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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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아크플래닛ㅣMaker Acplanet

디자이너 로이스토ㅣDesigner loisto

발상의 전환에 재미를 더한 수납장, ’도모 DOMO’

베스트 어워드/아크플래닛+로이스토
2022-12-02184

기존의 수납장과 확연히 다른, 진정한 발상의 전환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수납장이 있다. 일반적인 수납장이 문을 열고 닫는 행위만 가능하다면, ‘도모’는 Door Motion, 즉 문의 개폐방식에 변화를 주어 움직임을 통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아크릴 소재의 문도 눈길을 끄는데, 착색 기술을 통해 무궁무진한 색의 조합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그라데이션 색을 선택하여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맘껏 드러낼 수 있으며, 아크릴의 투명함으로 인해 공간 속 은은한 분위기도 즐길 수 있다.


소상공인 아크플래닛 

Q1 DDP디자인페어에 재참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도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아크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멋진 결과물을 창조하는 기쁨이 있었기에 DDP디자인페어에 재참여했습니다.

 

Q2 협업 제품 구현 시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도모는 세상에 없는 독특한 수납장입니다. 아크릴의 투명도와 발색 특성을 활용한 아름답고 기능적인 제품인데, 아크릴의 까다로운 가공성으로 인해 기능적 구현에 문제가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적용 부품을 변경하고 수차례의 시도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Q3 협업 과정 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협의 과정을 통해 디자이너의 기획 의도를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했어요. 각자의 한계에 대해 정확히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했습니다. 현업의 빠듯한 일정으로 중도 포기를 생각했을 만큼 힘들었지만,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보람찬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 로이스토

Q1 DDP디자인페어에는 처음 참여하셨나요?

네, 처음 참여했습니다. 다년간 회사의 일원으로 5성급 호텔 프로젝트를 하며 다양한 공간의 가구를 디자인했습니다. 다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이너로서 무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는 확신이 생겼는데 우연히 DDP디자인페어를 접하게 되었고 나의 첫 무대를 DDP디자인페어에서 펼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2 협업 제품에 반영한 최근 트렌드가 있다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맞춤형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도모의 문도 착색 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어요. 색의 표현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거나 집안 전체의 톤을 맞추어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Q3 협업 과정 시 어디에 중점을 두셨나요?

협업을 하며 중요하게 여긴 것은 딱 한 가지였습니다. 보다 많은 자료의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소통’입니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이었고, 하드웨어를 접목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도전이었는데요. 실제로 제작 기간도 다소 부족해 어려움은 더 컸지만, 소상공인과 서로 소통하며 틈틈이 자료를 공유하였고 전시 전날까지 밤을 세워가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Q4 협업 이후의 과제가 있나요?

도모의 하드웨어는 기성제품의 구성을 따라 설계하였습니다. 향후 도모의 개폐 방식을 정밀화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하드웨어 구성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도모의 디자인은 유지하되 개폐 방식의 모션이 없는 일반 가구의 특성을 가진 베이직 라인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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