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론칭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뷰티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 2023 DDP디자인론칭페어 리뷰 ②

    베스트 디자인 수상작

    론칭 큐레이터와 컬래버레이션 큐레이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 우수 60개 팀은 온·오프라인 전시를 위한 시제품 제작비용 각 300만 원과 제품 스튜디오 촬영 및 참가자 프로필 촬영이 지원됐으며 선발된 60개의 제품은 각각의 상품 수정과 보완을 거쳐 2023년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디자인2023’과 함께 DDP 아트홀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또한 베스트 디자인 3팀에는 각 500만 원의 양산 지원금이 지급되고 시민이 뽑은 시민상 1팀에는 200만 원의 상금이 추가 지원되며 4개 팀 모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DDP 디자인스토어 입점 기회가 주어졌다.   <베스트 디자인>수상작 4선   VIBE LADI LAMP팀ㅣ무딕스(소상공인)+윤경현(디자이너)난방용 라디에이터의 열이 발산하는 방향을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듯이, 자신이 원하는 곳에 빛을 비추고 배광을 섬세하게 조절해 감각적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조명의 그릴 파트는 세로로 길게 아래로 떨어트려 볼수록 독특한 비주얼의 오라를 뿜어낸다. 전면에는 2700~6000K의 화이트 색온도 제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따뜻한 감성의 빛을 연출할 수 있으며 후면은 1600만 컬러의 RGB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조명을 굳이 켜지 않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조형미를 갖춘 훌륭한 작품이다.   알루미늄 트레이팀ㅣ세현테크(소상공인)+컨투어스튜디오(디자이너)세 가지 종류로 구성된 트레이는 각각의 특징에 맞게 ‘Gravity’, ‘Carelessly’, ‘Circular Connection’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움푹 패이는 메모리폼에서 영감을 받아 유기적인 형태로 구현한 ‘Gravity’, 원형으로 패인 면에서 수평으로 이어지는 조형이 특징인 ‘Carelessly’, 연결과 조화라는 의미를 원형과 타원형의 알약 모양으로 표현한 ‘Circular Connection’은 다양한 크기와 깊이로 디자인되어 반지, 팔찌, 목걸이 등 각종 액세서리를 정리하고 보관하기에 좋다. 차분한 색감의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진, 실용성과 심미성을 겸비한 트레이는 화장대, 서랍 등 다양한 장소에 녹아 들어 인상적이면서도 장식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해 준다.   Extension팀ㅣThincker(소상공인)+Studio Look at(디자이너)바닥면의 반사를 통해 공간이 확장되는 느낌으로 새롭게 해석한 사이드 테이블 ‘Extension’이다. 6면의 갇혀 있는 공간 속에 작은 개방감과 시선의 입체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폭이 좁고 길게 디자인 되어 책을 꽂을 수 있는 기둥과 오브제를 둘 수 있는 상판을 만들어 사용성까지 고려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Extension’은 기둥에 적용된 헤어 라인 마감과 바닥면의 폴리싱 마감의 반사 효과를 통해 구조물이 끝없이 연장되는 연출을 한다. 또한 환경오염이 발생될 수 있는 분체도장이나 착색과 같은 공정을 배제하였으며 소재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시민상]XCIX팀ㅣ이시산(소상공인)+김병섭(디자이너)버려지는 자투리 자재들을 찾아 그 자재가 가지는 물성을 파악하고, 소재를 가공하는 공정에서 디자인적인 미학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펜 트레이, 연필꽂이, 명함 홀더와 같은 소품을 디자인하였다. 버려지는 알루미늄 덩어리에 다양한 규격의 구멍을 뚫거나 사선의 길을 냄으로써 소품으로 기능할 새로운 가능성이 발견되었는데, 기능성에서만 멈추지 않고 깔끔하고 엣지 있는 조형 언어로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빼 고요하고 인상적인 결과물이 도출되었다. 오브제 역할도 충실히 해낼 소품들은 단조로운 우리의 일상에 특별함을 더한다

    2023-12-1550
  • 2023 DDP디자인론칭페어 리뷰 ①

    디자인 속에서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찾다 Valuable Life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2023〈DDP디자인론칭페어〉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가치있는 동행(Valuable Life)’을 주제로 10월 24일 ~11월 2일 (10일간) DDP아트홀 2관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는 환경과 사람을 위한 더욱 현실적이고도 진중한 주제, ‘가치 있는 동행(Valuable Life)’ 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 협업을 통해 개발된 컬래버레이션 제품 중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60개 제품과 국내외 디자인 스튜디오 12개사가 새롭게 출시하는 론칭 제품을 선보이는 페어로서 작은 소품에서 공간,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역량 있는 디자이너의 트렌드와 아이디어가 소상공인의 기술과 제조역량을 만나 선보인 매력 있는 디자인 상품들은 디자인의 산업적·공공적 가치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삶, 지속 가능한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에 대한 소망과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만나 세상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 신제품을 개발하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만나 새롭게 탄생한 우수제품 60팀이 론칭되는 컬래버레이션관은 사람과 환경, 더 나아가 지구를 위한 사려 깊은 인식에 디자인을 더한 지속 가능한 상품을 선보였다.   ESG 및 지속가능성을 담은 디자인 스튜디오의 신제품을 보여주는 론칭관에서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사가 참여하여 뛰어난 제조 기술과 아이디어 넘치는 디자인으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BEST & NEW 상품들을 선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DDP디자인론칭페어 개막식에서는 베스트 디자인 3팀, 베스트 디자인[시민상] 1팀, 베스트 활동 2팀, 베스트 론칭 1팀으로 총 7팀이 수상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디자인 비즈니스를 위한 장‘인 국내외 바이어데이와 실시간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제품을 ‘겟’하는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여 론칭된 제품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였다.  

    2023-12-1537
  • 2022 DDP디자인페어 리뷰 ②

    베스트 디자인 수상작

    2022년 8월 18일, 온라인 매칭 플랫폼을 통해 매칭 확정된 180여팀 중 실물 제출한 166팀들의 기획력과 아이디어 그리고 상품력이 깃든 제품들 중 우수 120팀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또한 120팀 중에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상위 6팀, 온라인 시민 투표를 거쳐 1팀, 총 7개팀이 ‘베스트 디자인’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게 된 이 팀들은 제품 양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   <베스트 디자인>수상작 7선   사각 양초 Square Candle팀ㅣ드로잉캔들(소상공인)+전민우(디자이너)양초를 켜면 은은한 향기가 공간 안에 퍼진다. 향이 번지는 형상을 옮겨 놓은 그라데이션 패키지에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숨겨져 있다. 바로 패키지가 촛대로 변신한다는 것. 촛대가 따로 없어도 방염 종이가 합지된 패키지를 조립하면 일회용 촛대로 사용할 수 있다. 플로럴, 우디, 허브, 시트러스 4가지 향으로 구성된 각진 사각 양초는 네모난 형태 덕분에 캔들을 쌓아 두었을 때 조형적으로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둥근 형태의 기존 캔들보다 보관과 운송 및 재고 관리 차원에서 큰 장점이 있다. 판매하는 이에게는 편리를, 사는 이에게는 양초와 촛대를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짜릿함을 안겨준다.   The leaf series팀ㅣ어고 스튜디오(소상공인)+전형호(디자이너)형태만 보면 사이드 테이블이라는 용도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기존 가구의 수직수평 구조에서 벗어나 유기적 형태의 유연한 곡선이 돋보이는 The leaf series는 건축 기법 중 하나인 캔틸레버 구조를 이용해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한쪽 끝은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는 상태의 보를 뜻하는 캔틸레버는 다양한 형태를 표현하고 전달하는데 있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구조로 여겨지는데, 이러한 이유로 제품 디자인 요소로 채택되었다. 가구의 기능적 쓰임을 넘어 장식적 요소가 강조된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 제품! 유연한 곡선의 형태로 인해 기존에는 대량으로 제작하기 힘들었지만, CNC 조각기를 활용하여 정확하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아토믹 케이지 Atomicage팀ㅣ라이트팹(소상공인)+모멘텀 스튜디오(디자이너)보자마자 유니크함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이 조명, 원자(Atom) 구조에서 착안한 형태를 케이지 프레임에 접목시켜 만든 ‘아토믹 케이지’이다. 조명을 보호하는 컨셉트로, 전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주변의 원형 프레임들이 구체 형태의 조형을 형성함으로써 내부의 중심인 전구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고안한 조명이다. 프레임의 고정축은 윙볼트로 조절 가능하며, 고정축을 풀면 하나의 동심원을 그리는 형태로 되돌아와 교체가 용이도록 설계되었다. 산업 현장 뿐 아니라 엣지 넘치는 리빙 오브제로 어디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틀러리 세트 Rhetoric Cutlery Set팀ㅣ레토릭(소상공인)+로앤김(디자이너)로앤김과 레토릭은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도 심미적 감각 또한 포기할 수 없는 사용자들을 위한 커틀러리 세트를 제작하였다. 레토릭의 원형 도시락 키트는 ‘원’이라는 조형언어를 통해 매일 반복되는 루틴의 힘과 리사이클링 철학을 강조한다. 커틀러리 세트는 이러한 도시락 키트의 디자인 스토리와 맥락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스푼, 포크, 나이프는 겹쳐 놓을 수 있으며, 뒤에 뚫린 구멍에 고리를 걸 수 있도록 해 휴대성을 강조하였다. 점점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되는 현실 속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몸소 실천할 이들에게 딱 맞춤인 제품이다.  Unstack Series팀ㅣ원써드(소상공인)+아몬드 스튜디오(디자이너)스테인리스의 차가움과 나무의 따뜻함을 동시에 품고 있는 램프.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 빛은 아늑함이 느껴진다. 황학동 주방거리 중고용품매장에 가장 많이 쌓여 있는 스테인리스 그릇을소재로 하여 만들어진 조명들이다. 쓰임을 다하고 방치된 그릇들이 인상적인 조명으로 탈바꿈한 것인데, 비교적 간단한 가공을 통해 추가적으로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되는 부분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팬던트 램프인 동시에 탁상형, 플로어형 램프로도 연출이 가능해 유연한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도심제조업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아몬드 스튜디오의 디자인에 원써드의 업사이클링 철학이 더해져 두 팀 모두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제품이 탄생했다.   침식 프로젝트 Erosion Project팀ㅣ유싸 스튜디오(소상공인)+COCS(디자이너)우리가 흔히 마주치는 자연 곳곳의 지형은 시간이 축적되며 만들어진 흔적이다. 바람에 의한 운반, 파도에 의한 침식, 화산의 폭발 등을 통해 자연은 끊임없이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낸다. 불 규칙적인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욕실 용품인 ‘Erosion Project’는 이러한 지형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자연의 선’을 모티프로 제작되었다. 물을 흡수하는 규조토를 활용한 소재 실험의 결과로 탄생한 발매트는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갖추었다  도모 DOMO팀ㅣ아크플래닛(소상공인)+로이스토(신지호)디자이너)기존의 수납장과 확연히 다른, 진정한 발상의 전환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수납장이 있다. 일반적인 수납장이 문을 열고 닫는 행위만 가능하다면, ‘도모’는 Door Motion, 즉 문의 개폐방식에 변화를 주어 움직임을 통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아크릴 소재의 문도 눈길을 끄는데, 착색 기술을 통해 무궁무진한 색의 조합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그라데이션 색을 선택하여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맘껏 드러낼 수 있으며, 아크릴의 투명함으로 인해 공간 속 은은한 분위기도 즐길 수 있다.

    2023-12-1536
  • 2022 DDP디자인론칭페어 리뷰 ①

    디자인과의 동행, 삶의 풍요로운 아름다움이 깃든 Beautiful Life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의 열정적이고도 유쾌한 협업은 많은 이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해줄 세상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 제품들을 만들어 냄으로써 그 결실을 맺었다.올해로 네 번째 해를 맞게 되는 〈DDP디자인페어〉는 ‘Beautiful Life’라는 주제를 두고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이른 봄부터 준비하고 개발해온 상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였다.   특히 올해 〈서울디자인 2022〉 기간인 10월 18일~29일 10일간 DDP 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 DDP디자인페어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의 우수 120개팀이 론칭된 컬래버레이션관, 디자인 신제품 론칭 21개사, 69개의 브랜드가 함께한 론칭패드관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의 열정적이고도 유쾌한 협업의 결실   제조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실용성과 심미성을 더한 컬래버레이션관은 소상공인+디자이너 우수 120팀이 전시되었다. 2022 DDP디자인페어의 주제 ‘Beautiful Life’에 걸맞게 ‘방염 패키지가 촛대로 변신하는 ‘사각 양초 Square Candle’(드로잉캔들,전민우), 자연물을 닮은 자연 소재의 발매트 ‘침식 프로젝트 Erosion Project’(유싸 스튜디오,COCS) 등 사람을 위해 그리고 환경을 지키는 공존하는 아름다운 삶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즐거움을 더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론칭패드관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글로벌 감성을 담아 만들어진 신제품 론칭으로 K-디자인을 소개한다. ‘Design for all’ 모두의 뷰티풀 라이프를 제시하는 다양한 디자인 신제품을 빠르고 멋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 런칭패드관에서는 19개의 디자인 스튜디오와 서울디자인창업센터, 2022 청년 디자이너 DDP 브랜드가 참여하여 각자의 부스마다 본인들만의 이야기를 담았다.  

    2023-12-1525
  • 2021 DDP디자인페어 리뷰 ②

    베스트 디자인 수상작 3

    지난 페어에서 소상공인X디자이너 106팀이 5개월 간 협력해 개발한 트렌드 신제품 106종을 선보였다.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내 체형에 딱 맞는 1인용 의자,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골판지 가구, 한옥의 디자인 요소를 차용한 소품 등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다. 이들 중 우수 제품 7점은 디자인 전문가와 시민 투표를 거쳐 <

    2022-07-15311
  • 2021 DDP디자인페어 리뷰 ①

    국내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이 만든 디자인 상품

    젊은 디자이너에게는 제품 아이디어가 있고, 소상공인에게는 제조 기술이 있다! 둘을 만나게 하면 어떤 시너지가 날까? 지난 해 3회를 맞이한

    2022-07-14268
  • 2020 ddp디자인페어 리뷰

    디자인 트렌드 가구편

    에스투빅터 x 탐킨 에스투빅터 행복한 작업행복을 꿈꾸며 행복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탐킨과 재미있게 디자인했습니다. 앞으로 맡겨진 디자인을 할 건지, 내 스토리를 담은 작가로 살 것인지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 탐킨과 목업까지의 과정까지 치열하고 진행되었지만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x 탐킨TAKE MAKE ENJOY 탐킨은 차별화된 디자인 퍼니처 개발을 위해 다양한 전시회와 편집숍, 시장조사와 더불어 자체 설계를 진행하며, 이번 ddp디자인페어와 같이 협업을 통해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형태적 언어를 통해 하나의 이야기를 제작함으로써 기존의 산업 제품들과는 차별성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에스투빅터를 위한 스토리텔링 에스투빅터는 2in1을 컨셉으로 책이나 물건 보관과 함께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있는 스툴을 제작해 새로운 디자인 감각을 발견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이지디자인 스튜디오 x 플랜트리 이지디자인 스튜디오디자인적 사고로 새로움을 찾아가는 과정디자인이 특별한 것이 아닌 삶의 일상이고, 디자인적 사고는 일상이 되는 세상, 인생을 디자인하고, 일상을 디자인하며, 나를 디자인해 나가는 모습을 꿈꿉니다. 당연했던 것에 대해서 느끼지 못했던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질병과 환경오염 속에서 편안히 숨 쉬고, 생활하며, 뛰노는 소소한 감사함이 내 삶을 더 소중하고 가치 있게 합니다. 한 걸음씩 걸었습니다. 새로운 비례가 주는 신선한 느낌을 좋아하고, 기능을 표현하는 이유 있는 형태를 좋아하고, 기술이 주는 새로운 기능들을 좋아하다보니 어느새 제품이 나를 닮아갑니다. 새로운 디자인을 갈망하고 갈구하며, 새로움을 찾아 나서는 여정으로 살고 싶습니다.사용의 불편함을 경험디자인에 접목해 해결최근에 이사를 하며 원목가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비록 조립된 가구를 옮기고 배송하고 하는 많은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디자인한 의자는 이러한 배송의 문제점을 줄이는 동시에 기존의 원목가구가 주는 느낌의 최대한 살리고 싶었습니다.“나는 똑똑한 것이 아니라 단지 문제를 더 오래 연구할 뿐이다.” 아인슈타인의 말입니다. 결국, 포기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해결되고 방법은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디자인한 의자도, 어떻게 하면 분해 조립이 되면서 간단히 조립이 가능한 원목의자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며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여러 시도를 해본 끝에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했고, 결국에는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x 플랜트리  자기만의 색을 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는 가구 디자인 공부를 하던 중 우연히 가구제작 기술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머릿속으로 생각한 가구를 직접 만들어 구현해 나갈 수 있다는 매력에 빠지게 되어 졸업과 동시에 창업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많은 가구브랜드들이 있지만 자기만의 색을 가진 브랜드는 매우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현실은 힘들지만 나만의 색을 가진 브랜드를 만들어 키워 나가되 독특한 예술작품을 만들기에 집중하기보다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예쁘고 합리적인 가격의 가구를 만들어 널리 퍼뜨리는 것이 바람입니다. 지금은 많은 가구를 직접 제작하고 있지만, 규모가 커지게 된다면 체계화된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신제품 개발이나 가구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며 살고 싶습니다.합리적인 기술을 보강해 핸드메이드의 단점을 보완가구를 제작하면서 대량생산 및 유통 방법 등 현실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하는데 이번 컬래버를 같이하는 디자이너와 뜻이 잘 통한 것 같습니다. 제조업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하다 보면 현실적인 부분에서 타협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하여 새로운 방향으로도 제가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플랜트리의 장점은 데이터를 기반한 CNC가공기술을 통하여 핸드메이드의 단점을 보완하고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통적인 방법에 방법에 얽매이지 않고 합리적인 기술이나 공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최도영 x 루니코최도영산업과 공예의 경계를 아우르다 작가주의적 작품활동부터 다양한 분야의 기업체와 디자인 컨설팅 및 협업을 진행하는 워크숍에이치에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가구 디자인과 셀프 메이킹을 통해 개인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가치 있는 동시에 아름다운 사물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삶, 진실한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거짓이나 과장 없이 유용하며, 겸손한 아름다움을 녹여낸 작업을 디자인과 작가, 산업과 공예의 경계를 아우르며 지속하고 싶습니다.유용함과 아름다움을 위해 공부하다 유용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충족하는 디자인은 설계와 시제품 제작 과정의 반복을 통해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설계뿐 아니라 목공 및 금속가공, 디지털 장비(3D프린터, CNC 등)의 사용 등 실제 재료를 가공하는 과정을 최대한 직접 진행하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최선의 루트를 찾고자 합니다. 루니코와 함께한 작업은 제품군 분석과 핵심 기술인 곡면성형 기술의 스터디와 실행을 통해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을 가미한 디자인으로 도출되었습니다. 이는 다양한 재료와 기술, 생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진행하며 이렇게 설계한 데이터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2D 및 3D 설계, 목업 및 시제품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것으로 반영되었고 고주파 곡면 성형기술로 제작되는 목재 등판을 바탕으로 대량 생산에 용이한 밴딩 파이프를 사용한 흔들의자를 디자인했습니다. 비정형 곡선이 아닌 각 부분마다 정치수의 호가 특정 각도로 만나는 구조로 대량생산에 적합하도록 설계하기 위해 3D 설계에서부터 목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습니다. 임선아 x 혜성산업임선아일상의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 흔들리지 않고 조금씩 천천히 해 나가는 중입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주려면 나 자신이 균형 잡히고 여유 있고 통찰력을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일상이 주는 당연함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상황에서 저의 일상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대로 외부 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공간, 냄새, 소리 등을 새롭게 인식하여 나를 잘 대접하며 살아가는 것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고, 계속해서 나를 더 대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종이를 좋아했고 색과 글자와 형태가 종이를 만나는 순간이 좋았습니다. 계속해서 배우고 싶었고 공부하고 싶었고 계속해서 종이에 무엇인가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교육자, 연구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시가 앉을 수 있는 대상이 되다  기본적으로 디자인은 발견과 재배열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비슷한 것을 보지만 그 안에서 시작이 되는 것을 발견하는 능력은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합니다. 발견할 수 있는 시각을 기르고 이것을 새로운 맥락과 해석으로 재배열하는 것을 통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브랜드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혜성산업의 극장용 의자는 실용적인 기능이 위주인 의자입니다. 그 의자에 도시의 이미지를 평면적으로 변형하고 재배열한 이미지가 만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우리가 보지만 만질 수 없는 도시가 앉을 수 있는 대상이 되는 경험이 주는 재미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저는 점, 선, 형 등의 조형요소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디자이너 각각이 가진 시각언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도시의 이미지를 평면적으로 재해석하여 변형하였습니다. 선, 면, 점으로 이루어진 건물의 모양은 합쳐지고 변형되고 겹쳐지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대부분의 패턴이 있는 패브릭 소파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경험을 유도합니다.x 혜성산업 디자인으로 차별화되는 객석의자 공연장이나 강당,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설치되는 객석의자를 개발하고 제조/설치하는 업체로서, 객석의자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중요한 핵심 역량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부 인력에 의한 디자인 개발보다는 국내외 가구 전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하여 경쟁 우위의 객석의자 디자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당사의 주요 시장인 영화관과 공연장의 비정상적인 운영과 경제적 손실로 말미암아 큰 폭의 매출 감소가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생존을 위한 현상 타개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하여, 당사는 수년 전부터 개발을 진행해온 스마트시트시스템(좌석제어 시스템 +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조기 출시하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객석 공간에서의 프라이버시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객석의자(Soleno Flex)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하여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중입니다.

    2021-08-30370
  • 2020 ddp디자인페어 리뷰

    이 시대에 ddp디자인페어가 필요한 이유

    2015년 무한한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낙후되고 소외된 을지로를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함께 힘을 모아 환한 빛으로 바꾸고자 하는 첫 시도가 ‘을지로 라이트웨이(Light Way)’의 이름으로 열렸다. 을지로 조명상인, 젊은 입주 디자이너, 중구, 서울디자인재단, 조명 관련학과 대학생 등이 함께 힘을 합해 만든 이 행사는 저가 수입조명의 유통로로 전락하고 있는 을지로를 생산, 판매, 구매, 소비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조명산업의 중심으로 부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 이후 2017년에는 ‘을지로, 라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일환인 을지로>를 DDP에서 개최해 유통에 의존하던 을지로 조명 제조 산업 생태계 발전 및 재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 2018년에는 을지로·동대문 상인들과 디자이너가 협업해 ‘동대문 DDP디자인마켓’을 열었다.

    2021-08-0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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