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원더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디자인이 필요한 곳에서 찾는 공유하는 공동의 가치

런칭 큐레이터 이달우 대표
2022-09-05191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디렉터로, DDP디자인페어런칭 큐레이터로 다시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네, 이번에는 런칭 큐레이터로 좋은 상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다각도로 협력함은 물론 숨겨져있던 보석 같은 브랜드를 대중들에게 소개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관련된 타행사와는 다른, 차별적 개성을 갖춘 DDP디자인페어에는개인과 소상공인 물론 기업도 함께 참여하기에 생각했던 것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제가 먼저 신이 날 정도였어요. 물론 규모와 상관없이 페어라는 의미에 걸맞게 디자인과 상품을 보고 공정하게 평가, 조언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DDP디자인페어만의 차별적 개성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말씀해주세요

4회를 맞이하면서 디자인페어가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을 연결시켜 주는 새로운 형태의 매칭플랫폼이란 건 많이 알고 있기에 이 부분을 제외하고 말하자면 이미 만들어진 결과물로 전시와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닌,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 자체를 참가자들과 큐레이터들이 함께 한다는 것이 제게 있어 가장 매력적인 차별점인것 같아요. 또한 DDP디자인페어에 참여하고 관람하는 연령대도흥미로워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는 10~20대분들이 대부분이고 리빙 페어는 20~30대에 반해 40~60대가두텁게 형성되어 있어요. 하지만 DDP디자인페어는 모든 연령을아우른다고 할까요. 이는 곧 많은 사람들이 페어 자체를 편안하게 받아 들인다고 볼 수 있겠죠.

 

매력과 흥미 가득한 DDP디자인페어에서의큐레이팅, 대표님만의 기준이 있다면

판매를 하고 구매가 되는 상품을만드는 만큼 소위 잘 나가고 사업적으로 평탄하게 갈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페어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에중점을 두었어요. 지금 당장은 대단한 결과를 창출시키지 못한다 하더라도 준비된 자세와 유연한 소통 가짐을갖고 있다면 더욱 눈 여겨 보고 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고 계신데 이렇게 폭이 넓어진 이유가 있나요

디자인이 필요한 곳이라면 무조건 달려 가다 보니 -지금도 그렇지만-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의 더 다양한 분들과 작업할 수 있었어요. 디자인은단순히 예쁘게 시각화 시키는 것 이상의 의미와 메세지를 담고 있어야 해요. 이익 창출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이전달해 주는 힘에 사회성을 담을 필요가 있어요. 소외된 어떤 곳에 디자인이 필요한지 찾아보고 실천하는것, 디자이너로서의 책임감이자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런칭관에 추천해주시는 보석 같은 브랜드도궁금합니다

프로덕트 기반으로 테이블 웨어, 러그, 의자, 조명 등을 디자인 및 제작 하고 있는 감각적인 비포머티브(be formative)입니다. 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결과물들이공간에 놓이는 순간 사람과 공간과 함께 소통하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공간이라는 자체가 사람과 사물을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곳이잖아요. 사람은 공간 안에서 경험을 나누고 간직하게 위해 사물을 활용하는데 묵묵히그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공간에 운치와 감성을 더해주는 비포머티브의 제품들은 볼 수록, 함께할수록 쓰임새에 감탄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저는 물론 다른 큐레이터 분들이 추천하신 브랜드나 스튜디오가런칭관에서 빛나길 바라고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 좀 더 명확한 기준으로 그들에게 어떤 베네핏을 부여할지고민 중입니다.

 

디자인이 풍성한 세상에살고 있는 지금, 대표님에게 아름다운 삶이란

저는 유쾌한 듯 명쾌하게 메시지를 담고 있는 디자인을 보면 뭉클해 집니다.그런 뭉클함을 전하고 싶어서 디자이너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요. 뭉클해 지는 순간은이내 따듯한 마음으로 이어지는데 이런 순간들로 가득한 삶이 아름다운 삶 아닐까요.

 

수려하게 아름답거나 놀랍도록 똑똑하거나
본질의 감성을 디자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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