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 붐과 함께 더욱 성장했고, 이제 전통적인 가구 브랜드에서도 주목하는 엄연한 의자의 한 유형이 되었다. 허먼 밀러 역시 게임용 의자 시장에 주목해왔다. ‘에어론’, ‘세일’ 등의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의 게임용 버전을 이미 출시하였고, 로지텍의 게임 전용 브랜드인 로지텍 G와 협업하여 ‘임바디 게이밍 체어’를 선보인 바 있다. 두 회사의 협업으로 태어난 가장 최근의 의자, ‘밴텀(Vantum)’이다. 기존 의자의 게이밍 판본이 아닌, 아예 게임을 위해 새롭게 태어난 제품이다. 보통의 사무용, 서재용 의자와 게임용 의자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보통 일할 때보다 게임을 할 때 몸을 더 세워서 앉고 심지어 자연스럽게 몸이 앞으로 쏠리기도 한다. 즉 몸이 앞으로 기울 때도 바른 자세와 요추 지지가 가능한가가 게임용 의자의 관건이고, 이를 위해서는 좌석부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밴텀’은 변화를 준 좌석부 패드와 등받이의 포스쳐핏 기능으로 등 아래쪽을 지지하고 골반부에 힘을 보태 적절한 자세를 잡도록 도와준다. 한편 게임용 의자가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자세는 바로 느긋한 자세이다. 게임 스트리밍을 감상한다거나 친구와 채팅을 할 때처럼, 몸을 뒤로 기대는 휴식의 자세도 게임용 의자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밴텀’은 이를 위해 최초로 등받이의 흉곽 부분에 패드를 보강했다. 등의 윗부분과 목, 머리를 적절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밴텀’은 기존의 허먼 밀러 게임용 의자들과 달리 머리받침을 지니고 있다. 게임에 몰입할 때나 느긋하게 쉴 때나, 모두를 고려한 게이머들을 위한 의자. 시각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과감하면서도 가볍고 부드럽게 흐르면서 조각적인 느낌이 드는 디자인은 현대 게이머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허먼 밀러와 로지텍 G의 새 의자 ‘밴텀’은 ‘극지’, ‘불꽃’, ‘흑요암’이라는 이름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995달러이다. *출처:디자인코리아2022-2023디자인트렌트designkorea.kidp.or.kr/bbs/board.php?bo_table=trend&wr_id=65&page=1 허먼밀러 웹사이트 store.hermanmiller.com/gaming 로지텍 웹사이트 logitechg.com
역사적인 박물관 바가티 발세키(Museo Bagatti Valsecchi)에서 진행된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자하 하디드 디자인(Zaha Hadid Design)이 원목 의자와 테이블 세윤(Seyun) 컬렉션을 공개했다. 다양한 크기의 의자, 안락의자, 테이블로 구성된 이 컬렉션의 해외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며, 세윤 의자는 이미 일본에서 소개된 바 있다. 세윤 라인은 일본의 목조 가구 제조업체 카리모쿠(Karimoku)와 자하 하디드 디자인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두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2016년, 건축가 자하 하디드(자하 하디드 디자인 스튜디오 설립자)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기 전 시작하여 코비드-19 기간 동안 함께 작업했다. 자하 하디드 디자인 디렉터인 마하 쿠타이(Maha Kutay)는 "이 디자인은 자하 하디드가 세상을 떠나기 전 개발되었기 때문에 그녀가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자하 하디드가 완성된 이 의자를 봤다면, 이 의자를 무척 좋아했을 것이며 생산하고자 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카리모쿠와의 작업은 자하 하디드의 일본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고 마하 쿠타이는 덧붙였다. "자하 하디드가 처음 한 프로젝트 중 하나가 도쿄에서 몬순 레스토랑(Monsoon restaurant)의 인테리어를 한 것이었기 때문에 자하 하디드는 항상 일본을 좋아했습니다." 세윤 의자는 나무 조각을 돌려서 만든 것으로, 나무와 나무가 만나는 부분에 독특한 틈이 있다. 카리모쿠의 부사장 카토 히로시(Hiroshi Kato)는 "세윤 의자의 구조는 기존 의자와는 완전히 다릅니다"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의자의 경우 앞다리 두 개, 좌석, 등받이가 있습니다. 세윤 의자는 세 개의 비대칭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일상적이고, 실용적이고, 편안하고, 내구성이 있는 의자를 만들고자 했습니다."라고 카토 히로시는 덧붙였다.두 가지 크기로 제작된 테이블도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작은 테이블과 큰 테이블의 패턴이 일치하여 모듈식 디자인으로 결합하여 유닛을 만들 수 있다. 자하 하디드 디자인 스튜디오와 카리모쿠의 목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가구를 만드는 것이었다. 자하 하디드 디자인 디렉터 우디 야오(Woody Yao)는 "우리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용 의자 같지 않은, 거실에서 사용할 수 있고 매일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일상적인 의자를 만들고자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Seyun - Zaha Hadid Design for Karimoku - 자하 하디드 디자인은 2023년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Via Gesù 5, Via Geschi 5, Museo Bagatti Valsecchi에서 진행됐다. 사진 : Luke Hayesoriginally publishe by Dezeen. 원문 : dezeen.com/2023/04/24/zaha-hadid-design-seyun-karimoku/
캔을 열었을 때 생성되는 거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두 개의 각진 캔뚜껑이 있는 색다른 맥주 캔을 개발한 일본의 디자인 스튜디오 Nendo. 원통형 모양의 이 캔은 기존의 단일 뚜껑이 아닌 두 개의 번호가 매겨진 뚜껑이 있는 가느다란 회색 용기가 특징이다. Nendo는 거품이 너무 많거나 적지 않고 잔에 따를 때 '가장 이상적인 거품'을 생성할 수 있는 캔맥주를 만들고자 했다.'1'이라고 표시된 첫 번째 뚜껑은 약간만 열면 캔 내부에 집중된 압력이 발생하여 맥주 거품이 활성화된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는 '2'라고 표시된 두 번째 뚜껑을 열기 전에 원하는 양의 거품을 잔에 따를 수 있고, '2'가 표시된 캔뚜껑을 완전히 열면 캔이 완전히 열리고 거품이 없는 부드러운 맥주를 만들 수 있다. Nendo는 연구를 통해 초기 입구가 더 작은 캔을 만들면 압력 강하로 인해 생성된 기포가 좁은 틈새에 집중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캔 뚜껑에 두 개의 뚜껑을 반대 각도로 배치하여 사용자가 최대한 쉽게 열 수 있도록 했다. "비어 헤드(맥주를 따를 때 거품이 생기는 윗부분)는 적어도 일본에서는 맥주를 더 맛있게 마시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며, 적절한 두께의 거품 층은 맥주가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고 향, 풍미 및 탄산을 방출하는 것을 방지하는 뚜껑 역할을 한다."라고 Nendo는 덧붙였다. 대부분의 상업용 맥주는 유리병이나 탱크에 담겨 배송되지만, 가정에서 구입하는 맥주는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캔에 포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 후, Nendo는 바에서 또는 레스토랑에서 잔에 따르는 맥주 한 잔처럼 거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캔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미니멀한 제품 디자인으로 유명한 Nendo는 이전에 우유팩처럼 생긴 재활용 가능한 비누 디스펜서와 플라스틱 모듈을 맞물려 조립식 축구공을 제작한 바 있다. 사진/오가미 마사히로 제공.영상/카네치카 유미카 제공.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원문/dezeen.com/2023/05/04/nendo-beer-can-two-pull-tabs/
올버즈가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서밋(Global Fashion Summit)에서 바이오 플라스틱 밑창을 사용한 양털 양말 스타일의 문샷 스니커즈를 공개했다. 미니멀한 올 그레이 컬러의 문샷(Moonshot) 스니커즈는 뉴질랜드의 재생 농장(Regenerative Farm)에서 생산된 양모(배출되는 탄소보다 더 많은 탄소를 포집하는)를 갑피에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올버즈는 문샷 스니커즈가 제품 수명 주기 동안 탄소 배출을 전혀 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순 탄소 제로 신발'이라고 발표했다. 올버즈의 공동 창립자 팀 브라운(Tim Brown)은 "천연 유래 탄소중립 제품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기회이자 패션의 미래입니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 올버즈는 아디다스의 협업으로 퓨처크래프트 풋프린트 트레이너(Futurecraft Footprint Trainer)를 출시하였으며 당시 2.94kg CO2e로 역대 최저 탄소 배출량을 기록한 바 있다. 그 이후로 개발팀은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3.6킬로그램인 트레이너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65개에 달하던 개별 부품 수를 7개로 줄이는 데 주력했다. 신발끈이나 구멍이 없애고 깔창이 니트 갑피에 부착된 특징을 문샷 스니커즈에도 적용하였다. 이전 퓨처크래프트 풋프린트 트레이너와 달리 문샷 스니커즈에는 뉴질랜드의 탄소 배출 제로 인증 농장(Lake Hawea Station)의 메리노 울 갑피가 주요 소재로 사용되었는데, 이 농장은 방목생태 실천을 통해 배출량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탄소를 덜 배출한다. 플라스틱은 여전히 성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생 양모는 아직 합성 섬유의 성능을 완전히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에 문샷 갑피에는 내구성과 신축성을 위해 재생 나일론과 폴리에스터를 일부 혼합해야 했다. 미드솔의 경우, 초임계 발포 공법을 사용하여 2021년 18%였던 바이오 플라스틱 함량을 문샷 스니커즈에서는 70%로 늘렸다. 이 공법은 미드솔에 가스를 주입하여 내구성과 경량성을 높이는 동시에 배기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합성 첨가제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 운동화 앞면에는 캘리포니아 회사 망고 머티리얼즈(Mango Materials)의 바이오 플라스틱 스마일 얼굴 배지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배지는 폐수 처리 시설에서 배출된 메탄을 포집한 후 박테리아에 의해 소화되어 PHA라는 바이오 폴리에스테르로 전환되어 만들어진다. 신발 자체는 바이오 플라스틱 폴리에틸렌으로 진공 포장되어 운송 시 공간과 무게를 절약할 수 있으며, 올버즈는 전기 트럭과 바이오 연료로 구동되는 컨테이너 선박을 통해 운송할 계획이다. 올버즈는 2020년에 모든 제품에 탄소 라벨링을 제공하는 최초의 패션 브랜드가 되었으며 2030년까지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1kg 미만으로 줄이고 전체 탄소 발자국을 '제로에 가깝게'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샷 스니커즈는 2024년 봄 출시 예정이다.
디자인 스튜디오 투모로우 머신(Tomorrow Machine)이 과일 껍질처럼 벗겨서 먹거나 퇴비화하거나 녹일 수 있는 감자 전분 기반 소재로 만든 생분해성 주스병을 만들었다. '곤쉘스(GoneShells)'라고 불리는 이 병은 현재 글로벌 주스 기업 에케스 그라니니(Eckes Granini)의 주스 브랜드 브람홀트(Brämhults)와 협력하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이다. 투모로우 머신의 설립자인 애나 글란센(Anna Glansén)은 과일 껍질이나 달걀 껍질처럼 식품을 보호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을 상징하는 이름을 원했다고 말했다. 곡선 모양의 이 병은 감자 전분 기반의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주스를 보존하기 위해 내부와 외부 모두에 바이오 기반의 방수 장벽으로 코팅되어 있다. 주스를 마시고 나서 병을 과일과 같은 방식으로 나선형으로 껍질을 벗기면 장벽이 깨지고 즉시 재료의 분해 과정이 시작된다. 그 후 껍질은 먹거나 물에 녹일 수 있다. 투모로우 머신은 현재 이 소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 소재가 생분해성이며 퇴비화가 가능하고 합성 성분이 전혀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밝혔다.제작자에 따르면 곤쉘스는 화석 연료 기반의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기존 장비를 사용하여 제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소재 디자인은 쓰레기 매립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 일부 지역의 재활용 및 산업 퇴비화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브랜딩 에이전시 F&B HAPPY는 '며칠 또는 몇 주만 지나면 내용물이 상하는데 패키의 수명이 수년 또는 수십 년에 걸쳐 지속되는 것이 합리적인가?' 라는 질문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프로토타입 병에는 감자 전분 기반 재료로만든 녹색 뚜껑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포장에는 수작업으로 포일링한 글자가 새겨져 있지만 F&B HAPPY는 '병의 컨셉에 맞는' 인쇄 솔루션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쉘스는 투모로우 머신의 이전 프로젝트, 즉 포장에 담긴 음식의 수명과 일치하는 수명을 가진 식용 포장재인 'This Too Shall Pass'라는 프로젝트에서 정보를 얻었다. 원문 : dezeen.com/2023/03/06/goneshells-edible-juice-bottle/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을 모티브로 한 각진 모양의 골판지로 만든 플랫백 고양이 집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테슬라 중국 웹사이트의 제품설명에 따르면, 고양이 집의 디자인은 사이버트럭의 미래지향적인 형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구매자는 두꺼운 습기 방지용 골판지를 직접 사용하여 프레임을 조정하고, 중앙의 스크래치 보드를 사용하여 집을 조립해야 한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집은 최대 7.5kg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이 디자인은 테슬라의 가장 논란이 많았던 제품 중 하나인 사이버 트럭에 대한 오마주로, 설립자 일론 머스크가 2019년 11월에 처음 공개했다. 중국 테슬라 운전자의 평균 연령은 약 30세이다. 또한 2021 테슬라는 대학 졸업 후 5년 이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사이버트럭 고양이 집은 중국 시장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제품 컬렉션으로 음료수, 아웃도어 스포츠 액세서리, 반려동물 제품,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테슬라 라이프(Tesla Life)에서 출시한 최신 제품이다. 고양이 집과 함께 출시된 다른 제품으로는 스케이트보드, 드립 커피 메이커, 프리스비 등이 있으며, 모두 중국의 주요 고객층인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이다. 이처럼 테슬라가 이색적인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에는 머스크가 만우절 농담으로 제안한 아이디어로 번개 모양의 병에 담긴 자체 브랜드 테킬라를 출시했고, 이후 테슬라는 각진 윤곽의 테슬라 테킬라 병 모양과 테슬라의 로고가 새겨진 한정판 술잔 세트도 출시한 바 있다.
2016년 애플이 무선이어폰인 에어팟을 선보였을 때만 하더라도, 사람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이어폰의 모양을 보고 흠을 잡거나, 무선이어폰의 불편한 사용성을 꼬집기에 바빴다. 그러나 애플이 선보이는 제품들이 그러하듯, 이제는 유선이어폰보다 무선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그 덕분에 무선이어폰을 만들어내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이제 무선이어폰은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선도하며, 그 모양과 기능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다. 매체에서 선정한 2022 최고의 이어폰들와이어드(Wired), 더 버지(The verge) 등과 같은 전문 테크 매체들은 매해 그해에 판매되는 무선이어폰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들이 추천하는 이어폰들을 보면 새삼 많은 이어폰들이 시장에 나와서 각자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양한 매체들이 공통적으로 좋은 이어폰으로 꼽는 모델에 애플의 에어팟과 삼성 버즈가 있다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두 회사 모두 테크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고, 무선이어폰과 매끄럽게 연동되는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의 회사들 중에서 매체들이 추천하는 이어폰 중 눈여겨볼 만한 모델들을 소개한다. 1. 노이즈 캔슬링이 탁월한 소니 WF-1000XM4소니의 제품들은 예전부터 노이즈 캔슬링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소니의 WF-1000XM4 또한 노이즈 캔슬링에 있어서 최고의 제품으로 꼽히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수순이 아니었나 싶다. 소니에서 특별히 개발한 새로운 통합 프로세서 V1, 더욱 뛰어난 성능의 새로운 드라이버 유닛, 노이즈 센서 마이크와 더불어 보다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선사하는 노이즈 차단 이어버드 팁 덕분에 그 어느 제품보다 확실하게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을 자랑하는 무선이어폰으로 선정되었다. 2. 액티브한 활동에 어울리는 자브라 Elite 7 Active운동을 하면서 음악 감상은 필수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래서 운동에 최적화된 무선이어폰이 주목받고 있다. 그 가운데 자브라(Jabra)의 엘리트 7 액티브(Elite 7 Active)는 격렬한 동작에도 이어폰이 빠지지 않고 즐겁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자브라 고유의 셰이크그립(ShakeGrip) 기술이 적용되어 극강의 고정력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에 따르면 고강도 운동 중에도 최상의 핏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또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원하는 만큼 소음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멋진 기능들 덕분에, 운동과 음악을 즐기기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3. 둘이서 함께 들어요! 비츠 Powerbeats Pro 무선이어폰의 이어버드 팁이 아무리 귓속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해도, 어쩐지 사라질 것만 같은 불안감을 가진 이들에게는 비츠(Beats)의 파워비츠 프로(Powerbeats Pro)가 최적의 선택으로 보인다. 귀에 걸칠 수 있는 이어 후드가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각의 이어폰에서 음량 및 트랙 컨트롤 가능, 음성 기능 및 자동 재생/일시 정지 기능이 있기 때문에 혼자뿐만 아니라 둘이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각 이어폰은 최대 9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기가 있을 경우 24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 호환 기기로 유명한 비츠이지만, 안드로이드 기기와도 부드러운 연결이 가능하다.
레고가 역대 가장 높은 에펠탑 세트를 출시한다.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로 잘 알려진 에펠탑을 완벽히 구현한 이번 세트는 우리를 당장 에펠탑 앞으로 데려다줄 듯하다. 눈앞에 나타난 에펠탑완성 후 높이가 149cm에 달하는 ‘에펠탑’ 세트를 들여다보면, 상단에 귀스타브 에펠의 사무실을 비롯해 3개의 전망대와 방송탑, 프랑스 국기 등 실제 에펠탑의 요소가 반영된 부분이 눈에 띈다. 이뿐만 아니라 탑의 하단에는 가로수와 가로등이 자리해 디테일을 더한다. 전체 세트는 총 4개 부분으로 구분해 조립할 수 있어 이동 역시 편리하다. 레고의 디자이너 Rok Žgalin Kobe는 “레고 시스템이 허용하는 한 원래 탑의 구조적 원리를 최대한 따랐다. 조립하는 동안 타워의 건축적 특징을 레고 브릭으로 구현하는, 흥미롭고 참신한 레고 조립 기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펠탑’ 세트는 오는 11월 25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트와 함께 탑 꼭대기에 서서 파리의 역사를 바라보는 느낌을 상상해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