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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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오드볼ㅣMaker oddball
디자이너 프래그난츠ㅣDesigner PRAGNANZ
한글의 다섯번째 자음, 'ㅁ'형태에서 보여지는 단순한 구조를 직접적으로 표현한 제품이다. 직관적인 형태의 단순함은 사용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데, 능동적으로 사용해 봄으로써 기능적 의문과 의미를 스스로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미음(MEEUM)'의 기능적인 키포인트는 사용자 스스로가 자신이 어떠한 목적으로 의자를 바라보는지 인식하고, 그에 따른 목적과 행위에 맞춰 등받이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과 자세로 의자 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사용자들의 행위에 맞춰 변화하는 의자이다.
소상공인 오드볼
“제품을 구상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등받이의 디테일이었습니다. 등받이의 각도, 넓이와 높이까지 고민하였고, 그 고민들을 반영한 목업 작업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협업 제품을 구상하며 ‘사람들은 가구를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직관적이며 단순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디자이너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였는데요. 이 점에 중점을 두고 그 속에서 디자인적인 재미 요소를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디자이너 프래그난츠
“단순한 형태에서 궁금증을 유발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목적과 의미를 사용자가 직접 찾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라는 명확한 역할이 있음에도 경계 없이 다양한 제안과 협의를 하며 협업하였습니다. 조율에 힘든 점은 없었으며, 오히려 개인 프로젝트에서 느낄 수 있는 고집과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성과 아이디어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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