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원더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모멘텀 스튜디오(유재곤, 김승균) + 게릴라즈(김지연)

환경과 사회에 기여를 하는 제품 만들기
2021-08-17842


모멘텀 스튜디오

- 모멘텀은 토털 산업디자인 스튜디오로 전자제품이나 생활리빙 소품, 조명 등의 디자인을 진행합니다. 그 외 브랜딩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멘텀 스튜디오는 대단한 것보다는 주변의 지인, 친구들, 가족들이 제품을 통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 편리함 등의 경험에 주목합니다. 경험으로부터 원천적인 것에 대한 탐구를 하고 그것을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ddp디자인페어의 생활리빙 분야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업사이클링 제품입니다. 폐장판을 활용한 슬리퍼를 만들고 있어요. 게릴라즈에서 운영 중인 코리빙하우스를 리모델링하면서 나오는 폐자재들 중 폐장판을 가지고 만듭니다. 게릴라즈에서는 여러 가지 업사이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우리 모멘텀과는 슬리퍼 제작을 협업하고 있습니다. 나뭇결 등의 장판 패턴이 도드라져 보이는 느낌을 살리고 옛장판이라는 향수를 느끼도록 서정적으로 접근했습니다. 비록 모던한 공간이라 할지라도 레트로한 느낌의 장판을 밟고 다닌다는 느낌을 살리고 싶었어요.

저희는 게릴라즈와 믹스매치의 면에서 협업합니다. 실제로 남양동 코리빙하우스를 가보면 다양한 느낌이 공존해요. 홀은 레트로 스타일로 꾸몄는데 객실은 화이트톤으로 모던하고 미니멀하게 꾸며 놓았어요. 작년 스피커는 객실 스타일에 맞춰 디자인한 것이구요. 이번 슬리퍼는 그보다는 레트로한 느낌으로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게릴라즈 디자이너와 함께 협업하면서 많은 가치를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ddp디자인페어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함께 일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플랫폼이라 생각합니다. 신진 디자이너들의 심한 갈증을 더 많이 해소해주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ddp디자인페어를 통해 우리의 능력이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게릴라즈 

- 게릴라즈는 용산구 남영동에 오픈한 코-리빙하우스를 운영하는 기업이고요. 낙후된 숙박 시설을 리모델링할 때 거기서 나오는 폐건축 폐기물들을 가지고 다양한 것을 디자인하고 있고요. 폐장판뿐만 아니라 마대자루 등을 가지고 소품이나 아트워크 등으로 다양한 상품군을 준비하고 있어요. 리싸이클링한 특정한 소재를 가지고 디자인으로 대중화시킨다면 트럭 방수천을 활용해서 만든 프라이탁처럼 아예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업사이클 제품들이 굉장히 다양하게 많아요. 이번 모멘텀과 작업하는 슬리퍼는 지금까지 다뤄보지 않았던 폐장판을 이용해서 하는 것이라 환경과 사회에 기여를 하는 제품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폐장판을 수거해서 직접 세척까지 합니다. 게릴라즈는 리사이클링 제품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재를 이용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게릴라즈의 엉뚱하고도 새로운 시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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