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design fair

1 기업(브랜드) 소개 부탁드립니다.

리빙 디자인 스튜디오 호네스는 가구의 본질을 유지하며 우리만의 고유한 디자인 DNA를 담은 가구를 디자인합니다. 선택 과잉의 시대 속에서 좋은 가구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가치 있는 가구들을 디자인해 고객들이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 나아가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간의 컨셉에 맞는 가구를 디자인 및 컨설팅 합니다. 각 브랜드의 성격에 어울리는 고유한 가구들이 공간에 놓였을 때 전달하는 디자인의 힘과 가치를 일깨워주기 위해 호네스는 존재합니다.

2 브랜드를 만들게 된 계기랄까요, 재미난 스토리가 있으시다면 꼭 들려주세요.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면서 정말 많은 분야를 해봤지만 가구와 조명만큼 재미를 느꼈던 분야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금형을 이용해 찍어내는 방식이 아닌 소재를 깎고 휘면서 만들어내는 수작업 공정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각 분야의 장인들을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브랜드를 만들어서 이분들과 가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까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호네스로 인해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 회사와의 협업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3 새로 제작하고 계신 신제품이나 가장 최근 제품 소개 부탁드립니다.

올해에 조명 브랜드 보나키아에서 두번째 컬렉션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첫번째 컬랙션에서 많은 시행 착오들이 있었는데 두번째 시리즈에선 그런 부분들이 보완되기도 했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중 “키아” 조명은 투명한 물질에 빛이 맺히지 않는 현상에서 착안하여 샌딩된 아크릴을 통해 빛의 광원을 이동시킨 조명입니다. 단순한 형태에서 오는 강직함과 각 소재 본연의 성질이 느껴지는 마감으로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의자, 테이블 등을 디자인하는 중인데 목재와 금속파이프를 이용해 구조적으로 심플하되 각각의 소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형태의 의자를 진행했습니다. 호네스만의 디자인 철학이 담겨있는 첫 의자기 때문에 어떤 반응이 올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4 론칭관에 오시는 관람객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로, 부스 관람 포인트와 전시 컨셉트에 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리빙 디자인 스튜디오이기 때문에 가구와 조명이 전체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형태로 진행 하려합니다. 테이블과 의자를 중심으로 마치 집안에 와있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화이트와 우드톤의 마감재를 사용해 정갈하고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려 합니다.

5 이번 디자인론칭페어에 참여 해야겠다, 결심하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페어를 통해 기대하고 있는 것은?

호네스만의 고유한 디자인 DNA를 공유하고자 이번 디자인 런칭 페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형태와 기능의 균형을 높이 평가하는 동료 디자이너, 업계 전문가 및 안목 있는 소비자와 연결되기를 기대합니다

6 브랜드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도 부탁드립니다.

국내 리빙 제품 제조시장은 해외디자인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자체적인 디자인을 선보이지 못하고 유명 제품을 비슷하게 따라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왔는데, 기술이 있지만 고유의 디자인이 없어 제조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조 시장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7 디자인론칭페어라는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의견, 생각, 비판, 칭찬 모두 모두 좋습니다. 다양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보나키아의 탄생이 을지로 라이트웨이에서 시작됐습니다. 디자이너와 제조사의 콜라보로 진행된 전시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큰 시너지를 발휘해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하게 되고 많은 기회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매칭 팀 중에 잘 된 케이스가 있는 반면에 일회성으로 끝나버리는 케이스도 많이 있는데, 매칭 시스템을 좀더 체계화하고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