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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할머니 댁 툇마루에 앉아서 수박을 먹거나 낮잠을 자던 기억이 성인이 되고 그리웠던 적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작은 공간인 의자에서 공간감을 표현하여 사용자가 여유나 쉼을 느낄 수 있도록 카페의자 또는 1인 티 체어를 생각하고 디자인하였습니다.
의자의 메인은 좌판입니다. 두 개의 긴 나무가 툇마루처럼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좌판에 각을 주어 착좌할 때 편안함을 유도하였습니다.
비대칭으로 나와 있는 좌판은 그대로 두어 공간감을 느낄 수도 있고, 옷이나 가방을 올려놓거나 트레이를 사용하여 찻잔을 올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카페 공간에서는 가방이나 외투를 놓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고 1인 가구 같은 경우는 조용히 창밖을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트레이를 놓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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