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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PS HOME 전경 ⓒ 워즈코퍼레이션 (WORDSCORPORATION)

PHYPS HOME 1층에서는 카페 및 래리 클락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워즈코퍼레이션 (WORDSCORPORATION)

PHYPS HOME 2층 전경 ⓒ 워즈코퍼레이션 (WORDSCORPORATION)

ⓒ 워즈코퍼레이션 (WORDSCORPORATION)

ⓒ 워즈코퍼레이션 (WORDSCORPORATION)

꿈에 그리던 집 ‘PHYPS HOME’

1970년대 무드 담은 핍스의 두 번째 공간
2022-10-27149

신용산역 부근, 발길 끄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섰다. 통창으로 들여다보이는 내부는 마치 누군가의 방 같기도, 욕실 같기도 하다. 피지컬에듀케이션디파트먼트(PHYPS)가 두 번째 세계관으로 풀어낸 모두의 꿈같은 집 ‘PHYPS HOME’에 발을 들여보자.

 

Back to the 70’s 유스 컬처를 담은 공간

문을 열면 가장 먼저 고소한 커피향이 우리를 반긴다. 이어 강렬한 색감과 함께 곳곳에 걸린 래리 클락(Larry Clark)의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래리 클락은 아픈 청춘과 반사회적 젊음을 상징하는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프림(Supreme)과의 협업을 통해 잘 알려진 바 있다. PHYPS HOME은 래리 클락의 자율성과 해방, 표출과 같은 특징을 공간에 녹여 197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1층의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한 뒤 래리 클락의 작품들과 다양한 굿즈를 둘러봤다면 커피를 들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보자. 마치 어릴 적 만들어 둔 혼자만의 아지트를 연상시키는 공간을 마주할 수 있을 것. 이곳은 PHYPS HOME의 아늑한 영화관으로, 래리 클락의 데뷔작인 독립영화 KIDS가 상영 중이다. 준비된 좌석에 앉아 여유롭게 그의 초기작을 감상해 보길.

 

PHYPS HOME, 집에서 즐기는 먼데이 루틴

2층은 욕실부터 침실, 서재를 모두 갖춘의 모양새다. 중앙에 위치한 서재를 중심으로 공간에 자리한 빈티지 가구들은 미드 센추리 가구 수입 브랜드 보테가 디앤지(BOTTEGA DI ENNGI)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다. 지난 세기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여운을 주는 가구들을 구경하다 보면 PHYPS HOME에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안쪽에 위치한 침실은 블랭킷, 타월 등 다양한 래리 클락 굿즈들로 꾸며져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화사한 빛이 들이치는 욕실 역시 알보우(RBOW), 씨드키퍼(seedkeeper) 등 매력적인 리빙 아이템들로 채워져 있어 찬찬히 둘러보며 진정한에서의 휴식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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