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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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을 위한 명품 디자인

    펫팸족을 사로잡기 위한 브랜드들의 움직임

    반려동물을 집에 들이는 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의 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더욱 늘어났다. 반려동물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들을 일컬어 '펫팸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기른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들은 아낌없이 돈을 투자하며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어쩌면 사람보다 더 아끼고 사랑한다. 이런 펫팸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명품 브랜드가 앞장서서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견 패션시장 규모가 2022년에는 34조 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하나뿐인 내 가족을 위해 펫팸족은 아낌없는 소비를 하며 명품 브랜드의 '큰 손'이 되고 있다. 사람들이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사는 이유는 가족처럼 반려동물을 아끼는 마음도 있지만, 소셜미디어의 영향도 적지 않다. 이미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사람 못지않은 영향력을 지닌 동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도그 인플루언서(Dog Influencer)'를 검색하면 친근한 분위기의 반려견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를 소화하며, 멋진 모습을 뽐내는 반려견들을 만날 수 있다.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사람보다 더 멋진 모습을 연출하는 개들의 모습을 보면 괜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된다. 분명 동물인데, 귀엽고 멋지고 예쁘고 다 한다. 인플루언서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며 품절 사례를 빚는 것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들의 주인들은 자신들의 가족과 마찬가지인 반려동물들이 인플루언서처럼 멋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 정보를 알고 싶어 하고, 구입하게 된다. 즉, 주인들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최고의 제품을 고르고 입히고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반려동물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반려동물들을 위한 명품 소비에 대한 다른 의견도 어김없이 존재한다. 사람 살기에도 어려운 시대에, 동물이 고가의 물품을 두르고 고급 음식을 먹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보다 더 좋은 대접을 받는 동물을 보며,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그와 더불어 아낌없이 사랑을 받다가 사정에 따라 그저 버려지는 유기 동물에 대한 배려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높다. 가족인 만큼 죽을 때까지 사랑해달라는 의견이 높아지는 것을 보면 확실히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 수준이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여러 부정적인 의견이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반려동물 용품 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명품 브랜드에서 반려동물 용품은 여성, 남성, 라이프 스타일 또는 액세서리 카테고리 하위에 있는 제품군이었다. 그러나 열기가 계속되고 있기에, 앞으로는 다른 카테고리와 비등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7-14264
  • 나이키가 분해 가능한 신발을 만드는 이유

    지속가능한 ISPA LINK 모델 출시

    건강한 자연과의 공존을 위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분야를 막론하고 높아지고 있다. 나이키 역시 단순히 탐나는 신발에서 그치지 않고 기능을 더한, 친환경을 실천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6월, 나이키의 철학이 담긴 ‘ISPA LINK’를 출시한다. 이번 시즌의 신제품 출시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기존 제작 방식에 틀을 깬 실험적인 시도로 탄생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신발에서 나오는 내용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순환 디자인인 ‘분해’에 집중했다. 이는 나이키의 ISPA(Improvise, Scavenge, Protect, Adapt)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제품을 쉽게 분리하고 또 재사용할 수 있기에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Closed-loop 시스템과 순환 비전(Circular vision)을 달성한 셈. ISPA LINK에서 이목이 끄는 건 한 켤레를 만드는데 단 8분 여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 보통 신발을 만드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접착 공정이 필요한데 그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신발 조립에 사용하는 냉각, 가열, 컨베이어 벨트와 같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프로세스 없이 완성된다. 더구나 재활용을 위해 신발을 분해한다면 제작에 사용된 접착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ISPA LINK의 경우 쉽게 해체가 가능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일 뿐만 아니라 오래 신을 수 있는 제품 수명 주기도 늘렸다. 그럼 어떻게 신발의 형태를 갖출까? 3개의 연동 모듈로 연결해 유니크한 실루엣을 유지한다. 착용 후 나이키 매장에서 분리 또는 반납이 가능하다. 착화감도 놓치지 않았다. 바닥 면이 닿는 중창의 디테일한 설계가 핵심인데, ISPA LINK 시제품을 약 200시간 동안 체험한 40명 선수의 기록에 따르면 대부분 편안하고 안정적이며 통풍이 뛰어난 핏이라고 평가했다.  나이키는 이러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계속하여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환경, 기후 변화와 맞서기 위해 순환 시스템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색적인 미학을 수용하고자 한다. ISPA LINK 이후 2023년 출시 예정인 ISPA LINK Axis 또한 나이키의 순환 비전 철학을 관통하는 디자인으로 준비 중이라니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2022-07-07345
  • 페터 춤토르의 한 편의 ‘시詩’ 같은 가구

    스위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페터 춤토르의 생애 첫 가구 콜렉션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가 선보인 가구 콜렉션은 어떤 모습일까? 빛, 공기, 소리 등을 통해 문명 안에서 인간이 잊고 있던 장소의 감각을 일깨우는 건축물로 큰 사랑을 받아온 페터 춤토르(Peter Zumthor)의 작품이라면 더더군다나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여든 해 거장의 인생에서 처음 선보이는 가구 콜렉션이 6월, 밀라노 전시에서 공개되었다.‘Peter Zumthor collection’은 페터 춤토르의 건축 철학을 하나의 오브제로 압축한 작은 건축물과도 같다. 단 한번도 개별적 또는 상업적으로 가구를 디자인한 적 없는, 그저 ‘건축 서사’의 일부로 자신의 건축 속에서만 제작해 선보여온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개인적으로 구매할 수 없던 건축 거장의 가구가 시장에 나올 수 있던 데에는 도쿄 기반의 가구 브랜드 ‘타임 앤 스타일(Time & Style)’의 협업이 한 몫 했다. 페터 춤토르 컬렉션은 라운지 체어, 벤치, 사이드 테이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제품들은 공간 속에서 하나의 독립적인 건축물처럼 존재하는데, 50년 이상 된 목재로 제작한 가구에서 뿜어져나오는 에너지가 남다르다. 페터 춤토르가 석재의 다양한 물성을 활용해 지은 테르메발스 온천(Therme Vals) 등 각각의 작품들은 건축가의 기존 작품 속에서 보아왔던 것들을 기초로 한다.생애 첫 가구 콜렉션을 진행한 페테 춤토르를 말한다. “물질은 자연에서 온 것들로 모두 이 지구에서 파생된 것들이다. 올바른 재료를 선택해 집을 지으면 주변 환경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이것은 건축의 임무이기도 하다.” 끝으로 이번 가구 콜렉션을 준비하며 타임 앤 스타일이 준비한 페테 춤토르 인터뷰 영상은 가구 디자인이 유행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오늘날,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만큼 한번쯤 찾아볼 것을 권한다.

    2022-06-30250
  • 장애인을 위한 마우스와 키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어댑티브 액세서리 시리즈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마우스와 버튼을 출시했다. 사용자 몸의 상태와 니즈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이 제품은 장애인의 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 장애물이나 심리적 장벽을 없애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장애인이 비장애인처럼 제약 없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도움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디자인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그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주는 배리어 프리에 디자이너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다. 최근 다양성이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면서 많은 기업이 배리어 프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윈도우로 전 세계 PC 시장을 장악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해서 배리어 프리에 관심을 보인 기업 중 하나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태블릿 PC ‘MS 서피스’에 적용되는 배리어 프리 제품 ‘서페이스 어댑티브 키트(Surface Adaptive Kit)’를 출시한 것에 이어 올가을에 장애인을 위한 PC용 마우스와 버튼인 ‘어댑티브 액세서리(Adaptive Accessories)’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어댑티브 악세서리는 기존 마우스와 키보드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 장애물이 되어 그들이 PC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마우스와 버튼, 이를 PC와 연결하도록 도와주는 허브로 구성되어 있으며 허브를 제외한 마우스와 버튼은 사용자에 신체적 상황에 따라 3D 프린트를 활용하여 형태를 바꿀 수 있다.어댑티브 버튼은 기존의 키보드를 대신하는 제품이다. 그러다 보니 형태도 다양하다. 버튼 2개만 있는 버전, 조이스틱 버전, 버튼과 방향이 8개로 나눠진 버전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각 버튼과 움직임에는 사용자 정의로 지정할 수 있어 자주 사용하는 명령을 단축키처럼 입력할 수 있다. 버튼 역시 마우스처럼 3D 프린트로 보조 장치와 버튼을 추가하여 몸이 불편한 사용자가 훨씬 더 편하게 PC와 버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댑티브 액세서리와 같은 배리어 프리 제품은 장애인들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높여주며, 좋아하는 앱과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그리고 몸이 불편한 사용자가 어댑티브 제품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와 디자인 과정에 장애인 커뮤니티와 협력했다.자료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2022-06-23302
  • 깨끗한 음질에 깨끗한 공기까지!

    공기청정 헤드폰, 다이슨 존

    공기청정기, 청소기, 헤어 드라이기 등을 선보였던 다이슨이 이번에는 음악을 듣는 헤드폰에 도전했다. 기존 기술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던 다이슨답게 헤드폰 역시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올 가을에 출시될 다이슨의 신제품 헤드폰 – ‘다이슨 존™’에는 한 가지 신기한 기능이 있다. 바로 공기청정기다. 사용자는 집과 학교, 직장을 오고 가는 길에 노래를 들으면서 깨끗한 공기까지 마실 수 있다. 다이슨이 공기청정기 헤드폰을 개발한 데에는 한 가지 이유가 있다. 우리가 사는 도시는 공기오염과 함께 소음 공해도 심각하기 때문이다. 대기오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고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다. 게다가 이제는 매일, 매 순간마다 마주하는 일상의 문제가 되었다. 이전부터 공기청정기를 통해 실내 공기 정화에 앞장섰던 다이슨은 이제 눈을 돌려 실외의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을 바라본 것이다. 다이슨 존™은 지난 30년 간 다이슨이 연구한 공기정화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는 이동 중에 자연스럽게 정화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게다가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으로 도로의 시끄러운 소리를 차단하여 깨끗한 음질의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 다이슨의 최초 웨어러블 기기인 다이슨 존™은 개발에만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사용자가 직접 착용해야 하는 제품이므로 기술 향상과 함께 착용감에도 신경을 썼다. 덕분에 지난 6년 간 500개가 넘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했고, 보다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과정 동안 제일 크게 변한 것은 공기 정화 기능을 담당하는 모터 및 컴프레셔와 소리를 담당하는 오디오가 충돌하지 않게, 최대한 작은 공간에서 결합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목 부분에 위치했던 공기청정 모터가 이어캡에 내장되었고, 스노클 형태로 디자인했던 마우스피스는 비접촉식 바이저로 발전하여 보다 편안하고 가벼운 공기정화 헤드셋이 탄생할 수 있었다. 헤드폰의 작은 크기에 딱 맞게 개발된 컴프레셔는 정전식 필터로 제작되어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미세먼지를 걸려주고,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과 같은 유해 가스를 제거한다. 한편 유연하게 움직이는 바이저는 모터와 컴프레셔를 통해 정화된 신선한 공기를 사용자의 코와 입으로 바로 전달해준다. 걸어 다니면서 노래를 듣고, 공기까지 정화해주는 1석 2조를 누릴 수 있는 다이슨 존™은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이다. 아쉽게도 한국의 정확한 출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자료 제공: 다이슨  

    2022-06-16302
  • 리복과 산업디자인이 만났을 때

    몸에 지니는 모더니즘 건축디자인 Reebok X Eames Club C

    운동화 브랜드 리복(Reebok)이 20세기 거장 디자인 부부 찰스와 레이 이임즈(Charles & Ray Eames)의 생애와 창조적 유산을 기념하며 리복 X 이임스 클럽 C(Reebok X Eames Club C) ‘모토톤 팩(Monotone Pack, Black & White)’ 운동화 컬렉션을 출시했다.어패럴 업계에서 브랜드와 디자이너 간 창조적 협업은 흔하지만 이임스 오피스가 공식적으로 풋웨어 브랜드와 협력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찰스와 레이 이임스 부부가 결혼 직후 1941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해와 작업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 3대째 이임스 후손들이 운영하는 이임스 오피스팀이 직접 디자인과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리복은 ‘이임스 클럽 C’ 스니커즈를 통해서 ‘디자이너란 손님의 요구에 부응하는 좋은 잔치 주최자’처럼 ‘사용자의 일상생활을 충만하게 해줄 수 있는 사물을 선사하는 자’라고 했던 찰스와 레이 이임스 부부의 디자인 철학을 리복이 1985년 출시한 이래 클래식 운동화가 된 ‘오리지널 클럽 C’를 21세기 현재에 맞게 재해석했다.리복 X 이임스 클럽 C 운동화는 ‘모토톤 팩-블랙 & 화이트’와 ‘레이 이임스 시그니처 팩’ 두 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된다.‘모노톤-블랙 & 화이트’는 명칭이 시사하듯 매일 어느누구나 아무 복장에나 어울리는 순수필수 풋웨어 컬렉션이다. 사이즈 태그, 직사각형 브랜드 창, 로고는 오리지널 형태를 그대로 살리되, 회색 밑창, 직조된 EAMES 태그, 다채로운 색상의 삼각형 인쇄된 신발 안쪽 깔창은 이임스 부부가 정통했던 유희적이고 유쾌한 이임스풍 산업디자인 양식을 연상시킨다.‘레이 이임스 팩’ 은 본래 화가 훈련을 받고 비주얼 아티스트로 일했던 레이 이임스의 생애와 작업을 기리며 그녀가 1939년에 그린 구성회화작품과 1947년 직물인쇄용으로 디자인했던 이임스 닷 패턴(Eames Dot Pattern)을 운동화로 재현한 콜렉션이다.‘이임스 클럽 C’의 또다른 매력거리는 패키징 디자인이다. ‘이임스 클럽 C’ 운동화는 이임스 부부가 살며 한 평생 작업했던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팰리세이드 이임스 하우스(별명, 케이스 스터디 하우스 넘버 8(Case Study House Np. 8))를 모델로 삼아 디자인된 박스에 담겨 판매된다. 강철 버팀대, 유리, 콘크리트를 소재로 정방형 박스 형상으로 설계된 이임스 하우스는 거주용 주택의 고정공식을 깨고 미국의 전후 시대 평등주의 교외 건축 비전의 심벌로 오늘날 모더니즘 디자인의 성지로 남아 있다.‘리복 X 이임스 클럽 C’ 블랙 & 화이트 콜렉션은 10월 15일 이임스 부부의 공식 사이트인 이임스오피스닷컴(eamesoffice.com)에서 첫 드롭으로 소개된 후 10월 21일부터 리복 공식 글로벌 웹사이트(reebok.com)와 일부 매장에서 본격 출시된다. 소비자 가격은 미화 120달러. 이어서 연말에는 ‘레이 이임스 시그니처 팩’이 리복 X 이임스의 두 번째 드롭으로 출시될 예정이다.(캡션)슈박스로 되돌아온 모더니즘 건축. ‘리복 X 이임스 클럽 C’ 운동화 컬렉션 패키징 디자인. Courtesy: Reebok/Eames Office

    2021-12-03365
  • 글로벌 패스트푸드 점들도 이젠 재사용 용기 시대로

    세계적 분야별 디자인 전문가 고용해 디자인 업그레이드

    재활용 가능한 컵과 식기 개발 스타트업 클럽제로(CLUBZERØ)가 드디어 굴지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식음료 브랜드들을 설득시켰다. 미국 캘리포니아 팰로앨토(Palo Alto)에서 창업한 클럽제로(미국 팰로앨토에서 컵클럽(CupClub)으로 창업)의 비전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미국 시장에서 맥도널드와 스타벅스 등 굴지의 글로벌 식음료 체인들과 협력하며 음식 배달과 테이크아웃 트렌드에 대비해 온 것이 자양분이 됐다.코로나-19의 방역대책에 따른 록다운과 공장가동 중단을 계기로 사피아 쿠레시(Safia Qureshi) 창업자는 출신국인 본국 영국 런던으로 돌아와 레스토랑・카페용 순환경제체제에 걸맞는 보다 한층 더 지속가능한 멀티유즈 재활용 컵과 테이크아웃용 음식 용기 아이디어의 상용화를 고안했다고 한다.과거 소비자들은 요식업소에서 구입해 직장이나 제3의 장소 등 어디론가 사라져 음식 소비를 마친 후 일회용 음식용기와 음료수 잔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쿠레시 창업자는 코로나-19 록다운 이후 가정에서 머물며 집으로 식음료를 배달시키는 소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고객의 위치(가정 또는 직장 등)의 사용한 용기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된 것에 착안해 고객이 쓰고 난 용기를 수거해→세척→재사용 하자는 ‘과감한 비전’을 구상하게 됐다.유럽연합에 이어 영국에서 올 하반기부터 일회용 플라스틱(폴리에틸렌 소재 컵, 접시, 포크와 나이프 포함) 식기와 빨대 사용을 단속할 계획이 발표된 후로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디자인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현재는 더 많은 참여 요식업체들과 소비자들을 회유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한창이다.클럽제로는 인터퍼블릭(Interpublic)과 前애플 아트 디렉터 마티아스 알바레스(Matias Alvarez)를 영입하고 로고 서체를 업그레이드했다. ‘제로’ 로고타입의 ‘O’를 ‘숫지 제로를 의미하는 Ø’로 바꿔 ‘제로 쓰레기’ 메시지를 소통한다. 식기와 패키징 디자인은 前버버리 디자이너 빈센트 빌레저(Vincent Villeger)의 도움을 받아 소비자들이 사용 후 반환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도록 활기찬 노랑색조에 기능적이고 섬세한 감촉과 디테일로 마감됐다. 용기에 사용된 소재는 폴리프로필렌 단일 소재여서 가볍고 250번까지 세척・재사용 가능하며 폐기 후 재활용 가공이 가능하다.클럽제로는 팰로앨토 본부 업무를 중단하고 현재 런던 킹스크로스에 리테일 사업망을 개시해 운영 중이다.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사용한 식기와 음료수잔들이 사용된 후 효과적으로 수거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걸음걸이 동선(10분 안팎 거리) 내 ‘매장 클러스터’를 형성해 클러스터 내에 픽업과 드롭오프 포인트를 제공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클럽제로는 앞으로 일회용 쓰레기 줄이기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착한 소비자들이 동참할 수 있는 대안적 소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가운데 스마트폰 주문-매장 픽업에 익숙한 온더고(on-the-go)형 도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이벤트와 캠페인 마케팅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캡션)Courtesy: © 2021 CLUBZERØ

    2021-12-03315
  • 도시 모빌리티용 스마트진 2륜 전동 스쿠터

    이브 베하르 X 우나기

    스위스 출신의 산업디자이너 이브 베하르(Yves Béhar)와 그가 이끄는 퓨즈프로젝트(Fuseproject)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전기기구동 스쿠터 제조업체인 우나기(Unagi)와 디자인 협업하고 최신형 스마트 e-스쿠터 ‘모델 일레븐(Model Eleven)’ 디자인을 공개했다.우나기의 ‘모델 일레븐’은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이 소비자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과거 도시 안에서 출발지에서 목적지로 이동하는데 이용자들이 공공 이동수단(버스, 지하철, 택시 등)을 이용했다면 이제는 그 역할을 견고하면서 아름답고 가볍지만 인체공학적인 고성능의 안전한 e-스쿠터가 대체할 시대가 됐다고 선언한다.우나기 ‘모델 일레븐’ 디자인 과정에서 디자이너 베하르가 각별히 주력한 부분은 혁신적 재료 활용이다. 그가 채택한 긴 탄소 섬유 소재는 항공우주용 하드웨어용 첨단 소재로 조형하기 유연하고 강도가 매우 높아서 복잡한 구조와 형상 전이가 우수해 핸들목부터 발판까지 이음새 없는 매끈한 일체형 초경량・이중 풀서스펜션 설계를 가능케 했다.폭 약 23cm의 두꺼운 고무 소재 후방 타이어는 대로의 자동차 체증과 파이고 구멍난 도로 표면에서도 엄지 손가락 하나로 이륜 발판 위 몸균형을 잡고 도시 속 좁은 골목에서도 날쌔고 안전한 질주를 약속한다. 사용 후 접어서 한 손에 휴대할 수도 있어 주차 문제도 해결했다. 일자형 핸들은 가속과 브레이크 작동이 쉽도록 전기 충전식 배터리는 매 20 km 주행이 가능하며 스쿠터 발판 밑에 대체 배터리와 충전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또 우나기 ‘모델 일레븐’은 ‘스마트’ 스쿠터인 만큼 구글 오디오 시스템에 내장된 턴바이턴 내비게이션 시스템, ‘충돌 방지 A.I.’, 통합 동작 센서 알람, 원격 킬 기능의 GPS 추적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제품은 주변의 각종 도로 상황 (예컨대, 신호등 불, 정지 표지판, 보행자, 자동차, 정지상태 사물 등)을 구분할 줄 알고 그렇게 감지한 도로 상황을 오디오 및 터치스크린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스쿠터 주행자에게 안내해 준다.소비자 가격은 우리 돈으로 100만 원 이상. e-스쿠터를 주로 애용하는 젊은 층 소비자들이 선뜻 지불하기에 다소 비싼 가격이라는 점에 착안해 구매를 망설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나기 사는 구매 후 첫 30일 무료 시승기간을 제공하며 분할구입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월간/연간 구독제로 대여 서비스제를 운영한다.(캡션/크레딧)가볍고 견고하면서도 핸들에서 발판까지 이음새 없이 매끈한 일체형 바디 디자인은 긴 탄소 섬유 소재 덕분에 가능했다. © 2021 fuseproject.공식 동영상:https://youtu.be/Q6pX0P1sLSM

    2021-12-0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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