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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모빌리티용 스마트진 2륜 전동 스쿠터

이브 베하르 X 우나기
2021-12-03205


스위스 출신의 산업디자이너 이브 베하르(Yves Béhar)와 그가 이끄는 퓨즈프로젝트(Fuseproject)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전기기구동 스쿠터 제조업체인 우나기(Unagi)와 디자인 협업하고 최신형 스마트 e-스쿠터모델 일레븐(Model Eleven)’ 디자인을 공개했다.

우나기의모델 일레븐은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이 소비자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과거 도시 안에서 출발지에서 목적지로 이동하는데 이용자들이 공공 이동수단(버스, 지하철, 택시 등)을 이용했다면 이제는 그 역할을 견고하면서 아름답고 가볍지만 인체공학적인 고성능의 안전한 e-스쿠터가 대체할 시대가 됐다고 선언한다.

우나기모델 일레븐디자인 과정에서 디자이너 베하르가 각별히 주력한 부분은 혁신적 재료 활용이다. 그가 채택한 긴 탄소 섬유 소재는 항공우주용 하드웨어용 첨단 소재로 조형하기 유연하고 강도가 매우 높아서 복잡한 구조와 형상 전이가 우수해 핸들목부터 발판까지 이음새 없는 매끈한 일체형 초경량이중 풀서스펜션 설계를 가능케 했다.

폭 약 23cm의 두꺼운 고무 소재 후방 타이어는 대로의 자동차 체증과 파이고 구멍난 도로 표면에서도 엄지 손가락 하나로 이륜 발판 위 몸균형을 잡고 도시 속 좁은 골목에서도 날쌔고 안전한 질주를 약속한다. 사용 후 접어서 한 손에 휴대할 수도 있어 주차 문제도 해결했다. 일자형 핸들은 가속과 브레이크 작동이 쉽도록 전기 충전식 배터리는 매 20 km 주행이 가능하며 스쿠터 발판 밑에 대체 배터리와 충전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 우나기모델 일레븐스마트스쿠터인 만큼 구글 오디오 시스템에 내장된 턴바이턴 내비게이션 시스템, ‘충돌 방지 A.I.’, 통합 동작 센서 알람, 원격 킬 기능의 GPS 추적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제품은 주변의 각종 도로 상황 (예컨대, 신호등 불, 정지 표지판, 보행자, 자동차, 정지상태 사물 등)을 구분할 줄 알고 그렇게 감지한 도로 상황을 오디오 및 터치스크린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스쿠터 주행자에게 안내해 준다.

소비자 가격은 우리 돈으로 100만 원 이상. e-스쿠터를 주로 애용하는 젊은 층 소비자들이 선뜻 지불하기에 다소 비싼 가격이라는 점에 착안해 구매를 망설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나기 사는 구매 후 첫 30일 무료 시승기간을 제공하며 분할구입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월간/연간 구독제로 대여 서비스제를 운영한다.



(캡션/크레딧)

가볍고 견고하면서도 핸들에서 발판까지 이음새 없이 매끈한 일체형 바디 디자인은 긴 탄소 섬유 소재 덕분에 가능했다. © 2021 fuseproject.


공식 동영상:

https://youtu.be/Q6pX0P1sL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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