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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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한성교구ㅣMaker Hansung School Furniture

디자이너 로우리트콜렉티브ㅣDesigner LOWLIT COLLECTIVE

몰입의 순간으로 이끌어주는 '다이브 시리즈 Dive Series'

한성교구+로우리트콜렉티브
2022-12-02127

장자의 호접몽 속 묘사된 무아(無我)의 상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의자와 조명은 사용자를 몰입의 순간으로 안내한다. 조명 손잡이에 걸쳐 있는 책 한 권을 집어들고 조명을 기울여 의자를 비추면, 의자에 앉는 순간 현실은 고인 물처럼 흐려지고 경계는 모호해진다. 이러한 순간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낸 ‘다이브 시리즈(Dive Series)’는 수동적인 교육 방식에 맞춰 일방향으로 제작된, 기존 교구에서는 느껴볼 수 없었던 배움과 성장의 과정을 능동적 형태로 경험하게 해준다.


소상공인 한성교구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교육용 가구를 새롭게 탐구해 보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DDP디자인페어에 참여했습니다. 걸쳐진 책에 의해 높이가 변하는 조명과 물결을 따라 깊게 앉을 수 있는 의자는 물속으로 가라 앉듯 책 속의 세상으로 독자를 안내합니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티클 플라스틱 패널과 금속 구조물의 결합이나 조명 구조물의 회전 구동 등 새로운 방식과 기술을 고안해 적용했습니다. 디자인과 제작의 과정에서 상호간의 의도와 여건을 이해하고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절충과 협의를 거쳐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디자이너 로우리트콜렉티브            

“재료의 경계를 넘어보거나 새로운 공정을 적용해보는 등 실험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데에 협업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DDP디자인페어에 재참여했습니다. ‘다이브 시리즈(Dive Series)’는 몰입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가구로, 몰두할 때 무언가에 빠지는(to dive into) 경험을 수영장의 입수 사다리에서 영감을 얻어 표현했습니다. 교육시설에 사용되는 학습용 가구를 생산하는 한성교구와 협업한 이 제품은 티끌 플라스틱 패널과 금속 프레임을 이어 제작했습니다. 한성교구는 교육가구 제조 공정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학습 현장에서의 목소리와 경험을 살펴 온 전문가 집단이라는 점에서 완성도 높은 협업 제품을 만들어내기에 적합한 파트너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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