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원더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좋은 디자인은 좋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일상용품을 쉽게, 간결하게, 재미있게 비주얼화 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가 필요
2021-09-24551


글 / 이길형(2021 ddp디자인페어 총감독) 


커뮤니케이션은 미디어의 진화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기반으로 어떤 채널을 통해 경험적 가치를 제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접점에서 소비자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아날로그적 커뮤니케이션은 ARTISTIC(예술적), METAPHOR(은유), CONCEPTUAL(개념)이 중심이었다면 이젠 REAL, PATAPHOR, EXPERIENTIAL로 보다 직관적으로 한번에 마음을 움직이고 지금 눈앞에 생생하게 이미지네이션(IMAGINATION)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품의 보이지 않는 가치를 눈에 보이게 손에 잡히게 만드는 전략과 안심적 코드가 요구됨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 디지털시대 소비자의 시간의 결핍, 관심의 결핍, 신뢰의 결핍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직관에 의해 행동을 유발시키고 테크놀러지(TECHNOLOGY)로 소비자와 체험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디자이너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으로 자신의 의도를 대신하고, 인식해주는 적정기술, 감각을 최대한 경험, 버려지는 것에 대한 재해석, 빛·우주·미래적 요소를 결합, 소소한 즐거움, 가벼운 휴식과 힐링, 공유의 가치, 이동·변형의 멀티기능, 위기·안심코드에 의한 일상용품을 쉽게, 간결하게, 재미있게 비주얼화 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를 전개하는 큐레이터의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자인은 기술과 휴머니티가 융합되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요소를 발견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디자인 가치 실현을 위해 편리한 일상과 안전을 위한, 쾌적한 환경과 모두를 위한 공유디자인으로 새로운 형태와 대상의 창조를 넘어 조화와 균형에 바탕한 올바르고 행복한 인간 생활과 문화 창조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디자인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대비해 사회적 이슈를 공론화하여 그 해결점을 제시하는 것도 디자인의 역할입니다. 즉 "좋은 디자인은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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