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design fair

‘Design for all’ 모두의 뷰티풀 라이프를 제시하는 다양한 디자인 신제품을 빠르게, 그리고 멋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DDP 아트홀 2관에 위치한 런칭패드관이다. 가구, 조명, 생활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19개의 디자인 스튜디오가 참여하여 각자의 부스마다 본인들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둘러보는 동안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각 상품의 디자인은 언급할 필요가 없을 만큼 트렌디하고 센스 넘치지만, 특별히 주목할 점은 바로 환경과 사람을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며 이에 해결책을 제안하는 디자인 상품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왠지 모를 뿌듯함과 자부심을 일게 만든다.

동네 주민과 작가를 이어주며 작품 보관 솔루션을 제안하는 소그룹(sogroup), 기발한 아이디어 파티션으로 크리에이티브한 사무 환경 상품으로 가득한 오드오피스(odd-office)를 보며 호기심이 샘솟는다. Framer.와 BFD는 가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관람객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낸다. 다회용 친환경 패키지와 굿즈를 제작하여 선보이는 디자인스튜디오임성묵 DSLSM과 자신들만의 특별한 소창원단인 ‘무형광 라원소창’으로 직접 제작한 다양한 리빙 아이템을 선보이는 라원은 관람객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스피커로 유명한 벨레(welle) 역시 신제품인 멀티탭PLUG5를 선보이고 있다.

19개의 개성 넘치는 부스를 관람하다 보면 오렌지 컬러 캐비닛으로 가득한 독특한 부스를 발견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디자이너들의 상품들로 구성된 ‘Hello Creators’부스다. 차세대 청년 디자이너들의 활발한 창업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조성, 운영하는 디자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인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창업의 시작과 성장을 공유할 수 있는 서울 디자인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렌지 컬러의 부스를 지나면 시원한 푸른 빛의 파도가 치는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청년 디자이너 육성 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10팀의 DDP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는 ‘2022 청년 디자이너 DDP 브랜드 상품전’ 부스이다. 첫 출근, 첫 자동차, 첫 집 등과 같이 ‘삶의 첫 순간에 필요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서울을 대표하는 청년디자이너와 그 상품을 소개한다.

콜라보레이션 120팀의 협업 상품과 더불어 19개 디자인 스튜디오의 신제품과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디자인 상품, 청년디자이너 DDP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홀 2관에서의 전시는 2022년 10월28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