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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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오드볼ㅣMaker oddball

디자이너 프래그난츠ㅣDesigner PRAGNANZ

기능적 의문을 스스로 해소하는 의자, '미음 MEEUM'

오드볼+프래그난츠
2022-12-02141

한글의 다섯번째 자음, 'ㅁ'형태에서 보여지는 단순한 구조를 직접적으로 표현한 제품이다. 직관적인 형태의 단순함은 사용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데, 능동적으로 사용해 봄으로써 기능적 의문과 의미를 스스로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미음(MEEUM)'의 기능적인 키포인트는 사용자 스스로가 자신이 어떠한 목적으로 의자를 바라보는지 인식하고, 그에 따른 목적과 행위에 맞춰 등받이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과 자세로 의자 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사용자들의 행위에 맞춰 변화하는 의자이다.

 

소상공인 오드볼

“제품을 구상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등받이의 디테일이었습니다. 등받이의 각도, 넓이와 높이까지 고민하였고, 그 고민들을 반영한 목업 작업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협업 제품을 구상하며 ‘사람들은 가구를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직관적이며 단순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디자이너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였는데요. 이 점에 중점을 두고 그 속에서 디자인적인 재미 요소를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디자이너 프래그난츠  

“단순한 형태에서 궁금증을 유발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목적과 의미를 사용자가 직접 찾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라는 명확한 역할이 있음에도 경계 없이 다양한 제안과 협의를 하며 협업하였습니다. 조율에 힘든 점은 없었으며, 오히려 개인 프로젝트에서 느낄 수 있는 고집과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성과 아이디어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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