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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한 마우스와 키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어댑티브 액세서리 시리즈
2022-06-23182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마우스와 버튼을 출시했다. 사용자 몸의 상태와 니즈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이 제품은 장애인의 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 장애물이나 심리적 장벽을 없애는배리어 프리(Barrier-free)’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장애인이 비장애인처럼 제약 없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도움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디자인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그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주는 배리어 프리에 디자이너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다. 최근 다양성이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면서 많은 기업이 배리어 프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윈도우로 전 세계 PC 시장을 장악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해서 배리어 프리에 관심을 보인 기업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태블릿 PC ‘MS 서피스에 적용되는 배리어 프리 제품서페이스 어댑티브 키트(Surface Adaptive Kit)’를 출시한 것에 이어 올가을에 장애인을 위한 PC용 마우스와 버튼인어댑티브 액세서리(Adaptive Accessories)’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어댑티브 악세서리는 기존 마우스와 키보드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 장애물이 되어 그들이 PC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마우스와 버튼, 이를 PC와 연결하도록 도와주는 허브로 구성되어 있으며 허브를 제외한 마우스와 버튼은 사용자에 신체적 상황에 따라 3D 프린트를 활용하여 형태를 바꿀 수 있다.


어댑티브 버튼은 기존의 키보드를 대신하는 제품이다. 그러다 보니 형태도 다양하다. 버튼 2개만 있는 버전, 조이스틱 버전, 버튼과 방향이 8개로 나눠진 버전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각 버튼과 움직임에는 사용자 정의로 지정할 수 있어 자주 사용하는 명령을 단축키처럼 입력할 수 있다. 버튼 역시 마우스처럼 3D 프린트로 보조 장치와 버튼을 추가하여 몸이 불편한 사용자가 훨씬 더 편하게 PC와 버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어댑티브 액세서리와 같은 배리어 프리 제품은 장애인들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높여주며, 좋아하는 앱과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그리고 몸이 불편한 사용자가 어댑티브 제품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와 디자인 과정에 장애인 커뮤니티와 협력했다.


자료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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