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DDP디자인론칭페어 베스트디자인 3선

  • 스톡슬 / 이주호, 김태호 + 트리플에이치 / 황현호

    MML(Module Mini Light)는 제조기업의 적층식 모듈 선반 BS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모듈형 조명입니다. MML은 상부 및 하부의 요철을 통해 적층이 가능한 모듈식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미니멀하며 직관적인 형태의 MML은 데스크테리어의 스케일로 디자인되어 손쉽게 여러 개를 쌓아 올려 다양한 형태의 조명을 구성할 수 있으며, 단일 조명으로 사용할 때는 방향에 구애받지 않는 육면체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 플라잉피쉬 스튜디오/이현아 + 두드/장하다

    지관 파이프를 활용한 모듈 선반과 사이드테이블 겸 스툴을 디자인하고 제작하였습니다.
    모듈 선반은 지관을 가구의 구성요소로서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고, 알루미늄 프로파일과 조합하여 친환경적이면서 내구성과 확장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지관과 프로파일을 연결시켜주는 조인트블럭과 브라켓은 자체 설계 기술로 개발되었고, 간단한 방식으로 조립 분리되며 확장성을 가지게 됩니다.
    사이드테이블은 큰 지관을 베이스로 탈 부착되는 상판을 조합하였습니다. 내부에 수납도 가능하며 때론 방석을 올려 스툴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일러스트는 사람과 자연 우주가 공생하며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일상 속 모습을 witty하고 초현실적인 느낌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생각이 많은 내 안의 두 자아가 수많은 걱정들(점들)을 하고 내 밖에서 보는 또 다른 눈(자연)은 먼 우주에서 인간을 바라보듯 그 모든 걱정들은 한낱 점에 불과한 것이라는 말하는 듯합니다.
    그 점들은 또 다른 의미로는 씨앗이 되어 나비가 그 씨앗을 퍼뜨려 꽃이 되고 그 들판에는 새가 날아들고 사람은 그 안에서 바람 위로 나르듯 한없이 자유로워지는 존재가 됩니다.
    우리는 결국 자연 안에서 하나의 작은 일부로 숨쉬며 살아가는 존재로 자연과 사람은 공생하는 존재로서 제품의 친환경적인 소재와 의미론적으로도 부합합니다.
    또 그 결과물로 나온 그림이 있는 스툴 등의 가구들은 사람의 일상 안에서 가구라는 product design으로 art를 자연스럽게 들여놓게 됨으로써 삶을 보다 윤택하게하고 취향이 묻어난 상품들을 아끼고 오래 쓰는 마음들은 커다란 의미에서 환경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고 이것이 이 제품의 컨셉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톡슬 / 이주호, 김태호 + 쓰리디메이커스/도도헌

    Mosscape는 FDM 적층 방식을 통해 PLA로 제작된 이끼용 모듈러 화분입니다. 정육각형의 형태를 베이스로 하여 삼각 그리드로 짜인 격실에는 이끼가 생장하기 위한 공간이 존재하며 실의 하부에는 이끼가 헛뿌리를 내리고 증발되는 수분을 얻기 위한 타공부가 존재합니다.
    Mosscape는 파라메트릭 디자인parametric design을 통해 지형과 유사한 다양한 타입의 표면 경사를 가지며 조합 시 다양한 볼륨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생분해가 가능하여 미세플라스틱이 남지 않는 PLA의 지속 가능한 특징과 데스크테리어로 자주 애용되는 테라리움 제품을 결합하여 제품의 친환경적 특성을 부각하고, 패널식 구조를 통해 단순한 데스크테리어를 넘어 공간 인테리어에도 활용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타입을 위한 각각의 금형 없이 즉각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였습니다.

  • DDP
    디자인론칭페어
    베스트어워드
    시민상 수상작

    스톡슬 / 이주호, 김태호 + 페이퍼팝/정재일

    Mono-Poly는 브루탈리즘 건축의 가구화를 컨셉으로 제작된 수직 적층이 가능한 스툴 겸 오브제 조명입니다. 총 8개의 스툴이 한 세트를 이루는 Mono-Poly는 심부에 위치한 LED 스탠드를 중심으로 엇갈려 적층 되며 미사용 시 공간 효율을 극대화시킵니다. 스툴의 기하학적이지만 단순한 구조는 다양한 형태로 붙여서 사용 및 배치할 수 있으며, 적층 시에는 의자 다리 사이의 여백을 통한 리니어(linear)한 빛을 공간에 연출합니다. 또한 구조미를 부각함과 동시에 무채색의 마감을 통해 적층 시의 조형이 빛과 대비되어 하나의 모던한 오브제로 읽힐 수 있게끔 의도하였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