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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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디자이너 + 기업 브랜드 전시 최우수팀 선정 심사 결과 발표

    14개 팀 프레젠테이션 중 3팀 수상

    지난 9월 6일 서울디자인창업센터 3층 컨퍼런스 홀에서 ‘영디자이너 + 기업 브랜드 전시’ 최우수팀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실시되었다. 이번 발표에는 최종 공유회 이후 제품 개발 프로세스 및 완성품에 대해 14개 팀이 고도화한 결과를 가지고 최우수팀 선정 심사에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14개 팀은 앞서 발표한 최종 공유회보다 PPT의 완성도를 높이고 모델을 참여시키는 등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제고하며 브랜드 제품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청년 디자이너와 기업이 협력해 브랜드 신제품을 개발하는 ‘영디자이너 + 기업 브랜드 전시’는 3월부터 참가 팀을 모집해 19개 팀이 구성되어 브랜드 제품 개발을 시작했으며 7월, 전문가 심사를 통해 14팀이 전시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총 3팀이 선정되었는데 최종 1위 팀은 ‘(Ikonik) 코오롱글로텍 + 홍익대학교’가, 2위 팀은 ‘(DAIV) BKID + 홍익대학교’, 3위 팀은 ‘(EDGE) GS리테일 + 한양대학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 선정 팀에게는 1위 1,000만 원, 2위 700만 원, 3위 5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고 DDP디자인론칭페어 중 기업 브랜드 팝업전으로 공개하며 각 전시 스폿에서는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1위 팀으로 선정된 ‘(Ikonik) 코오롱글로텍 + 홍익대학교’에 대해 상품성이 뛰어나 보이고 컨셉을 일관되게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 강점으로 평가했으며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소재의 특성을 살려 제품을 기획하는 방향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평가했다.2위 팀으로 선정된 ‘(DAIV) BKID + 홍익대학교’에 대해서는 기술 기반으로 디자인을 풀어낸 점이 창의적이며 유저의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도출한 점에 점수를 주었으며 여기에 마케팅적 아이디어가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3위 팀으로 선정된 ‘(EDGE) GS리테일 + 한양대학교’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문제 정의에 대한 노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고 향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더 세심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2024-09-1914
  • 영디자이너+기업 브랜드 전시 14개팀 최종 공유회 실시

    완성도의 제고가 돋보이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종료

    지난 8월 20일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영디자이너+기업 브랜드 전시’ 최종 공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최종 공유회에는 중간 공유회 이후의 제품 개발 과정의 결과를 팀별로 각각 프레젠테이션했으며 이후 전시 트렌드 및 청년 디자이너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최종 공유회에 참여한 14개 팀은 보다 완성도가 제고된 제품을 프레젠테이션하며 각자의 기량을 뽐냈는데 중간 공유회와는 월등히 발전된 제품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청년 디자이너와 기업이 협력해 브랜드 신제품을 개발하는 ‘영디자이너+기업 브랜드’ 전시는 산학 프로젝트로서 청년 디자이너에게는 기업의 업무 환경을 미리 경험하게 하고 기업에게는 톡톡 튀는 젊은 감각의 디자이너와 협업함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중이다. 본 전시는 3월부터 참가팀을 모집해 19개 팀이 구성되어 브랜드 제품 개발을 시작했으며 7월, 전문가 심사를 통해 14팀이 전시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선정된 14팀은 현재 활발하게 브랜드 제품 완성도를 제고하고 있으며 팀당 활동비 및 시제품 제작 비용이 지원되었다. 이번 최종 공유회를 바탕으로 9월 6일에는 3팀을 선정해 최종 1위 팀에는 1,000만 원, 2위 700만 원, 3위 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영디자이너+기업 브랜드 전시’에 참가하는 14개팀의 결과물은 DDP디자인론칭페어 중 기업 브랜드 팝업전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각 전시 스폿에서는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준비한 굿즈를 증정할 계획이다. 팀별 발표 이후 디자인 전시 방법론을 주제로 김종완 대표(종킴 디자인 스튜디오)의 강의가, 디자이너 취·창업 교육을 주제로 김나영 이사(종근당건강)의 강의가 각각 이어졌다. 김종완 대표는 공간을 브랜딩하는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공간의 특색으로 해석해, 최대한 잘 보이게끔 해주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이번 DDP디자인론칭페어 전시 공간에 대해 참가하는 팀을 주인공으로 두며 전시를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나영 이사는 디자이너 취·창업 교육에 대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창업 전략에 대해 강의하며 취업의 방향성과 기업의 디자인 인력 전략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디자인 취업 컨설팅으로만 13년을 보낸 김나영 이사는 지금까지 700명 정도의 취업 컨설팅을 실시했다며 사회적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최근 디자인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가 있었는지 파악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가치를 위한 디자인적 사고와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전시참가팀 01. (sini_us) 헬로우미스터리 + 목원대학교02. (Ikonik) 코오롱글로텍 + 홍익대학교03. (하드위드) 이지위드 + 경희대학교04. (OVERLAP) 모델솔루션 + 홍익대학교05. (AYOLKER) 요크지점 + 상명대학교06. (H.LAB) 헥토 + 홍익대학교07. (DAIV) BKID + 홍익대학교08. (Rizzero) 랩엠제로 + 서울시립대학교10. (EDGE) GS리테일 + 한양대학교09. (플레이히어) 아이큐박스 + 경희대학교11. (4cat) 포워크 + 제주대학교12. (원플러스원) 롯데마트 + 숙명여자대학교13. (루트루트) 스테이에이치 + 서울과학기술대학교14. (Sip&Chill) 신세계L&B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24-09-0454
  • 2024DDP디자인론칭페어의 컬래버레이션 우수제품 및 베스트 디자인 선정

    컬래버래이션 전시 40개 우수제품 및 3개 베스트디자인 선정

    지난 8월 13일 DDP 디자인랩 4층 잔디사랑방에서는 2024DDP디자인론칭페어의 컬래버레이션 우수제품 및 베스트디자인 선정 심사가 진행되었다. 1차와 2차, 총 2회의 심사를 거쳐 제조기업+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우수제품 40개 및 베스트디자인 3선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제품 40개는 전년보다 확대된 지원으로 전시에 참여하게 되며 시제품 제작비 지원비 300만원을 포함하여 향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판로 개척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베스트디자인에는 조명(트리플에이치 + 스톡슬), 모듈선반 및 사이드테이블(두드 + 플라잉피쉬스튜디오), 공기정화기(쓰리디메이커스 + 스톡슬) 등 3개 제품이 선정되었고 각각 1,000만 원의 양산 지원금을 받게 된다. 베스트디자인에 대해 최지연 큐레이터는 “제조회사와 디자이너가 서로를 잘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지속가능하고 새롭고 미래에 각광받을 수 있는 소재적인 접근이 뛰어났다”라고 평가했다.페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손동훈 큐레이터는 “디자인론칭페어의 초창기에 비하면 시간이 갈수록 역사를 만들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상 요건이나 퀄리티 부분에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제조하시는 분들도 디자이너를 신뢰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라고 언급하며 실제로 올해 가구가 비교적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규모에 의지하기 보다 작은 소품에도 퀄리티가 굉장히 제고되어 단순히 스케일만으로 시선을 끌지 않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정은 큐레이터는 컬래버래이션 제품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초창기 페어는 디자인적으로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 제품들이 좀 많았다면 이제는 기본적으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모두를 위한 디자인 등의 사회적인 책임 등을 고민하고 제품에 많이 반영하려는 것을 발견했다.” 라며 우리 사회가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주제를 가지고 꾸준히 작업하는 팀들의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선발된 40개의 제품은 각각의 상품 수정과 보완을 거쳐 2024년 10월 17일부터 10월 27일 11일간, DDP 아트홀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8-20196
  •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컬래버래이션 역대 우수 2팀, 베스트활동팀으로 선정

    도전과 열정으로 성실한 노력을 해온 베스트활동 2팀 선정

    지난 8월 6일 오후 2시부터 DDP디자인랩 2층 서울ON화상회의실에서 DDP디자인론칭페어의 역대 컬래버레이션 베스트활동팀 심사가 실시되었다. DDP디자인론칭페어에서 제조기업과 디자이너가 만나 제작된 제품의 지속적 발전과 영역 확장에 대한 지난 활동을 살펴보고, 그 중 뛰어난 디자인 상품성과 지속적인 유통과 홍보 활동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했다. 베스트활동팀에는 총 13팀이 신청해 정성, 정량 평가를 거쳐 최종 2팀이 선정되었는데 '오프그레이+파운드파운디드', '온바이소이+비포머티브'로 각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이날 심사를 맡은 전문 심사 위원들은 각 제품의 디자인과 상품성 및 지속적 판매 노력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으며 도전과 열정이 드러나는 상품 제작, 유통, 홍보 활동을 눈여겨보았다고 언급했다. 향후 DDP디자인론칭페어의 지속적인 베스트활동팀 선정 및 지원으로 제조기업과 디자이너의 합작품인 컬래버레이션 제품의 지속적 생산과 비즈니스 활동 제고의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오프그레이 + 파운드파운디드 '오프 그레이무드, 향초와 디퓨저' 디자인 스토리 알아보기 온바이소이 + 비 포머티브 'Patched Basket(S,M)' 디자인 스토리 알아보기 

    2024-08-20173
  • 2024DDP디자인론칭페어 ‘영디자이너+기업 브랜드 전시’ 전시 참가팀 선정 심사 개최

    기업 브랜드의 미래를 제안한 영디자이너 14팀 선정

    2024DDP디자인론칭페어 중 서울디자인재단의 대표 산학 협력 사업인 ‘영디자이너+기업 브랜드 전시’가 절차대로 순항하고 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영디자이너+기업 브랜드 전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기업, 학교가 협력해 영디자이너의 취‧창업 경험을 미리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대학(원) 졸업 및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디자인프로젝트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브랜드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기업은 영디자이너의 전시를 돕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19일 DDP 온에서 외부 심사위원 5명으로 구성된 ‘영 디자이너+기업 브랜드 전시’ 심사위원회는 전체 참여팀 16개팀의 프레젠테이션을 살펴보았다. 오리엔테이션 후 한 달여 간의 심도있는 발전 과정을 거친 브랜드 제품이었다. 이날 참가한 팀은 총 16개팀으로 기업과 영 디자이너(4~6인), 디자인 전문가 멘토가 한 팀이 되어 AI, ESG, IMAGINATION, FUTURE의 주제에 맞는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에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진행한 중간 과정을 발표했고 그 중 14개팀이 선정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소재 및 지속가능한 접근의 ESG관련 제품이 눈에 많이 띄었고 시니어에 대한 배려와 안전/안심디자인 및 사용자 편의를 강조하는 디자인 제품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AI와 FUTURE에 대한 선행연구를 통해 도출된 제품의 새로운 시각이 돋보였다. 다수 팀이 AI, ESG, IMAGINATION, FUTURE를 한번에 다 고려한 제품을 제안했다.  영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수정하기 위해 디자인의 힘을 빌어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거나 새로운 소재를 연구해 미래 우리나라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도는 흥미진진했으며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통해 사회 약자를 배려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디자인은 유쾌했다. 심사위원들은 우수한 제품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 세련되고 능숙한 AI 기술 반영의 산물, 개연성 있는 스토리텔링 등을 주안점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14팀의 브랜드 제품은 더욱 고도화되어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열흘동안 DDP디자인론칭페어에서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  

    2024-07-31122
  • DDP디자인론칭페어 컬래버레이션팀을 위한 2차 멘토링

    1차 멘토링 후 업그레이드된 결과물을 토대로 전문가 멘토링 진행

    지난 첫번째 멘토링 이후로 두번째 멘토링이 7월 18일, 19일 양일간 DDP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개최되었다. 양일간 총 44팀이 참석해 지난 1달여 간의 진행 결과물을 토대로 분야별 전문가와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몇몇 제조기업 및 디자이너 그리고 멘토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제조기업_김은교“지금까지 만든 제품(화병)을 가지고 나왔고 앞으로의 디자인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조형 요소로서 의미를 부여하고 형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 멘토님께 여쭤보았고 방향성에 대한 조언을 명확하게 받았습니다. 앞으로 끌고 나가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DDP디자인론칭페어에 처음 참여했는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멘토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으며 방향을 수정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디자이너_김아라“저는 제품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명확했는데 기능적인 면에 치중해야 하는지 아니면 미적인 부분에 치중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멘토링을 통해 미적으로 조금 더 시선을 끄는 쪽으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멘토_하지훈 교수(계원예대) “과정으로 보았을 때 시제품 제작은 잘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각자의 생각이 너무 소극적으로 어필되는 면이 있어서 저는 참가자들에게 약간 자극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분들이 지금 하지 않아도 될 고민 즉, 대량 생산에 적합한지 등에 대해서는 별 의미가 없다고 얘기합니다. 지금은 우선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데에 중점을 두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올해 DDP디자인론칭페어 분위기는 페어의 취지 등을 잘 이해하는 참가자들이 많아 확실히 자리를 잡은 느낌입니다. 페어를 기회로 만들어가려는 하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멘토_정미 대표(이온에스엘디)“전반적으로 제품이 형태면에서는 좋은데 기능이 부족한 점이 보입니다. 제품이 형태적으로는 예쁜데 막상 사려면 손이 안 가는 게, 꼭 필요한 건지 효율을 따지는 시대가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제품은 조금 더 기능에 충실하고 퀄리티를 조금 더 높이는 쪽으로 가려 합니다. 페어가 점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디자이너들은 자신들이 디자인한 제품을 직접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고 제조업체도 디자인의 필요성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공감대 형성은 DDP디자인론칭페어가 이뤄낸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2024DDP디자인론칭페어 멘토링을 통해 발전된 제조기업과 디자이너의 디자인제품은 8월 13일 심사를 거쳐 DDP디자인론칭페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2024-07-26111
  • 2024DDP디자인론칭페어 디자인 산업 전문교육 실시

    제조기업과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비즈니스 및 트렌드 교육

    디자이너와 제조기업을 매칭해 디자인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인 2024DDP디자인론칭페어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신제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디자인 제조업 활성화 프로젝트인 컬래버레이션(제조기업+디자이너)과 론칭관에 참여하는 디자인 스튜디오까지 모두 열정을 다해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이에 DDP디자인론칭페어 주최측은 본 페어의 모든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와 디자인 기업의 성장을 고도화하는 취지에서 디자인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7월 15일, 16일 양일간 DDP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는 제조기업과 디자이너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디자인 제품 개발, 제품 트렌드, 제품 브랜딩, 법률 및 특허 등 단계별 전문가 교육이 펼쳐졌다.  7월 15일 진행된 1차 전문교육은 이지훈(BOOSTER) 실장의 디자인제품 개발 생산의 과정과 요소’, 김지윤(지윤킴 스튜디오) 대표의 Communication Centric Contextual Design(커뮤니케이션 센트릭 컨텍스츄얼 디자인)’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2차 전문교육은 7월 16일에 진행되었으며 제품 브랜딩에 대해 김범석(더워터멜론 컨설팅&커뮤니케이션)이사가 ‘제품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브랜딩’을, 법률특허 부문은 복병준 (법무법인 카이_ 카이특허법인)대표 변리사가 ‘상표와 저작권/안정적인 제품 출시를 위한 디자인 법률’에 대한 강의로 펼쳐졌다.  각 강의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디자인제품 개발 생산의 과정과 요소 _ 이지훈(BOOSTER) 실장“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을 빨리 깨닫는 게 중요하다. 시장에서 어떤 제품을 만들 때 해결하고자 하는 이슈에 다양한 관점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객관화하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내가 디자인한 제품이 시장에서 먹힐 것이냐 아니냐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시장에서 유사 카테고리 다른 카테고리에서 어떤 컨셉이 소구되고 있는지, 외면당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 기획과 아이데이션(Ideation)을 내놓아야 한다. 세일즈 채널에서 고객이 좋아하는 상품 기획에 힌트를 얻어야 한다. 세일즈 채널에서 선행되어 온 행위들은 이유가 있고 효과가 있으므로 지나간 발자국만 잘 따라가도 절반 정도는 성공할 수 있다. 상품 기획을 할 때는 상대방을 공감하고 설득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양산형 제품은 프로토타입 워크업을 통해서 굉장히 깐깐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종이로 만들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면 80% 정도 해결할 수 있다. 무수히 많은 요소들 중에서 정답에 가까운 예시들은 분명히 시장에서 찾을 수 있다. 벤치마크를 통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나만의 관점으로 조율하면 된다. 제조는 하나하나 해결을 하면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조업을 하는 사람들은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 집중력을 발휘하고 반복적인 경험을 쌓아서 고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Communication Centric Contextual Design (커뮤니케이션 센트릭 컨텍스츄얼 디자인)_ 김지윤(지윤킴 스튜디오) 대표“디자인은 차별화된 밸류로 바로 직결되는 문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또한 브랜드는 제품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퍼포먼스를 판단하는 것으로, 제품에 대한 기획과 디자인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하나의 구조라고 생각을 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브랜딩을 포함해서 제품 기획 영역까지 넘나들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의도를 건드리기 때문이다. 결국은 디자이너가 의도를 만들고 그 명확해진 의도를 가지고 기획을 하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판매와 연결이 된다. 밸류체인에서 밸류가 누수되는 일 없이 엔드 유저까지 다이렉트로 도달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형태다. 어떤 의도가 시대적인 맥락과 어떤 사회적인 맥락에 훨씬 더 세련되게 부합할수록 훨씬 더 높은 설득력을 갖게 된다. 새로운 의도를 가진 새로운 브랜드들 그리고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 이런 것들이 모여서 계속 뉴씬(New Scene)을 만드는 것을 바란다. 계속 새로운 씬들이 발굴되면 거기에서 새로운 기회들이 창출된다. 토종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문화권 안에서 주도적으로 디자인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제품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브랜딩 _ 김범석(더워터멜론 컨설팅&커뮤니케이션) 이사“브랜딩은 제품이 되는 과정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토리나 컨셉이나 유니크 셀링 포인트 등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브랜딩을 할 때는 명확하게 처음 잡은 정체성을 끝까지 끌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핵심만 전달하는 게 가장 어렵기에 내가 하고 싶은 얘기인지 아니면 소비자가 진짜 궁금해하는 이야기인지 가려내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브랜딩 과정의 의사결정은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사실 브랜딩이라는 게 할 때는 전부인 것 같지만 하고 나면 해야 할 게 너무 많다. 실행 과정에 있어서 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수록 완성도 있는 제품들이 나오게 된다.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다른 문제들이 나온다. 양산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하나씩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을 열어놓고 충분히 협의점을 찾아가야 하기에 기획이나 브랜딩에 너무 집착하면 제작 과정에서 계속 양보하게 되고 끌려갈 수밖에 없다. 또한 디테일에 너무 빠지지 않는 것이 좋다. 초반에 잡은 아이덴티티나 정체성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각 프로세스별로 그에 맞는 고민이 따로 있으므로 브랜딩 단계에서 다른 단계 고민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브랜딩은 핵심만 전달하는 게 좋다. 제품만의 강점이 무엇인지 추려가는 것이 브랜딩의 프로세스의 가장 핵심이다." 상표와 저작권/안정적인 제품 출시를 위한 디자인 법률 _ 복병준(법무법인카이_카이특허법인) 대표 변리사“제품의 지속적인 리텐션(브랜드 충성도)과 매출이 발생하려면 브랜드가 있어야만 한다. 상표권이 생긴 이유는 사람들에게 인식을 시켰기 때문이다. 디자인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공지 디자인과 내 출원 디자인이 유사하냐로 판단한다. 디자인보호법에서 말하는 디자인의 주된 목적은 형태적 특이성을 통해 구매 의혹을 환기하고 그걸 통해서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디자인보호법의 역할은 제품을 보고 중요한 제품인지 내가 변형한 제품인지 그리고 용도와 기능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 되는 부분인지 이런 것들을 형태를 보고 분석을 한다. 디자인 특허 등록 요건은 디자인은 거절되면 오픈할 수 없으므로 추론을 통해 리스크를 먼저 판단해 보는 게 좋다. 특허청에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 때 창작성(기존의 다른 저작물을 베끼지 않았다는 것 또는 저작물의 작성이 개인적인 정신 활동의 결과라는 것) 때문에 거절되는 경우가 너무 많으므로 독창성 있는 디자인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인 등록이 안 되어 있으면 타인이 유사한 걸 만든 이후엔 디자인 등록을 할 수 없다. 캐릭터가 있는 제품들은 상표 출원을 해야 한다." 

    2024-07-26117
  • DDP디자인론칭페어 중 론칭관 전시 참가 디자인 스튜디오 1차 심사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우수 디자인 제품 선정

    지난 7월 9일 DDP 서울-온 회의실에서 DDP디자인론칭페어 중 론칭관에 전시할 디자인스튜디오 제품 심사를 실시했다. 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공모전 등에서 우수한 결과를 내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등 검증된 유망디자인 35개사가 신청을 마쳤다. 이번 심사는 본 페어의 론칭 큐레이터 4명과 외부 심사위원 2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20개사의 제품을 선정했다. 각 심사위원의 심사평 및 소감은 다음과 같다. 손동훈(Atelier SOHN 대표) “DDP디자인페어의 초창기를 생각해 보면 장족의 발전, 역사의 창조라고도 생각됩니다. 심사를 하면서 이미 좋은 퀄리티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분들도 있고 막 만들어 가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전시라는 형식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군,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부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냥 하나의 제품을 판매해 매출을 얼마 올렸다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브랜드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발견되는 스튜디오를 선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송봉규(BKID 대표)“가격 경쟁력으로 볼 때 본 페어는 사실 중국 온라인 플랫폼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본 론칭 부문은 한국인 디자이너를 약간 성장시키는 모델이라고 보고 가격으로만 보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어떤 기능이나 가격보다는 어떤 가치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다만 우리끼리의 행사로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뭘 해야 될까, 라는 물음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전시를 풀어나가면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정은(컨트리뷰터스 큐레이터)“전체적으로 봤을 때 신청제품들이 가구와 특정 제품 군에 편중되어 있어 카테고리가 다양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거나 아니면 사회적 책임을 명시하는 그런 기업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그런 점은 멘토링 때도 니즈가 많았다고 기억나는데 많은 디자이너들이 고민하는 부분이어서 본 페어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입니다. 전시 관련해서는 결과물이 전시로 나와야 되니까 큐레이터로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지연(한샘 R&D본부 홈퍼니싱상품 이사)“많은 브랜드의 스튜디오가 제품 론칭을 해야 된다는 부담감을 안고 지원했다는 느낌입니다. 당연히 디자인의 우수성도 있어야 되겠지만 얼마나 마켓에서의 트렌드를 잘 잡고 있느냐와 시장성, 즉 품질이나 가격 마케팅 등에 대한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경쟁력을 가진 디자이너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만 추후 페어에서는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로 스튜디오를 모집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반려견, 반려식물을 위한 디자인이나 싱글을 위한 디자인 등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혁신적으로 마켓이 클 수 있는 쪽으로 명확하게 하고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정동수(무신사 팀장) “가격 대비로 살펴봤으면 좋겠는데 가격이 산정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본 페어가 비록 국내 디자인페어지만 국내에서는 디자인을 하고 인건비와 자재가 저렴한 나라에서 제작을 하는 방법도 가격적인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추후에라도 이 방법이 선택 가능하다면 국내 제작이 아닌 해외 제작으로 판매까지 이루어질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훈규(크리에이티브랩 이사)“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쓰는 걸 기준으로 관심있게 봤습니다. 1인 가구, 반려식물이나 반려동물을 위한 오브제 등 작지만 꾸미고 사는 것에 관심있는 고객의 입장에서 심사를 했습니다. 전구나 데스크, 캐리어 등 실질적으로 꼭 필요하고 손쉽게 집어갈 수 있는 것들로 눈여겨봤습니다.  

    2024-07-1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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