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론칭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뷰티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베스트 활동상으로 ‘DDP디자인론칭페어’와의 인연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DDP디자인론칭페어'는 매해 찾아오는 생일과 같습니다. 본인들의 상품을 세상에 알리고픈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에게 일 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그런 생일이요. 나미가구와 호우디자인은 매칭팀으로 참여했던 해에는 최종 전시팀에 들었다는 선물을 받았고 올해는 베스트 활동상이라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에 대한 보답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할까요? 저희 또한 지금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가려져서 잊힐 뻔했던 저희의 이야기를 듣고 세상 밖으로 꺼내준 'DDP디자인론칭페어'가 지금처럼 꾸준히 이어지길 바랍니다. 상품을 유통, 판매하는 데 있어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DDP디자인론칭페어'에서의 전시를 통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이 기회를 살려 많은 것들을 해보고자 욕심을 냈는데, 그러다 보니 정작 메인 제품인 ‘캣타워 하임’을 상시 판매하는 스토어 오픈까지 시간이 걸리게 되었고, 처음의 관심을 그대로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이 점 가장 아쉽고, 다시 이전의 궤도로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온•오프라인 스토어 플랫폼을 통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공감을 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높아져가는 소비자분들의 눈높이와 주거환경의 변화가 공감을 이끌어 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좀 더 현실적인 피드백을 얻기 위해 페어 등의 플랫폼에 매년 정기적으로 참가해 소비자분들과 직접적인 접점을 만들고 피드백을 얻고 있습니다. 홍보와 마케팅에 대한 진행 방식 역시 궁금합니다 ‘캣타워 하임’은 예쁘면서도 좁은 공간에서 더욱 실용적인 상품인 만큼 공간이 좁아 반려묘와의 동거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협업을 제안했고 홍보 효과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높은 만족감이 녹아있는 후기들로 인해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이죠. 단순 팔로워 수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저희 제품을 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분들을 타게팅하여 비용 대비 효율이 높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도 말씀해 주세요 반려묘 가구를 전문으로 제조했는데 반려견 가구는 왜 만들지 않느냐는 문의가 많아서 ‘하임시리즈’의 디자인을 이은 계단식 반려견 가구를 새롭게 론칭했습니다. 또한 반려묘가 뛰어 올라갈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출시 요청이 꾸준히 있어 슬라이드형도 준비 중입니다. 향후 호우디자인 제품 라인업으로 방을 채울 수 있도록 장난감, 커튼, 패브릭 제품 등 추가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DDP디자인론칭페어’를 분주하게 준비하면서 문득 들었던 궁금증 하나는 호기심으로 이어졌고 그 호기심은 페어 이후에 활동하고 있는 팀들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로 이어졌다. 디자이너와 소상공인 매칭을 통해 그 어디에도 없는 상품을 개발하는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 페어를 통해 지금까지 만들어진 역대 우수 상품들, 그리고 그 상품을 만든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은 지금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페어가 끝난 후에 더욱더 상품에 대한 열정을 담아 유통과 판매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팀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활동상’은 단순 응원의 차원을 넘어선, 디자인 선순환을 위한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객관적으로 매겨질 수 있는 수치화 된 정량 평가와 역량 및 발전 가능성, 대중성 등의 정성 평가로 심사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입점(유통)현황, 판매 실적과 홍보 실적의 정량 평가에 무게를 두었다. 베스트 활동상에 대한 취지를 공지 한 후, 접수를 통해 진행된 첫 회인 만큼 접수율은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베스트 활동팀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컬래버레이션 만큼이나 의미 있다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팀들이 상에 대한 취지를 알고 접수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훈 컬래버레이션 큐레이터의 의견처럼, 앞으로의 페어에서 더욱 기대가 되는 부분이 될 것이다.
지난 7월, DDP디자인 랩 2층에서 열린 론칭 스튜디오심사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유쾌한 듯 진중하게 진행되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2023 DDP디자인론칭페어’ 론칭관에서 관람객과 만날 기업 및 브랜드 심사를 위한 것으로 참여한 41개 팀 모두 내공의 실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모집된 팀들은 기본적인 기업 및 상품 소개는 물론 전시 컨셉트 및 전시 구성 이미지를 제출하며 얼마나 열정적으로 디자인론칭페어를 대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 생활용품, 조명, 가구, 뷰티/패션 분야로 나뉜 각 상품들 중에는 큐레이터가 직접 구입해 사용하고 있던 만큼 이미 검증된 제품들도 있었고 탈락 할 뻔 했지만 ESG가 담긴 ‘가치 있는 동행’이라는 주제와 딱 맞아 떨어지기에 마지막으로 최종 선발팀에 합류한 상품도 있었다는! 이렇듯 론칭 큐레이터들의 감탄과 박수 그리고 약간의 아쉬움 섞인 코멘트들과 함께 했던 심사는 상품의 독창성과 혁신성 및 디자인 제품 분류 적합성, 시장성 등의 디자인 전문성, 브랜드 인지도, 판로개척, 프로모션 실적 등의 비즈니스 역량을 평가 기준으로 진행됐다. 공감은 물론 다양한 이견 속에서 16팀을 최종 선발하였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시 기획을 보완한 2차 심사를 통해 베스트 론칭팀 1팀에게는 전시 지원금 1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최종 선발된 16팀 모두 관람객과 가장 잘 소통하는 방법을 두고, 전시 기획에 몰두 중이다.
역대 최대 참가신청을 기록한 ‘2023 DDP디자인론칭페어’! 418팀 참여에 매칭 282팀이 확정! 시작부터 뜨거웠던 열기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들의 매칭이 끝난 후에 더욱 뜨거워졌다. ‘가치 있는 동행’이라는 올해의 슬로건은 모두에게 가치 있는 고민을 하게 만들었고 이에 외형만 멋지고 쉽게 버려지는 상품이 아닌 환경과 사람을 위해 어떤 상품을 어떻게 만들 것 인가에 생각과 아이디어를 집중할 수 있게 한 것. 하지만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것에 대한 고민은 수순처럼 찾아왔고 바로 이런 순간에 진행된 큐레이터와의 멘토링은 참가자들에게 다시금 화이팅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안겨 주었다.생활용품, 가구, 조명, 뷰티/패션 팀으로 나뉘어진 매칭팀들은 1, 2차로 나뉘어 큐레이터들과 멘토링을 진행했는데 만남에 앞서 질문을 정리하고 아이디어와 러프하게 스케치 된 디자인을 함께 나누었다. 짧지만 알찬 시간을 보낸 멘토링위크에 대한 피드백 역시 칭찬 일색이었다. ‘생각지 못한 부분을 짚어 주셔서 상품의 방향을 다시 한번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상품 생산 시 고려해야할 현실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디자인 부분에 대한 결정이 수월해 졌습니다.’ ‘ESG 콘셉트의 가치를 어떤 마인드로 잡아야 할 지 이해가 쉬웠습니다.’ 등등. 멘토링위크를 거친 매칭팀들은 지속 가능하고도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이렇게 탄생된 상품들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DDP 아트홀2관에서 만날 수 있다.
‘2023 DDP디자인론칭페어’ 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국내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들의 보이지 않은 함성과 환호는 이내 역대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고 최종 참여 418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곧이어-지난 4월 27일, 28일에 걸친-워크샵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는데 이 현장에서 첫 대면으로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 큐레이터들의 유익한 강의가 끝난 후에는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생각과 아이디어, 방향성 등을 공유하며 매칭을 위한 기분 좋은 탐색전을 시작했다.현장에서 만나기 전 이미 온라인 DDP디자인론칭페어 매칭 플랫폼(https://ddpdesignfair.or.kr)을 통해 어떤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지 포트폴리오를 보며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함께 작업하고 싶은 팀에게 매칭 ‘요청하기’ 버튼을 눌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 매칭과 더불어 현장에서의 즉석 매칭, 큐레이터들의 매칭을 통해 드디어 총 282팀 매칭이 완료되었다. 상대적으로 소상공인의 참여 비율이 적은 만큼 소상공인 한 팀에 디자이너 여러 팀이 매칭된 경우도 있지만 이는 곧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솜씨가 발휘되는 순간일 터!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과 일할 수 있어 더욱 기대 된다는 소상공인의 얘기처럼, 분야별로 다양하게 매치된 만큼 기존에 없었던, 세상을 위한 가치 있는 상품이 탄생 될 것이 분명하다.참가자들의 포트폴리오는 홈페이지(https://ddpdesignfair.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페어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디자인2023’ 와 함께 DDP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와 소상공인 사이에서 이제 <
지난 10월 19일부터 29일까지 약 10일 간 진행된 제4회 DDP디자인페어는 행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이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의 열정적이고도 유쾌한 협업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디자인 제품들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순간을 선사해 주었다. 또한 단순 디자인만 예쁜 것을 넘어 더욱 실용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제작, 선보임으로써 현재는 물론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디자인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제품들에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한 트렌드와 각각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 대중에게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 뿐만 아니라 견고한 마감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DDP디자인페어는 서울의 도심제조 소상공인과 청년 디자이너 매칭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고, DDP를 중심으로 제조산업 생태계와 디자인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실시된 2015년부터 시범사업 ‘을지로, 라이트웨이’ ‘DDP동대문디자인마켓’ 등을 통해 성장했다. 디자이너의 ‘가능성’을 제조 소상공인이 ‘현실로’ 만드는 과정과 그 결과물인 신제품을 전시하는 DDP디자인페어는 국내외 디자인계와 산업계의 많은 관심 속에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4년간 누적 576개의 디자인제품이 새롭게 런칭 발표되었고, 603명의 디자이너와 383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현장 전시 14만 4천여명의 관람객과 온라인 플랫폼 86만회 이상의 국내외 누적 방문객 확보를 기록하며 아시아 대표 디자인 비즈니스 런칭쇼로 다시 한번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내년에 열릴 제5회 DDP디자인페어 참여를 위한 디자이너와 소상공인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벌써부터 시작된 가운데 어떤 디자인 상품들이 우리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고, 한국 디자인이 얼만큼 성장하게 될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2022년 10월 27일 저녁 7시, DDP 디자인랩 4층에 위치한 잔디사랑방에 서울디자인2022를 함께 하고 있는 디자이너, 소상공인, 운영위원, 큐레이터, 바이어, 언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DDP디자인페어의 성공적 오픈과 진행에 대한 축하는 물론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얘기하는 비즈니스가 일어나는 디자인 네트워크 파티인 ‘갈라디너’ 그리고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베스트 어워드 6선과 시민이 선정한 시민상 1선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 이 행사는 축하공연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의 기쁨 어린 관심 속에 열렸다.콜라보레이션 우수 120팀 중 베스트 어워드를 받은 7팀은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가 상을 시상했다. 관람객들의 갈채 속 가장 먼저 수상한 상품은 시민투표를 통해 베스트 어워드에 마지막으로 선정된 로이스토 신지호와 아크플래닛이 협업한 수납장 ‘도모(domo)’이다. 기존의 수납장들은 문을 여는 행위만을 가졌지만 서랍장 도모는 도어의 개폐방식의 변화를 통한 모션을 주며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그라데이션 아크릴로 문을 제작하여 열었을 때 후면을 가리지 않아 디자인이 그대로 보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다음으로 수상한 상품은 ‘아토믹 케이지(Atomicage)’. 전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주변의 원형 프레임들이 구체형태의 조형을 형성하고 내부의 중심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고안한 컨셉의 모멘텀스튜디오와 라이프팹의 조명이다. 프레임의 고정축은 윙볼트로 조절이 가능하며, 고정축을 풀면 하나의 동심원을 그리는 형태로 되돌아와 교체가 용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이어서 생분해 100% 바이오플라스틱을 이용하여 제작된 커틀러리 세트는 친환경과 리사이클링을 중심에 둔 로앤김과 레토릭의 협업 상품 ‘레토릭 커트러리 세트(rhetoric Cutlery Set)’가 수상했다. 스푼, 포크, 나이프를 겹쳐 놓을 수 있으며 뒤에 뚫린 구멍에 고리를 연결해 외출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강조했다.네모로 각 지게 만들어져 굴러가지 않고, 캔들을 쌓아 두었을 때 조형적으로 아름다워 보이기까지하는 ‘사각양초(Square Candle)’는 디자이너 전민우와 드로잉캔들의 협업으로 탄생된 상품이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처럼 양초와 패키지에 컬러 그라데이션으로 위트 있게 표현되었다. 또한 촛대가 따로 없어도 방염종이가 합지된 패키지를 조립함으로써 일회용 촛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발함을 갖고 있다.팬던트 조명인 동시에 탁상형/플로어형 조명으로 연출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언스택 시리즈(Unstack series)’도 수상의 기쁨을 얻었다. 황학동 주방거리에 가장 많이 쌓여 있는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해 제작된 것으로, 원써드의 업사이클링 가치와 아몬드 스튜디오의 디자인이 더해져 세상 유니크한 조명이 탄생했다.다음으로는 물을 흡수하는 규조토를 활용하여 실용성과 심미성을 담아낸 욕실매트 ‘침식 프로젝트(Erosion Project)’가 수상했다. 불규칙하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COCS 박채원 디자이너와 유싸 스튜디오의 자연스러운 결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자연의 선’을 모티프로 제작된 욕실 앞 예술품이기도 하다.마지막 수상작은 디자이너 전형호와 어고스튜디오의 사이드 테이블인 ‘The leaf series’. 유기적 형태의 유연한 곡선으로 만들어져 가구의 기능적 요소와 오브제로써의 장식적 요소 모두를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대량으로 제작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CNC 조각기를 활용하여 정확하고 빠르게 제작된 만큼 상품 양산의 경로 또한 탄탄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