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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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ddp디자인페어 큐레이터 총평

세계적인 어워드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로서의 행사
2021-12-06356


2021 ddp디자인페어가 막을 내리고 있다. 1년여 동안 애썼던 디자이너 소상공인들을 매칭으로, 큐레이팅으로 도운 가구, 생활리빙, 조명, 취창업, 홍보 마케팅, 공간 부문의 큐레이터가 2021 ddp디자인페어를 평가한다.

 

“Seeing is believing”

취·창업 큐레이터 김나영 실장(종근당건강 디자인실)

2021 ddp디자인페어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가능성과 확실성을 더했다. 디자인으로 좋은 세상과 환경,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만이 절대적 가치와 본질이라고 생각하며, 이부분을 성과로 만들었다. 지금 시점에서 꿈은 미래라는 불확실성에 합리성 가능성을 더해서 유일하게 의미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영디자이너 취·창업페어는 선배가 지나온 커리어와 삶의 과장을 통해 그들의 미래를 고민해보고 만들고자 했다. 하고 싶은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 지금보다 디자인이라는 분야를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Seeing is believing”이라는 것을 2021ddp디자인페어를 통해 보여주었다고 평가한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디자인 융복합을 실행

홍보 마케팅 큐레이터 박정호 교수(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명지대학교)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불확실성 속에서 추진되어 온 프로젝트였다. 관람객 숫자를 제한하는 상황 속에도 이전 페어 못지 않은 활발한 참여가 있었다는 점에서 본 행사의 의미가 크다 판단한다. 특히 이번 2021 ddp디자인페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줄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방식의 사업 참여 또한 사회적 가치를 높인다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디자인 관련 정책 연구에 대한 관심과 디자인 산업육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이번 페어에 대한 기대가 컸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 우리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계 전반도 산업 간의 융 복합이 이제 추세다. 그런 과정에서 디자인 분야도 이종 디자인 분야 간의 브랜드의 콜라보라 등의 협업을 많이 하고 있다. ddp디자인페어의 매칭 프로그램은 이러한 전 세계적인 큰 흐름에 부합하는 테마라고 생각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국가의 참여가 들어간 행사이므로 많은 시민의 온·오프라인 참여를 제고하는 것이 본연의 취지를 가장 많이 살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디자인의 인식을 제고한 기회

가구 부문 큐레이터 하지훈 교수(계원예술대학교)

올해는 작년과 달리 오프라인으로 페어를 개최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어려운 상황에 각 분야에서 노력을 했고 앞으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같을수록 참여하는 업체도 많고 좋은 결과물들도 많이 나오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축적이라는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 이번 2021ddp디자인페어에 참여한 많은 디자이너, 소상공인 모두 제품을 기획하면서 전시에 나오기까지의 과정에 더 큰 의무를 부여하고 싶다. 가구 분야의 큐레이터로서 이 분야에서 산업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업과 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매칭시켜주는 역할을 맡았다. 작년에는 오프라인에서 전시를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실제로 가구는 스케일이 커서 실제로 보는 것과 화면으로 보는 게 차이가 많이 나기에 오프라인 전시에 중점을 두고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싶다. 이번 페어를 통해 시민들과 관계자들에게 직접 실물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가구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협업으로 제품의 매력을 높이는 기회

생활리빙 부문 큐레이터 한경하 대표(우퍼디자인)

2021 ddp디자인페어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서울도심의 제조산업 활성화와 디자인산업 육성이라는 목적에 맞게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된다. , 오프라인의 two track으로 미리 계획하고 진행하여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페어를 즐겼다. 예년에 비해 더욱 개성있는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 완성도 면에서는 가구 분야의 젊은 디자이너들 활약이 돋보였다. 과감한 재료 선택과 새로운 사용성 제안은 우리 디자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생활리빙 분야에서는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제품들이 있지만 복잡한 과정과 부품들이 필요하고 제조기업의 편차가 너무 큰 환경조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향후 ddp디자인페어에서는 생활리빙분야도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가지고 과감하게 분야를 축약하고 퀄리티를 높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토리와 참여를 담은 공간 구성

공간 큐레이터 이강현 교수(홍익대학교

전시뿐만 아니라 스토리와 참여를 좀 더 담으려고 했다. 스토리 같은 경우는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제품으로 만들어가는 과정과 이것이 진화해서 어떻게 결과물이 나오는지에 대한 것들을 같이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어 참여한 팀 가운데 뽑힌 우수작과 어떻게 자연스럽게 섞일지 계산했다. 이번 ddp디자인페어의 차별점은 뜻밖의 연결과 그리고 관계의 확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굉장히 이질적인 것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움을 창출해 가는 과정들을 보여주려 했다. 매칭팀을 보여주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그걸 넘어서면 디자이너와 기업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기업이 제품을 넘어선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으로 확장되도록 했다.

 

다양한 소재에 따른 제품 이야기가 흥미로워

생활리빙 부문 큐레이터 손동훈 대표(ATELIER SOHN)

총감독님을 비롯하여 각 분야의 큐레이터분들에게 감사한다. 3회째를 맞이하면서 행사가 규모와 질적인 측면에서 또 한걸음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벌써 내년 페어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올해 페어를 준비하면서 참여해주신 디자이너와 상인분들의 역량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페어의 꾸준한 발전을 위해 참가자들과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오프라인 전시로 개최되어 각 분야의 큐레이터 분들이 실물에 대한 퀄리티를 챙겨 무사히 행사를 오픈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름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

조명 부문 큐레이터 정미 대표(이온에스엘디)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시도의 콜라보레이션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생각의 다양성과 확장성이 페어가 지향하고 있는 점인데 이런 점에서 계속 변화,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올해는 콜라보레이션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다양한 신제품들을 전시하여 예년에 비해 좀 더 좋은 디테일의 마감을 볼 수 있고, 이러한 자극들이 앞으로 디자이너들과 제조업체, 소상공인에게 긍정적인 반응으로 작용되길 바란다. 올해 가장 다양한 시도와 좋은 결과물을 낸 파트는 가구분야로 많은 소재와 형태의 다양성이 좋은 조화를 이루었다는 생각이 든다. 조명분야는 작년에 비해 놓이는 공간의 영역을 확대했는데 좀 더 빛을 즐기고 다양하게 공간을 바꾸는 점을 강조했다. 생활리빙 분야는 범위가 광범위하고 다양해서 가장 어려웠던 분야였던 것 같다. 재활용품이라는 소재의 다양한 실험과 기능에 충실한 제품보다는 가지고 싶은 매력도를 높인 제품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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