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원더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스튜디오 오드씬 x 프랭클리디자인스튜디오

새로운 가치, 새로운 순환경제의 탄생
2021-10-14511


스튜디오 오드씬과 프랭클리디자인스튜디오는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해 디자이너이자 작가로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플라스틱 외에 새로운 순환 경제 시스템을 적용한 작품을 고민하였고, 경제적 가치가 없어진 식재료들 또한 버려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는 찻잎으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을 한국적인 ‘기와’를 메타포로 활용해 풀어냈고 개별로 사용 시 트레이로, 적층해서 사용시 스툴, 벤치, 파티션 등으로 제작될 수 있으며, 클라이언트의 의뢰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제품이다. 

문준영 디자이너는 평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고 업사이클링 디자인에 관심을 갖던 시기에 바이오 플라스틱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을 하게 되면서 즐거웠다며 단순히 버려진 것들의 재활용이 아닌 한발짝 더 나아가 그것이 언젠가 다시 버려질 때를 생각하게 된 경험이었다고 밝힌다. 제작에 참여한 프랭클리디자인스튜디오 박형호 대표는 플라스틱 및 환경 문제들에 대해 연구하고 싶었고 한국적이면서 시각적인 매력과 물질적인 매력, 새로운 가치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순환 경제에 속하는 디자인 작품을 마음이 통하는 디자이너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기화라는 트레이를 만들었는데요. 전체적인 컨셉 같은 경우는 저희가 둘 다 업사이클링 에 관심이 있으니 어떻게 좀 색다르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바이오 플라스틱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버려지는 찻잎 같은 음식물 쓰레기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바이오 플라스틱을 이용한 트레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발전을 시켜서 좀 디테일한 완성도를 높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다양한 방향성으로 작업 분야를 넓히고 싶습니다. 이번에 바이오 플라스틱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계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_ 문준영 디자이너(스튜디오 오드씬)


“공정상 계속 뭔가를 끓이고 믹싱을 하다 보면 한증막 냄새 같은 게 올라오는 게 있어요. 막 좋은 냄새는 아니거든요. 그것 때문에 조금 힘들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플라스틱 베이커리 서울이라는 업사이클 플라스틱 재활용 브랜드를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렇게 새로운 순환 경제에 맞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개발하게 되어 단발성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디자인 베이스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을 밸류업해서 제품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번 ddp디자인페어는 85~90% 정도 만족합니다. 초반에 기획했던 것들은 대부분 이루어졌지만 작업을 하다 보니 챙겨야 하는 디테일한 부분이 보입니다. 그런 것들을 전시 전까지 더 다듬고 앞으로도 계속 작업을 해 나갈 것을 염두에 두고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_ 박형호 대표(프랭클리디자인스튜디오)

박은총 디자이너 x 아이앰히어
스튜디오 플라스틱 x Jh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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