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원더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디자이너 더블랙ㅣDesigner theblack
소상공인 8월의 홍시ㅣMaker August Hongsi
기발한 아이디어와 트렌디한 감성을 담아 탄생된 떡 브랜드 ‘스노우
바브 SNOW VAV’와 패키지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선물 아이템이다.
떡의 주재료인 쌀가루가 마치 겨울 눈과 같은 느낌이기에 스노우를, 그리고 ‘Vary Awesome Vegan life - 멋진 채식주의의 변화’라는
의미의 약어인 VAV를 붙여 만든 브랜드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스토리텔링은 그리스 신화에서 왔지만 한국적인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담아내려는 노력을 디자인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특히 패키지에는 새로운 지기 구조를 개발함으로써 시그니처 떡 제품 8가지를
종류별로 골라 담아 홀케이크처럼 포장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3가지 맛을 골라 포장할 수 있는
소량 패키지와 사각 모양의 설기 또는 잎새 절편, 찰떡을 개별 세트로 구성할 수 있는 기본 패키지로도
구성 및 개발했다. 지속적으로 시즌 제품을 개발하여 그 해, 그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리미티드 제품 패키지도 개발할 예정이다.
디자이너 더블랙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 소상공인의 상품에 전략적인
디자인이 더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혁신이자 새로운 시장의 확장이라고 확신하기에 올해로 네 번째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두 팀과 함께 협업을 했습니다. 그 중 떡 전문 브랜드 ‘8월의 홍시’와는 떡을 일상 속 디저트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개발부터 제품화 패키지 작업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상품은 개발했으나 이후
실제 소비자에게 얼마나 어필이 될 수 있을지, 디자인 브랜드로 자리잡기까지 양사가 지속적인 투자와 협업이
가능할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더블랙은 항상 소상공인 대표님들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참여하였기에 이번 프로젝트도 여기가 끝이 아니길 바랍니다.”
소상공인 8월의
홍시
“제조업에 종사하면 할수록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제품을
고객에게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DDP디자인페어에
재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떡이 연령을 탈피하고 MZ 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디저트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나,
떡을 담아 낼 패키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넘치는 아이디어로 하나의 작품과도
같은 패키지를 만들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으며, 본질과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게 균형을 잡는
것 또한
신경 썼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철학과
컨셉을 공유하는 게
어려웠지만 기존
한 사람의 시각이
아닌 협업 디자이너와 다른
각도에서 제품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부분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는 행사
참여와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홍보를
통해
향후 DDP에서
탄생한 스타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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