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론칭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뷰티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 윤 X 챕터원 협업 컬렉션 론칭

    시대를 뛰어넘는 타임리스 디자인

    2015년 베를린에서 시작한 한국의 안경 브랜드 윤(YUN)과 독창적 생활 방식을 제안하는 리빙브랜드 챕터원(Chapter1)이 만났다. 두 브랜드의 공통된 가치를 담아낸 협업 컬렉션이라니 이목을 끌 수밖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그니처 오브제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는 윤(YUN)과 챕터원(Chapter1)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타임리스’의 가치를 녹인 디자인의 티타늄 프레임을 선보인다. 영역이 없는 가능성을 시도한다는 철학 아래 만난 두 브랜드는 윤의 기능성과 세심한 디자인, 그리고 챕터원의 독창적 감성을 결합했다. 기본에 충실한 시력 교정용 아이템으로서, 나만의 공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작은 오브제로서 스틸라이프 안경은 일상에 가치를 더해줄 것. 협업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스틸라이프는 일본에서 제작된 고퀄리티 티타늄 프레임 모델이다. 플랫한 스퀘어 형태와 넉넉한 세로 폭 사이즈의 여유로운 실루엣이 특징이며, 무게중심으로 연출되는 원형 템플 팁과 브릿지 상단에서부터 깔끔하게 내려오는 노즈암 등 곳곳의 디테일이 독창성을 자아낸다. 우측 림 상단의 챕터원 로고와 양쪽 원형 템플 팁 부분의 윤, 챕터원 심벌로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했다. 윤 x 챕터원 컬렉션은 Grey, Gold, Silver 세 가지 컬러웨이로 만나볼 수 있다.  

    2022-08-25125
  • 내가 디자인한 프라이탁 메신저백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에프컷’ 론칭

    리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에프 컷(F-Cut)’을 론칭했다. 프라이탁 메신저백에 나만의 개성과 취향을 담을 수 있다니 기대될 수밖에. 리사이클링의 중요성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프라이탁이 론칭한 플랫폼 ‘에프컷(F-Cut)’은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으로 가방을 제작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디지털화된 커팅 시스템을 이용해 단 하나뿐인 미디엄 사이즈의 프라이탁 메신저백 F712 드라그넷을 완성할 수 있는 것.  스터마이징 서비스 이용법은 간단하다. 에프컷 페이지를 방문해 트럭 방수포 단면 사진에서 메신저백 바디를 포함한 덮개 등 총 4가지 옵션을 디지털 커팅 해 디자인하면 된다. 실시간으로 가방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커스터마이징 마지막 단계인 로고 옵션은 프라이탁의 기본 로고 혹은 F712 드라그넷만의 스페셜 로고 중 선택할 수 있다. 제작 기간은 4주에서 6주 정도. 잠시 잊고 있으면 어느 날 깜짝 선물처럼 도착할 것이다. 에프컷은 매주 20개에서 50개의 트럭 방수포 단면을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개성 있는 메신저백을 만들고 싶다면 빠르게 접속해야 할 것. 무한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특별한 프라이탁 메신저백을 만들어보자. 

    2022-08-18126
  • 패션 브랜드 ‘COS’와 협업한 포토그래퍼는?

    코스 x 레아 콜롬보 캡슐 컬렉션 론칭

    런던 기반의 패션 브랜드 코스(COS)가 올여름 화려하고 독특한 사진 작업으로 유명한 포토그래퍼이자 아티스트 레아 콜롬보(Lea Colombo)와 협업 컬렉션을 론칭했다. 코스(COS)는 론칭 이래 다양한 갤러리와 아티스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 함께 협업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절제된 실루엣이 특징인 코스 제품을 다각화하며 혁신과 실험을 시도한 것. 하지만 포토그래퍼와의 협업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컬렉션은 두 번째로 진행하는 포토그래퍼 협업 캡슐 컬렉션인데, 간결하고 담백한 디자인 미학을 보유한 코스와 강렬한 색채를 보유한 아티스트의 만남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컬렉션은 레아 콜롬보(Lea Colombo)가 코스에게 독점적으로 제공한 세 가지 프린트로 만들어졌다. 티셔츠, 셔츠, 드레스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성 수영복은 재생 가능한 나일론 소재인 에코닐(Econy®)을 활용했다고. 이는 생산 폐기물이나 폐 어망에서 추출한 100% 재생산된 나일론사를 활용한 것이다. 코스는 꾸준히 재생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까지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제품의 수명과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2030년까지 전 제품을 지속 가능한 소재로 100% 전환하겠다”라고 밝힌 브랜드 목표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번 캡슐 컬렉션에 사용된 아트워크는 레아 콜롬보의 대표적인 플라워 시리즈 중 일부다. 캠페인 사진 역시 그가 직접 촬영해 의미를 더했다. 그의 사진에서는 선명한 색감과 부드러운 꽃의 곡선은 자연스럽게 대비된다. 이러한 이미지는 레아 콜롬보가 오래도록 탐구하는 ‘이중성’과 ‘긴장감’에 관한 균형감을 다룬 것이다. 아울러 그의 작업은 색상과 빛, 그리고 감정의 연관성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2022-08-1195
  • 카니예 웨스트가 디자인한 맥도날드 패키지

    패티와 치즈, 양상추가 다 비친다

    속 보이는 맥도날드 햄버거카니예 웨스트가 올린 햄버거 패키지의 상단에는 맥도날드 골든 아치 로고가 크게 그려져 있어 이것이 맥도날드 햄버거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반투명한 시트는 빵과 패티, 치즈, 양상추 등 내용물이 살짝 비쳐 패키지 안에 든 음식이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자신의 앨범 자켓과 뮤직비디오는 물론, 패션과 건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카니예 웨스트는 본인이 추구하는 디자인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최근 카니예 웨스트는 장식을 배제하여 간결하고 여백이 느껴지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그의 브랜드 ‘이지(YEEZY)’와 사회 건축 프로젝트 ‘이지 홈(YEEZY HOME)’에서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맥도날드 패키지 역시 메시지만 전달하는 카니예 웨스트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은 무인양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널리 알려진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특별한 그래픽 요소가 없이도 어떤 음식인지를 바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간결한 형태로 기능과 메시지까지 분명하게 전달하려는 후카사와 나오토의 디자인 철학이 엿보인다. 이번 맥도날드 패키지도 카니예 웨스트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후카사와는 그의 아이디어를 들을 때마다 빠르게 스케치했다고 한다. 그때마다 카니예 웨스트는 후카사와 나오토의 스케치를 마음에 들어 했고, 그 덕분에 협업은 수월하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이 그 결과다. 아직 출시 여부와 공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스스로 디자이너라고 말할 정도로 디자인에 관심이 높은 카니예 웨스트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을 하고 있는 후카사와 나오토의 행보를 보면 이 프로젝트가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BTS와 협업으로 출시된 BTS 메뉴맥도날드도 최근 트래비스 스캇, BTS와 같은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MZ세대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맥도날드는 협업을 통해 뮤지션의 이름을 딴 메뉴를 출시할 뿐만 아니라, 그를 기념하는 굿즈까지 출시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협업 아티스트와 함께 굿즈도 출시한다는 사실은 카니예 웨스트, 후카사와 나오토와의 협업이 실제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품게 만든다. 

    2022-08-04127
  • 애그리테크 스타트업, 플랜티

    지역사회까지 디자인하다

    아마존, 알파벳, 소프트뱅크, 월마트 등 미국 캘리포니아의 실내형 스마트 팜 스타트업 ‘플랜티(Plenty)’에 대한 글로벌 공룡 기업들의 투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에어로팜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애그리테크 스타트업 중 하나로 주목받는 플랜티의 특징은 압도적인 크기의 수직 타워. 수평의 선반을 층층이 쌓아 올리는 기존의 수직 농장과 달리 벽면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철저히 분리된 실내에 설치한 수직 농장은 빛과 습기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재배하는 작물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플랜티는 기존 경작지의 단 1%에 해당하는 땅만 있어도 150~350배가량 많은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이렇게 출하한 채소와 과일은 산뜻한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 판매한다. 미국의 디자인 스튜디오 앤드월시(&Walsh)와 함께 디자인한 패키지는 시인성 높은 색상과 친근한 분위기의 서체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 국내에서는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와 함께 활동한다. 플랜티는 지난해 세계 식품 혁신 어워드(World Food Innovation Award) 최고의 식품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하며 디자인적으로도 인정받는 대세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심에서 대규모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한 플랜티는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의 식량난과 실업난을 해결하고자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플랜티는 캘리포니아 컴튼(Compton)에 두 번째 수직 농장을 만들었는데 범죄율과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서 정규직 직원을 다수 고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첨단 기술과 신선한 디자인, 사회 공헌까지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플랜티의 행보를 앞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2-07-28137
  • 아보카도로 완성하는 먼데이 루틴

    Phyps x 리틀넥 협업 컬렉션 출시

    멘탈과 피지컬에 관한 모든 활동을 아트워크로 표현하는 브랜드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Phyps)와 긴 웨이팅 라인을 자랑하는 브런치 카페 리틀넥(Littleneck)이 만났다. 이 만남을 통해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가 전개하는 ‘먼데이 루틴(Monday Routine)’ 역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멘탈과 피지컬의 건강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야근을 줄이고 요가 같은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등 자기 효능감을 통해 완성하는 한 주를 지향하는 ‘먼데이 루틴’이 이번에는 정오의 포근함과 함께 생기를 불어넣는 친화적인 브런치 타임을 선사하고자 한다.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 x 리틀넥의 ‘아보카도 버거 컬렉션’은 새로운 먼데이루틴 아보카도 아트워크를 녹인 티셔츠 3종, 매시 소재의 볼캡 3종, 세라믹 제품 3종과 텍스처를 살린 키링 그리고 리틀넥 밀키트로 구성되었다. 아보카도가 잔뜩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완성하는 밀키트 한 상이야말로 아보카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꿈같은 시간이 아닐까. 현재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 x 리틀넥 ‘아보카도 버거 컬렉션’은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 공식 홈페이지와 무신사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아보카도와 함께 포근한 브런치 타임을 즐겨보길 바란다. 

    2022-07-22152
  • 반려동물을 위한 명품 디자인

    펫팸족을 사로잡기 위한 브랜드들의 움직임

    반려동물을 집에 들이는 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의 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더욱 늘어났다. 반려동물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들을 일컬어 '펫팸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기른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들은 아낌없이 돈을 투자하며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어쩌면 사람보다 더 아끼고 사랑한다. 이런 펫팸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명품 브랜드가 앞장서서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견 패션시장 규모가 2022년에는 34조 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하나뿐인 내 가족을 위해 펫팸족은 아낌없는 소비를 하며 명품 브랜드의 '큰 손'이 되고 있다. 사람들이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사는 이유는 가족처럼 반려동물을 아끼는 마음도 있지만, 소셜미디어의 영향도 적지 않다. 이미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사람 못지않은 영향력을 지닌 동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도그 인플루언서(Dog Influencer)'를 검색하면 친근한 분위기의 반려견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를 소화하며, 멋진 모습을 뽐내는 반려견들을 만날 수 있다.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사람보다 더 멋진 모습을 연출하는 개들의 모습을 보면 괜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된다. 분명 동물인데, 귀엽고 멋지고 예쁘고 다 한다. 인플루언서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며 품절 사례를 빚는 것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들의 주인들은 자신들의 가족과 마찬가지인 반려동물들이 인플루언서처럼 멋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 정보를 알고 싶어 하고, 구입하게 된다. 즉, 주인들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최고의 제품을 고르고 입히고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반려동물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반려동물들을 위한 명품 소비에 대한 다른 의견도 어김없이 존재한다. 사람 살기에도 어려운 시대에, 동물이 고가의 물품을 두르고 고급 음식을 먹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보다 더 좋은 대접을 받는 동물을 보며,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그와 더불어 아낌없이 사랑을 받다가 사정에 따라 그저 버려지는 유기 동물에 대한 배려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높다. 가족인 만큼 죽을 때까지 사랑해달라는 의견이 높아지는 것을 보면 확실히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 수준이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여러 부정적인 의견이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반려동물 용품 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명품 브랜드에서 반려동물 용품은 여성, 남성, 라이프 스타일 또는 액세서리 카테고리 하위에 있는 제품군이었다. 그러나 열기가 계속되고 있기에, 앞으로는 다른 카테고리와 비등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7-14150
  • 나이키가 분해 가능한 신발을 만드는 이유

    지속가능한 ISPA LINK 모델 출시

    건강한 자연과의 공존을 위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분야를 막론하고 높아지고 있다. 나이키 역시 단순히 탐나는 신발에서 그치지 않고 기능을 더한, 친환경을 실천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6월, 나이키의 철학이 담긴 ‘ISPA LINK’를 출시한다. 이번 시즌의 신제품 출시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기존 제작 방식에 틀을 깬 실험적인 시도로 탄생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신발에서 나오는 내용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순환 디자인인 ‘분해’에 집중했다. 이는 나이키의 ISPA(Improvise, Scavenge, Protect, Adapt)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제품을 쉽게 분리하고 또 재사용할 수 있기에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Closed-loop 시스템과 순환 비전(Circular vision)을 달성한 셈. ISPA LINK에서 이목이 끄는 건 한 켤레를 만드는데 단 8분 여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 보통 신발을 만드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접착 공정이 필요한데 그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신발 조립에 사용하는 냉각, 가열, 컨베이어 벨트와 같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프로세스 없이 완성된다. 더구나 재활용을 위해 신발을 분해한다면 제작에 사용된 접착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ISPA LINK의 경우 쉽게 해체가 가능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일 뿐만 아니라 오래 신을 수 있는 제품 수명 주기도 늘렸다. 그럼 어떻게 신발의 형태를 갖출까? 3개의 연동 모듈로 연결해 유니크한 실루엣을 유지한다. 착용 후 나이키 매장에서 분리 또는 반납이 가능하다. 착화감도 놓치지 않았다. 바닥 면이 닿는 중창의 디테일한 설계가 핵심인데, ISPA LINK 시제품을 약 200시간 동안 체험한 40명 선수의 기록에 따르면 대부분 편안하고 안정적이며 통풍이 뛰어난 핏이라고 평가했다.  나이키는 이러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계속하여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환경, 기후 변화와 맞서기 위해 순환 시스템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색적인 미학을 수용하고자 한다. ISPA LINK 이후 2023년 출시 예정인 ISPA LINK Axis 또한 나이키의 순환 비전 철학을 관통하는 디자인으로 준비 중이라니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2022-07-0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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