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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과 산업디자인이 만났을 때

몸에 지니는 모더니즘 건축디자인 Reebok X Eames Club C
2021-12-03267


운동화 브랜드 리복(Reebok) 20세기 거장 디자인 부부 찰스와 레이 이임즈(Charles & Ray Eames)의 생애와 창조적 유산을 기념하며 리복 X 이임스 클럽 C(Reebok X Eames Club C) ‘모토톤 팩(Monotone Pack, Black & White)’ 운동화 컬렉션을 출시했다.

어패럴 업계에서 브랜드와 디자이너 간 창조적 협업은 흔하지만 이임스 오피스가 공식적으로 풋웨어 브랜드와 협력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찰스와 레이 이임스 부부가 결혼 직후 1941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해와 작업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 3대째 이임스 후손들이 운영하는 이임스 오피스팀이 직접 디자인과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리복은이임스 클럽 C’ 스니커즈를 통해서디자이너란 손님의 요구에 부응하는 좋은 잔치 주최자처럼사용자의 일상생활을 충만하게 해줄 수 있는 사물을 선사하는 자라고 했던 찰스와 레이 이임스 부부의 디자인 철학을 리복이 1985년 출시한 이래 클래식 운동화가 된오리지널 클럽 C’ 21세기 현재에 맞게 재해석했다.

리복 X 이임스 클럽 C 운동화는모토톤 팩-블랙 & 화이트레이 이임스 시그니처 팩두 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모노톤-블랙 & 화이트는 명칭이 시사하듯 매일 어느누구나 아무 복장에나 어울리는 순수필수 풋웨어 컬렉션이다. 사이즈 태그, 직사각형 브랜드 창, 로고는 오리지널 형태를 그대로 살리되, 회색 밑창, 직조된 EAMES 태그, 다채로운 색상의 삼각형 인쇄된 신발 안쪽 깔창은 이임스 부부가 정통했던 유희적이고 유쾌한 이임스풍 산업디자인 양식을 연상시킨다.

‘레이 이임스 팩은 본래 화가 훈련을 받고 비주얼 아티스트로 일했던 레이 이임스의 생애와 작업을 기리며 그녀가 1939년에 그린 구성회화작품과 1947년 직물인쇄용으로 디자인했던 이임스 닷 패턴(Eames Dot Pattern)을 운동화로 재현한 콜렉션이다.

‘이임스 클럽 C’의 또다른 매력거리는 패키징 디자인이다. ‘이임스 클럽 C’ 운동화는 이임스 부부가 살며 한 평생 작업했던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팰리세이드 이임스 하우스(별명, 케이스 스터디 하우스 넘버 8(Case Study House Np. 8))를 모델로 삼아 디자인된 박스에 담겨 판매된다. 강철 버팀대, 유리, 콘크리트를 소재로 정방형 박스 형상으로 설계된 이임스 하우스는 거주용 주택의 고정공식을 깨고 미국의 전후 시대 평등주의 교외 건축 비전의 심벌로 오늘날 모더니즘 디자인의 성지로 남아 있다.

리복 X 이임스 클럽 C’ 블랙 & 화이트 콜렉션은 10 15일 이임스 부부의 공식 사이트인 이임스오피스닷컴(eamesoffice.com)에서 첫 드롭으로 소개된 후 10 21일부터 리복 공식 글로벌 웹사이트(reebok.com)와 일부 매장에서 본격 출시된다. 소비자 가격은 미화 120달러. 이어서 연말에는레이 이임스 시그니처 팩이 리복 X 이임스의 두 번째 드롭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캡션)

슈박스로 되돌아온 모더니즘 건축. ‘리복 X 이임스 클럽 C’ 운동화 컬렉션 패키징 디자인. Courtesy: Reebok/Eame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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