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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부슈(La Bouche) 루주와 클린뷰티의 만남

美+재활용 해양 플라스틱
2021-09-24449


라 부슈 루주는 창의력과 협업이 인류가 처한 해양 쓰레기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선언한다.  

이렇게 대중문화에서 욕망의 아이콘의 대명사이던 립스틱이라는 작은 뷰티 용품은 친환경 재활용 실천주의와 소비자 양심의 심볼로 재탄생했다. 2018년 봄 뉴욕 명품 컨셉 스토어인 웹스터(The Webster)에서 첫 시판되기 시작해 현재 컬트뷰티 아이템이 된 라 부슈 리필러블 립스틱은 뷰티와 웰빙을 챙기면서 지구 환경도 살린다는 사명감을 내세운 프랑스의 클린 뷰티 브랜드다.

뷰티 산업은 플라스틱 패키징 대량생산과 각종 석유 원료에 대한 높은 의존도 때문에 생산 단계에서 소비자들의 소비 및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분해되지 않는 다량의 쓰레기 오염을 창출의 주범으로 비난받아왔다. 그러하다 보니 여전히 소비자들의 뇌리 속에서 여전히 친환경 뷰티와 재활용 화장품 패키징은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는 한쌍처럼 느껴진다.

화장품이 그토록 철저한 위생과 쾌적한 사용감이 중시되는 개인용품인 만큼 뷰티 업계가 여전히 재활용 패키징 트렌드에 선뜻 동참하지 않고 있던 가운데, 프랑스의 뷰티 하우스인 라 부슈(La Bouche)는 환경과 인간존중에 기반한 책임감 있는 소비 가치를 소통한다는 기치 하에 재활용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라 봄므 로즈(La Baume Rose) 립스틱을 출시했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공해 재활용시킨 라 봄므 로즈 립스틱 용기는 플라스틱이 함유돼 있지 않고 립스틱 컬러 내용물이 닳으면 리필 만을 재구입해 재사용가능하며 기성 립스틱에 흔히 사용되는 인체유해한 폴리머는 일체 첨가하지 않았다. 라 부슈 루주는  립스틱 컬러 외에도 아이셰도와 파우더컬러 아이템으로 확장해 소장적 가치있는 패키징 디자인을 소개해 나가고 있다.


© 2021 LA BOUCHE RO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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