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원더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는 내일의 도구, 오드오피스

2022 DDP디자인페어 런칭관 참여 브랜드 4
2022-09-08174

오피스와 관련됐을 거란 상상을 하게 되는 브랜드이네요 

오드오피스는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시대에서 오프라인 상의 업무 환경과‘사람’에게 집중하며 필요한 도구를 기획&개발하여 오피스 편의와 문화를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독특하고 별나다는 뜻을 가진 오드odd와 오피스office의 합성어로,조금은 낯설지만 독특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사무 환경을 만들어보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말씀대로 별난 브랜드의 창업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반복적인 회사 생활로 회의감이 들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시기가 찾아왔었습니다. 막연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를 위해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자’는 답을 스스로 내리게 되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과 관련한 요소들을 개선하면 조금 더 행복한 삶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생각을 토대로, 비슷한 방향성을 가진 이들과 모여 ‘오드 프로젝트’라는 디자인 에이전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희들만의 생각이 담긴 브랜드 ‘오드오피스’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새로 제작하고 계신 신제품이나 가장 최근 제품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DDP디자인페어에서 함께 진행되는 소상공인+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모듈형 트롤리를 디자인하였습니다. 개인 업무 공간에 수납이 다소 어려운 신발이나 우산을 보관할 수 있으면서부담스럽지 않은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업무 공간의 경우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고 효율성이 중요시되는 곳이기에 사무실에서 가장 필수로 구성되는 가구인 책상과 서랍 두 가지 기능을 할 수 있으면서도, 이미 책상과 서랍이 구비된 곳에 부담스럽지 않게 구성될 수 있도록 분리 조립이 가능한 모듈형 제품으로 풀게 되었습니다. 발 받침대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상단에 쿠션감 있는 상판을 설치하는 등, 초기에는 조금 더 재미있는 이야기나 조형적인 요소가 구성되는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도 있었으나 우선은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방향성을 정하여 현재의 제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으로는 데스크에서사용할 수 있는 프리-스탠딩 파티션인 ‘낯가림과 못가림’이 있습니다. 파티션이 없는 공간에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놓고 사용하는 파티션 겸 오거나이저로 타인과의 시선을 위트 있게 차단해 주는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기획 하에 이름을 ‘낯가림’이라고 지었으며 상대적으로 키가 낮아 ‘낯’을 가리기 힘든 미니 파티션은 ‘못가림’이라고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을 통해 출시를 하게 되었는데, 사용자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처음 받았던 제품이라 저희에게는 의미가 있는 제품입니다. 연말을 목표로 해당 제품을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필꽂이나 북앤드 등 추가 제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런칭관에 오시는 관람객들에게 전하는 관람 포인트가 있다면

브랜드 네이밍 그대로. ‘오드한 오피스’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디자인페어 참여가 처음이기에 저희의 의도가 잘 구현될지 걱정되지만, 모든 것이 규격화되고 틀이 짜여진 프레임에서 탈피하고 환기가 되는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많은 업무가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현재의 흐름과 반대로 오프라인 상의 업무 환경에 집중하고자 하는 오드오피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 첫 제품을 출시하였기에 구성할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더 존재감 있게 드러날 제품들을 상상해 주시면서 관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에 담겨있는 재미있는 네이밍과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즐겨 주시고 함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DDP디자인페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DDP디자인페어에 참여하신 이유와 페어를 통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지난 5월에 DDP 오픈마켓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런칭 이후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첫 대면과 판매였는데 사람들의 솔직한 피드백을 듣고 제품에 대한 반응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면서 막연하게 ‘사람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제품일까’, ‘우리의 메세지가 잘 전달될까’와 같은 질문들을 타파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동력을 얻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DDP디자인페어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의 솔직한 반응들을 살피는 것은 물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동력을 얻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페어를 통해 아직 ‘오드오피스’를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브랜드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주목하고 있는 트렌드가 있으시다면 얘기해주세요. 

지속적인 트렌드이긴 하지만 코로나 이후 변화된 오피스 문화와 환경과 친환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 공유 오피스까지 다양한 업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를 구성하는 사무 제품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소비의 형태도 바뀌었고 변화에 따른 사람들의 니즈도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주거와 같이 편안한 업무 환경을 요하는 수요층과, 반대로 편안한 주거 환경과 경계를 지을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니즈가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해진 업무 형태와 더불어 발맞추어 갈 수 있는 제품 기획과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오피스 문화의 트렌드를 주시하고 나아가서는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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