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원더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콜라보레이션 큐레이터 조은환 맺음 공동 대표(Collaboration Curator and Maezm Co-Founder Cho Eunhwan)

콜라보레이션 큐레이터 신태호 맺음 공동 대표(Collaboration Curator and Maezm Co-Founder Shin Taiho)

다른 시각으로 각자의 결을 찾는 시간

콜라보레이션 큐레이터 신태호, 조은환 맺음 공동 대표
2022-09-29276

콜라보레이션 큐레이터로서 처음 참여하시는데요 

저희는 2007년부터 다른 관점을 유지하며 ‘따로 또 같이‘의 방식으로 관계를 유연하게 지속하고 있습니다. 2022 DDP디자인페어에는 처음으로 함께 하게 되었는데, 디자인 듀오로서 기존 저희가 해 온 작업의 결이나 틀과는 조금 다른 프로세스라 긴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분들은 물론 참신한 상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호기심과 재미가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마친 콜라보레이션 매칭 상품 심사평을 하신다면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을 매칭하여 상품을 만들어 낸다는 그 시작점에서부터 박수를 보냈고요. 현업에서 활동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시작부터 완성까지, 너무나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상품들을 보고 놀랐어요. 참신한 아이디어는 물론 실생활에 유용한 아이템들이 많기에 디자인을 일상 속으로 끌어 들일 수 있는 좋은 상품들이 양산될 수 있겠다는 확신도 들었고요.


현업 선배로서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주신다면

단순 참여에 머물기보다 각자 다음 계획을 위한 발판으로서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DDP디자인페어를 활용하시면 좋겠어요. 개개인의 성취는 자연스럽게 본 페어의 다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죠. 각자의 자리에서 한 발 나와 다른 시각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소상공인 분들이 좀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DDP디자인페어 측에서 플랫폼을 만들어 주셨음 좋겠고요. 소상공인 실력자들이 많은 데 비해 참여에 대한 소극적인 부분이 조금 안타깝게 느껴졌다고 할까요.DDP디자인페어 공간 큐레이팅도 함께 하신다 들었습니다.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별도로 소개되기보다 다같이 어우러져 쇼룸 형태로 연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별 참여자가 부각되면서도 전시 전체가 하나의 Scene으로 보여지면 좋을 것 같고요. 또한 전시의 지속가능성도 주안점을 두고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시 공간에 사용되는 소재의 선택뿐 아니라, 전시 후에도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DDP디자인페어 주제이기도 한 ‘Beautiful Life’를 위한 디자인이란? 

펜데믹을 거치면서 개인을 위한 삶을 넘어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이번 주제인 아름다운 삶을 위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콜라보레이션 전시는 올해 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삶과 밀접한 공간이나 사물들을 이제 과거와 다른 관점에서 향유하고 있으며, 그 중심적 역할인 디자인에 대한 기대치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서 디자인을 통한 Beautiful Life는 디자이너와 소상공인, 사용자 모두가 다룰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맥도날드 포장지로 만든 조명
2022 월드컵 국가대표 유니폼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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