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원더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스튜디오 팔과 손쓰세라믹은 2021 ddp디자인페어에 바다의 모티브를 담은 트레이 및 인센스 홀더 등 세 가지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업의 컨셉은 스튜디오 팔이 내놓았고 손쓰세라믹 손용관 대표는 디자이너의 의견에 호응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디자이너와 제작자의 감성을 한 번에 담은 제품으로 탄생했다. 손쓰세라믹은 스튜디오 팔이 아이디어를 낼 때부터 디자인을 존중하면서 세라믹으로 도출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주었고 스튜디오 팔은 손쓰세라믹의 의견을 디자인 작업에 반영해 처음 작업함에도 불구하고 신 나고 재미있었다고 말한다. 손쓰세라믹은 스튜디오 팔의 새로운 시선을 따라가며 트레이 위에 사이드 트레이, 그 위 각각의 인센스 홀더들을 모듈 형으로 넣는 식으로 작업했다. 이번 제품은 따로 또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모양이다. 향을 내는 인센스 홀더로도, 단순히 공간을 꾸미는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소품이라는 것이다.
“저희는 일상 속에서 영감을 되게 많이 받는 편인데요. 길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같이 대화를 하던 순간에도 모멘트를 포착하기도 해요. 이번 작업 같은 경우에는 저희는 일 1년에 한 번씩 꼭 여행을 다녔는데 펜데믹 시대로 인해서 여행을 가지 못했거든요. 그 아쉬움을 담아서 그 트레이를 풀(pool)로 형상화해서 여행의 무드를 담을 수 있으면 좋을까, 마치 여행에 온 것 같은 향을 전파시키면 어떨까, 그런 식으로 일상의 무대를 제품에 녹여내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풀(pool)의 튜브, 공 등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서머스 플래시’라는 작품에서 물이 튀기는 그런 장면이 있거든요. 그런 여러가지 요소들을 향에 담아보자고 해서 트레이 인센스 홀더 세트를 제작했습니다.” _스튜디오 팔 이소윤/박지언 디자이너
“작년에는 디자이너와 좀 아쉬웠던 부분은 세라믹으로 완성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 리스크를 처음에 감안하지 못해 클라우드 펀딩까지 사후 진행이 되지 않았던 게 좀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사업 진행을 통해서도 여러분 여러 관객 소비자분들에게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디자인 컨셉이 재미있어서 실제로 소비자가 만나고 체험해도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_손쓰세라믹 손용관 대표
이전글 | 스튜디오EFO 김현정 디자이너 x 코램프 박수현 대표 |
---|---|
다음글 | 커피 로스터리와 특별한 커피컵의 만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