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론칭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뷰티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지난 10월 22, 23일 양일간 알림1관 특설무대에서는 ddp디자인페어를 기념하는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10월 22일에 개최된 첫번째 세미나는 ‘디자인 마케팅’을 주제로 최훈규 (주)아이원디자인 이사가 오브제가 될 수 있는 고유 상품(가구 등)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furniture & objet’를 주제로 발표했고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이용우 루퍼 대표가 ‘성공하는 펀딩은 제품말고 무엇을 팔까?’를 주제로, 디자인 해외판로 개척에 대해 최웅 노태그 대표가 ‘Design , How to Sell?’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10월 23일에는 수퍼빈의 포리 실장이 ‘쓰레기는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 <수퍼빈 - Waste culture>’를 주제로 쓰레기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는 것을 제안했고 ‘SHIFT: 2022-23 Color Trend’를 주제로 삼화페인트 이상희 컬러디자인센터장이 발표하고 연이어 이지현 코웨이 수석연구원이 ‘Prospect of 2022 Home Appliance Trend for Wonderful Life’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종근당건강 디자인실 김나영 실장이 ‘변화를 읽으면 취업이 보인다. 디자인 취업트렌드 및 전략 2021’을 발표하는 것으로 세미나는 마무리되었다.이번 세미나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쓰레기 문제에서부터 내년 컬러, 제품 트렌드 분석과 더불어 영디자이너 잡페어를 통한 청년 취/창업에 대한 유효한 정보와 지혜를 구할 수 있었던 실속있는 행사로 온/오프라인에서 개최되었다.
‘2021 ddp디자인페어’는 3D 프린팅 기술로 내 체형에 딱 맞게 만든 1인용 라운지체어부터, 스탠드‧벽걸이 등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한 파이프 소재 홈오피스 조명, 힐링이 필요한 요즘 비움과 집중의 가치를 전하는 인센스 홀더까지, 세련된 디자인과 참신한 아이디어, 신기술‧소재 사용 등 새로운 시도들이 반영된 제품 전시로 큰 주목을 받았다.특별히 지난 10월 21일에는 알림1관 특설무대에서 <2021 DDP베스트디자인어워드>를 열고 BEST 7 제품을 선정, 시상했다.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7개 제품을 말하며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서울시장상’을 수여했다.<2021 DDP베스트디자인어워드>는 ‘Wonderful Life’를 주제로 총 162개 팀이 5개월간 협업해 개발한 작품 162점 가운데 1차 큐레이터 심사, 2차 시민투표,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7점을 선정했다. 3개 분야(가구‧조명‧생활리빙)별로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장상’(총 3팀)과, 우수상에 해당하는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상’(총 4팀)이 주어졌다. 심사는 총 162개 팀의 디자인 제품 가운데 1차로 큐레이터 제품 실물심사를 통해 「DDP디자인페어」 전시에 참여할 106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 팀에는 제품개발에 대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제품 개발비 200만 원을 지원했다. 이후 2차 온라인 시민투표 점수를 합산해 상위 50개 팀을 선발했으며,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팀(가구 3팀, 조명 2팀, 생활리빙 2팀)을 선정했다.심사는 상품성, 전시 적합성, 창의성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3차 전문가 심사에는 국내 유명 유통사 및 편집숍 MD, 바이어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시장성과 양산 가능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했다. 가구 분야 큐레이터 하지훈 계원예술대학 교수는 “신기술, 친환경 소재 활용한 제품들이 많았고 용도의 다양성이 돋보였다”라고 말했다.최종 선정된 7개 팀에는 양산비용 600만 원과 DDP온·오프라인 스토어 입점, 월간디자인 및 주요 일간지 지면홍보, 사전펀딩 플랫폼 온라인 기획전 등을 지원하고, ‘올해의 스타디자이너’로 집중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마케팅을 종합 지원한다.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3개 제품은 1인가구 라운지체어 ‘The Butterfly’(스튜디오플라스틱&JB스튜디오), 가변형 홈오피스 조명 ‘Light now No.1’(makemake&황덕기술단), 디자인 인센스 홀더 ‘빈센스’(DSLSM& 라익디스)다.○ The Butterfly(가구 분야) : 3D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1인용 의자다. 스튜디오플라스틱의 김시도, 이태연 디자이너는 초개인화 시대에 맞는 개인별 체형 맞춤 의자를 개발했다. 향후 더욱 다양한 색의 의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Light now No.1(조명 분야) :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조명분야 서울시장상을 받았으며 파이프 소재의 특징을 이용한 제품으로 스탠드, 벽걸이, 플로어 타입 등 다양한 조합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makemake의 신봉건 디자이너는 ddp디자인페어를 통해 좋은 소상공인과 매칭되어 아름다운 팀을 이룰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빈센스(생활리빙 분야) : 향을 태우는 인센스 홀더로, 비움과 집중이라는 가치를 전달하는 오피스 상품이다. DSLSM의 임성묵 디자이너는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현 시대에 향을 태우며 복잡한 생각을 비우고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제품을 개발했다고 한다.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상은 사용자 환경에 따라 곡선, 벽면을 따라 무한하게 맞춤 확장 설치 가능한 모듈형 가구(TTTT&기브앤테이크),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가구로 재해석해 탄생한 1인 가구(란방&아우트로) , 실크백자와 테라코타 조합되어 상단 구멍은 투각기법과 단청의 매화점에서 영감을 얻은 화기세트(스튜디오민들레&선의미 도자기), 다면체 중앙에 배치된 광원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빛의 형태와 양 조절이 가능한 3D프린팅 조명(인텐시브&세전사)이 수상했다.<2021 DDP베스트디자인어워드> 수상작은 공식 홈페이지 (http://ddpdesignfair-ex.or.kr)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ddp디자인페어는 디자인과 소상공인의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3회째 개최되고 있다. 소상공인들에게 디자인이란 좋은 것, 세련된 것, 유행에 뒤지지 않는 것, 비즈니스에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부분 디자인에 열악하다. 디자이너들은 빛나는 아이디어를 현장에 녹여내 우수한 제품으로 양산하기까지 어려움이 많다. ‘ddp디자인페어’는 우리나라 산업생태계의 풀뿌리인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만나 각자 자신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해 협업하는 프로젝트로 대표된다. 이러한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의 협업은 양산까지 이어져 새로운 상품, 디자인 브랜드로 이어지는데 올해 페어는 ‘WOW! Wonderful Life!’를 주제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한 작품으로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ddp디자인페어는 기성제품의 판로개척을 중점으로 지원하는 기존 디자인박람회와는 차별된 제품 개발단계부터 지원하는 국내 유일한 전문 산업 페어이다.DDP 알림1관 전시장 터널을 통과하고 2021 ddp디자인페어를 전체적으로 소개하는 패널을 지나면 가장 먼저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존을 만나게 된다. 전시는 전체적으로 원형 구조인데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놓았으며 협업 공간 바로 뒤에 자연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휴게존을 설치해 지친 다리를 쉴 수 있게 했다. 휴게존 뒤쪽으로 런칭존, 트렌드존, 마켓이 자리잡고 있다.이번 전시에 참여한 업체는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한 콜라보레이션 106팀, 35개 디자인기업, 7개의 트렌드 리딩 기업이다. 콜라보레이션존은 제조 상인과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106팀이 '디자인의 가능성'을 주제로 신제품을 발표했고 런칭존은 다양한 디자인 신제품 런칭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소개하는 디자인 신제품을 런칭한 64개 사가 '디자인의 현재'를 구성했다. 트렌드 코너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적 가치를 담은 Design Thinking 체험 공간으로 디자인 트렌드 기업 9개사가 참여해 '디자인의 미래'를 표현했다. 마켓 코너는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ddp디자인스토어 큐레이션 특별 마켓으로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페어는 2021년 10월 19일 바이어상담회로 시작해 21일 협업팀 중 우수팀을 선정, 발표하는 DDP베스트디자인어워드를 진행하고 23일, 24일 양일간 영디자이너 잡페어를 개최하는 등 일주일간 개최된다. 영디자이너 잡페어는 개인별 성격유형 & 강점 진단을 통한 커리어 로드맵 수립을 통해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작성 코칭, 일대일 취업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밖에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되는데 22일에는 '디자인 마케팅'을 주제로 최훈규(아이원디자인) 이사 외 2인이, 23일에는 '디자인 트렌드'를 주제로 삼화페인트 이상희 센터장의 '2022-23 Color Trend' 외 3인이 발표한다.2021 ddp디자인페어 이길형 총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절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고립되면서 공동체정신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각박한 삶을 아름답게 대처하는 예술적 대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비록 현실은 어렵지만 일상을 아름답게 만들어야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하루를 소중하게 여길 때 삶은 더 행복해지는 법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ddp디자인페어’는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대책 모색, 더불어 우울하고 어두운 사회에 빛이 되는 디자인의 역할 모색을 제안합니다.”라고 개최 목적을 밝히며 위축된 내수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디자이너와 소상공인 중심 디자인 산업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지금, DDP에서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의 협력으로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며 세상에 없던 디자인 제품을 런칭하고 디자인 기업의 제품을 콜라보하며 만드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목격하기를 바란다.
지난 8월 25일 서울디자인재단 4층에서는 2021 DDP디자인페어 우수제품 선정 심사위원회가 개최되어 제조 소상공인과 디자이너 매칭을 통해 소상공인에게는 디자인 경쟁력을, 디자이너에게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콜라보관 전시에 참여할 106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3월부터 매칭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와 디자이너의 참여 신청서를 받았으며, 161명(팀)의 디자이너와 132명(팀)의 중소 제조업체를 모집하여 최종 162개팀의 시제품(가구 47팀, 생활리빙 88팀, 조명 27팀)이 실물 접수되었다. 이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06팀의 우수 제품(생활리빙 46팀, 가구 38팀, 조명 22팀)이 선정되었다.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1인가구, 반려동물, 재택근무, 친환경 등 트렌드에 부합한 디자이너들의 제품 중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DDP디자인페어는 도심제조 소상공인과 디자이너 매칭을 통한 성장지원과 디자인산업 육성과 아시아 대표 디자인 비즈니스 론칭 플랫폼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경제 활성화 실현을 위한 서울의 대표적 페어이다. 2021년 DDP디자인페어는 84종의 매칭 제품이 개발되었고 150종의 신제품 발굴 및 전시가 이뤄질 예정으로 전년 대비 110% 상향 조정되었다. 선정된 매칭팀은 소상공인의 기술력과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접목한 새로운 디자인 제품개발을 진행했는데 약 5개월간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과 계약 등에 관한 법률상담, 전문 교육 등을 통해 지원을 받았다. 2021 DDP디자인페어 우수제품 선정 심사위원회는 소상공인X디자이너 제품개발 참여팀 전체를 대상으로 총감독 및 큐레이터의 정량 평가로 진행되었고 심사항목은 상품성, 창의성, 전시적합성, 사전평가 순으로 배점을 했으며 선정된 130팀은 10월 ddp디자인페어 이후 제품개발비 지원 및 ddp디자인페어 온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또한 'DDP베스트디자인어워드' 최우수 제품을 선정하게 되는데 큐레이터 심사, 전문가 심사, 온라인 시민 투표 합산을 통해 최종 7개팀을 선정하게 된다. DDP베스트디자인어워드에는 서울시장상 3팀, DDP베스트디자인어워드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상 4팀이 선정되며 선정팀에게는 DDP디자인스토어 입점 및 양산 지원이 이어지게 되고 클라우드 펀딩 교육 및 펀딩 플랫폼 연계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2021 ddp디자인페어 중 영디자이너 잡페어가 실시되어 디자인 대학 졸업예정자와 취, 창업준비생에게 필요한 포트폴리오 제작 및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영디자이너 잡페어는 국내외 디자인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디자이너에게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 멘토링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참가자들은 그룹멘토링을 비롯, 진로교육, 저작권, 상표권 관리, 디지털 마케팅, 브랜드 디자인 등의 공통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온라인에서 3번 그룹 멘토링을 진행한 50여명의 청년디자이너들은 지난 8월 23일은 오프라인 모의 면접을 통해 그동안 준비했던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실제 면접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날 모의 면접을 진행한 청년디자이너 4명을 만나 지금까지의 멘토링 및 교육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았다. 장혜은(안양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4년) 안양대학교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 학과 장혜은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정리를 하면서 나의 스타일이 어떤 건지 가고 싶은 회사는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됐고 주변 교수님들이나 선배님에게 조언을 얻기도 했지만 디자이너 선배님들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영디자이너 잡페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장 큰 소득이라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인데요. 사실 학교에서만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작업하다 보니 잘 하고 있는 건지 혹은 부족한 점은 없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3차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멘토 분들이 지적해 주신 부분들을 조금씩 수정하다 보니까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포트폴리오가 완성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선배님들께서는 멘토링을 통해 계속 응원을 해 주셨고 적극적으로 칭찬도 해주셔서 저도 포트폴리오오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포트폴리오가 가고자 하는 기업의 포트폴리오와 어느 정도의 접점을 가지고 있고 그 흐름이 얼마나 비슷한가, 내가 그 기업에 인재로 일을 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독일의 산업 디자이너인 디터람스를 가장 존경합니다 실제로 디터람스가 지속적으로 외치셨던 교훈 중 하나는 “디자인은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디테일에 신경쓰는 것은 고객과의 약속이다”, 라는 멘트처럼 디자인은 즉흥적인 부분이 아니고 디테일한 부분을 예민하게 보고 개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엄청 고민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잡페어에 참여하면서 속도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야 하겠다고 깨달았습니다. 영상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좀더 깊이 공부를 더 하고자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 학과에 진학을 했고요. 그 외 다른 시각 디자인이나 브랜드나 편집디자인 쪽에 좀 관심이 생겨서 요즘에는 브랜딩 작업을 하면서 영상 작업과 UI/UX 디자인도 패키지로 묶어서 고민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완성도는 있지만 너무 상업적인 느낌으로 가더라고요. 근데 그게 장점으로 작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멘토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너무 상업적인 것보다는 좀 더 대학생스럽고 좀 더 실험적인 거를 포트폴리오에 넣어보는 게 좋겠다 말씀하셔서 놀랐어요. 비상업적이고 좀 더 창의적인 부분을 원하시더라고요. 그런 작업은 포트폴리오헤서 빼놨는데 그걸 좀 더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집단면접을 했기 때문에 다른 면접자들과 비교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좀더 배울 점도 많았고 현실적으로 와 닿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다른 면접자들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면서 다섯 명이 한 명씩 자기 포토폴리오를 발표하면 면접위원들이 피드백을 주시는 구조였습니다. 근데 다른 분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잖아요? 그런데 다른 분들 포트폴리오를 보는 것도 좋았고 멘토님들께서 다른 면접자의 포트폴리오와 제 것을 비교하시면서 리얼하게 피드백을 해 주셔서 정말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육예진(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저는 현재 시각 브랜딩과 UX/UI를 공부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것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와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고 명확한 시각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 디자인에서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현재 내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하면 더 완성된 결과물을 가질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같이 참여했던 참여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과 내가 지금 현재 취업 시장에서 어느 정도 기준선에 서 있는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거는 선배님 중에 한 분이 참여자들이 멘토링이 끝나고 나서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료를 공유해 주셨던 부분입니다. 앞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일에 자부심이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 디자이너가 되었으면 좋겠고 좋은 것을 분별하고 그걸 뭔가 내 걸로 만드는 체득하는 그런 능력과 센스를 가지고 있으면 좋겠습니다.저는 92년도에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마스코트라는 코비를 디자인한 스페인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리스칼(Javier Mariscal) 사람의 가치관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분은 일을 놀이처럼 여기라고 말하셨어요. 저는 원래 일은 고통스러운 거고 놀이는 재미있는 거라서 두 개가 서로 양립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리스칼 얘기처럼 내가 어떤 일을 하든 임하는 태도를 바꾸면 성과도 좋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는 역사고, 미래는 미스터리 그리고 현재는 선물이다.”라는 말은 <쿵푸팬더>의 우그웨이 사부가 한 말인데 사람이 우울한 이유가 자기의 그 마음이 과거에 머물러 있기에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해서 불안한 거라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 가장 평온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저도 지금 제가 주어진 시간을 좀 같이 있고 잘 몰입해서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작년 영디자이너잡페어에 참석을 할까 많이 고민을 했었어요. 당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도예과 4학년이었고 디자인으로 전공을 바꾸려고 계획했었거든요. 전공이 도예라 디자인 수업을 듣고 어느 정도 작업물을 쌓고 나서 참여해 보면 좋겠다 싶어서 마침 올해 잡페어 공지를 보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부 3학년 때 교내 런닝크루라는 동아리에서 디자인팀 일을 하게 되었는데 크루 홍보 디자인 제작물을 만들면서 브랜드 디자인의 맛을 살짝 보았고 이것을 업으로 삼으면 너무 재미있겠다 해서 디자인으로 대학원 전공을 바꿨습니다. 멘토님들이 런닝크루 작업한 것을 전공을 바꾸게 된 계기로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피드백을 주셔서 그 작업을 포트폴리오에 넣었어요. 그리고 멘토링 받을 때마다 받았던 피드백이 있었는데 제가 항상 결과물을 압축해서 올려놓는 습관이 있는데 조금 더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올리라는 조언을 받았어요. 항상 한 장에다 다 몰아서 넣었다면 그거를 조금 더 나눠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연결성 있고 스토리가 느껴지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왜 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기획 의도가 결과물보다 더 눈에 띄면 설득력 있고 좋은 포트폴리오일 것 같다는 의견이셨죠. 그 부분은 항상 머릿속에 넣어두고 포트폴리오 작업 편집을 진행하고 있어요. 멘토님들은 이미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신뢰하고 있어요. 그분들의 조언이 충분히 설득이 되었고 무엇보다 무료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학원에서 배우는 거나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깊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황인하 + 정은별(상명대 실내디자인과 4년)황인하학교에서 포트폴리오를 작업하던 시기에 담당 교수님께서 잡페어에 대한 정보를 말씀하셨고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있다는 말씀까지 덧붙이셔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아 업그레이드된 포트폴리오로 어떻게 스스로를 어필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 1차 포트폴리오 멘토링 때 스스로가 너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다음 차수부터 조금씩 변화, 발전한 것 같습니다. 저는 어디서나 잘 들어맞는 톱니 바퀴 같은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잘 하는 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도 잘 하는 게 많아서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젠틀 몬스터’ 브랜드를 좋아합니다. 이 브랜드 매장은 물건을 단순 진열하는 것이 아닌 공간의 컨셉과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각 공간마다 다른 감각적인 공간을 만드는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그런 브랜드에 소속돼서 일하고 싶어요. 저는 “때로는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에 데려다준다”라는 영화 <런치박스>의 대사를 좋아합니다. 잘못된 선택이라고 후회할 수 있지만 그거는 또 하나의 선택이었을 뿐 목표를 잃지 않고 나아간다면 목적지를 받아들 수 있을 거라고 했을 말해주면 않아서 좋아합니다. 모의면접에는 일반 기업 디자인부서의 책임자분들이 멘토로 오셔서 저희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주셨고 수정하게 했습니다. 처음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그분들께 보여드리고 지적한 사항을 다시 보여드리고 이런 과정을 세 번 거치고 오늘 오프라인 모의면접을 하게 되었어요. 실제 면접처럼 진행했는데 면접위원들이 다양한 회사에서 오신 분들이라 저희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자기 소개를 해서 어필하는 시간을 갖고 그걸 바탕으로 보완될 점을 말씀해주셨고 저희에게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셨어요. 다 각자 다른 포인트로 지적해주셨고 어떤 점이 내가 가장 부족한 점인지 얘기를 잘 해 주신 것 같아요. 멘토님들은 실제 업무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저는 실내 디자인 전공이라 공간을 설계하고 기획하는 기획을 해서 3D 모델링을 통해서 실제 공간처럼 구상해서 보여주는 포트폴리오를 위주로 구성했는데 멘토님께서 실제 현장 업무를 봤을 때 어떻게 열정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어필을 좀 더 할 수 있는 팁을 주셨어요. 이번에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최종 포트폴리오가 나오고 지금 받았던 조언들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쓴 다음에 취업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가구 분야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정은별학교에서는 실제적인 현장 업무나 현실에 대해서는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데 이번 잡페어에 참여해서 너무 좋은 경험을 했어요.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꼭 후배들한테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실내디자인 전공이라 저도 인화와 같은 비슷한 조언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어떻게 자신을 홍보할 것인가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기회가 약간 흔치 않은 기회이고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위주로 많이 이제 지금까지 차근차근 진행해 오다가 일단 한 주 차 한 번 남겨두고 있는데요. 자기소개서도 진도에 따라 봐주신다고 하셔서 열심히 참여할 생각입니다. 사진 1. 장혜은 멘티사진 2. 육예진 멘티사진 3. (왼쪽)정은별 멘티 (오른쪽)황인하 멘티
스튜디오 팔과 손쓰세라믹은 2021 ddp디자인페어에 바다의 모티브를 담은 트레이 및 인센스 홀더 등 세 가지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업의 컨셉은 스튜디오 팔이 내놓았고 손쓰세라믹 손용관 대표는 디자이너의 의견에 호응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디자이너와 제작자의 감성을 한 번에 담은 제품으로 탄생했다. 손쓰세라믹은 스튜디오 팔이 아이디어를 낼 때부터 디자인을 존중하면서 세라믹으로 도출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주었고 스튜디오 팔은 손쓰세라믹의 의견을 디자인 작업에 반영해 처음 작업함에도 불구하고 신 나고 재미있었다고 말한다. 손쓰세라믹은 스튜디오 팔의 새로운 시선을 따라가며 트레이 위에 사이드 트레이, 그 위 각각의 인센스 홀더들을 모듈 형으로 넣는 식으로 작업했다. 이번 제품은 따로 또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모양이다. 향을 내는 인센스 홀더로도, 단순히 공간을 꾸미는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소품이라는 것이다. “저희는 일상 속에서 영감을 되게 많이 받는 편인데요. 길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같이 대화를 하던 순간에도 모멘트를 포착하기도 해요. 이번 작업 같은 경우에는 저희는 일 1년에 한 번씩 꼭 여행을 다녔는데 펜데믹 시대로 인해서 여행을 가지 못했거든요. 그 아쉬움을 담아서 그 트레이를 풀(pool)로 형상화해서 여행의 무드를 담을 수 있으면 좋을까, 마치 여행에 온 것 같은 향을 전파시키면 어떨까, 그런 식으로 일상의 무대를 제품에 녹여내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풀(pool)의 튜브, 공 등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서머스 플래시’라는 작품에서 물이 튀기는 그런 장면이 있거든요. 그런 여러가지 요소들을 향에 담아보자고 해서 트레이 인센스 홀더 세트를 제작했습니다.” _스튜디오 팔 이소윤/박지언 디자이너 “작년에는 디자이너와 좀 아쉬웠던 부분은 세라믹으로 완성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 리스크를 처음에 감안하지 못해 클라우드 펀딩까지 사후 진행이 되지 않았던 게 좀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사업 진행을 통해서도 여러분 여러 관객 소비자분들에게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디자인 컨셉이 재미있어서 실제로 소비자가 만나고 체험해도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_손쓰세라믹 손용관 대표
이번 콜라버레이션 제품은 1인 가구를 타겟으로 타겟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명을 가구와 조합하는 것으로 컨셉을 잡았다. 일반적으로는 가구 위에 조명을 두는데 협소한 공간에서는 거추장스러워지는 것을 개선하고자 가구 겸 조명을 만들었다. 이번 협업을 위해 김현정 디자이너는 적극적으로 코램프에 먼저 제안을 했는데 코램프 박수현 대표는 김현정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가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마음먹은 차에 마침 디자이너에게 연락이 왔다고 신기해했다. 매칭이 되자마자 미팅하는 날 둘은 다시 한번 웃었다고. 서로 노트를 딱 테이블 위에 올렸는데 같은 브랜드의 같은 컬러의 노트, 같은 컬러의 펜을 올려놓았다는 것이다. 정말 인연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첫 만남부터 호감을 가지고 시작했다. 김현정 디자이너와 박수현 대표는 마음이 맞았는지 실용적이면서도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한 제품이 잘 나왔다고 입을 모은다. 두 사람은 일상을 통해 디자인을 하고 제품을 만든다. 김현정 디자이너는 그간 가구 디자인 쪽으로 많이 진행했고 조명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회를 통해 많은 걸 배우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제 조명 분야에서도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랐다. 박수현 대표는 코램프는 역사가 오래된 가정용 조명 브랜드였는데 올해부터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협업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ddp디자인페어에서 만난 디자이너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는 대중들에게 작가의 시선을 통해 재미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사실 제가 코램프 대표님께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의견을 피력했어요. 다행히 대표님이 승낙해주셔서 코램프는 제작을, EFO는 디자인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제가 처음 다루는 조명인지라 디자인을 하는 과정에서 박지원 대표님을 만나 조명에 대한 탁월한 안목을 컨셉에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협업의 즐거움이 아닐까요?”_김현정 디자이너 “저는 조명을 계속 작업해왔는데 외부적으로는 조명만 판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 내면 내적으로는 정말 다양한 그거 해보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어요. 작년부터 조명이지만 좀 뭔가 선반과 결합하는 조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요. ddp디자인페어 매칭을 통해 많은 디자이너들의 포트폴리오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그 중 김현정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제 생각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_박수현 대표
총감독 : 이길형 교수(홍익대학교) 생활리빙 큐레이터 : 한경하 대표(우퍼디자인) / 손동훈 대표(아뜰리에 손) 조명 큐레이터 : 정미 대표(이온에스엘디) 마케팅 큐레이터 : 박정호 교수(명지대학교) 영디자이너 잡페어 큐레이터 : 김나영 교수(오산대학교) 공간 큐레이터 : 이강현 교수(홍익대학교)리빙 큐레이터 : 하지훈 교수(계원예대)이길형 총감독 : ddp디자인페어가 10월 19일로 결정이 되어 디자이너 소상공인 매칭이나 런칭 기업들이 다들 구체화되는 과정입니다.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의 각 분야별 매칭 프로그램에 대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협업할 내용 등을 논의했으면 합니다. 정미 대표 : 저희는 매칭 팀이 많지 않아요. 그런데 비록 팀 숫자는 적지만 여러 팀을 콜라보레이션 하는 쪽으로 많이 초대를 했고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큐레이팅 회의는 다 끝났고요. 퀄리티는 사실 천차만별이지만 열심히 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참여했던 업체들은 좀더 작업을 심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참석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조금 헤매기는 하지만 그래도 큐레이팅을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이길형 총감독 : 작년에도 좋은 결과를 또 내주셨으니 올해도 기대가 됩니다. 가구 분야는 하지윤 교수님이 작년에 이어 큐레이팅을 맡고 계십니다. 하지훈 교수 : 사실은 조명쪽과 비슷합니다. 올해는 참여 디자이너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손동훈 대표님과 얘기하면서 기업 하나에 많은 디자이너가 합류해 규모를 키워보자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리사이클 경우는 원래 마스크를 가지고서 작업하는 마스크 회사 에버그린과 이니스프리, 아모레 퍼시픽과 컨택하고 있습니다. 아이쿱 생협도 디자이너가 많이 붙어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아이쿱 생협과는 ‘프리셔스 플라스틱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기계를 가져와서 현장에서 리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보는 것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패딩 점퍼를 활용하는 것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동대문 봉제 조합과도 일할 수 있을 것 같고 기업과도 연결이 되면 리사이클 쪽은 재미있게 구성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길형 총감독 : 통상적으로 버려지는 제품을 재활용한다면, 쓰레기가 다시 가치가 된다는 것이어서 이러한 새로운 제품의 개발은 이 시대에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도 연출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하지훈 교수 : 그래서 야외에도 기계를 활용해 이벤트를 만들어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길형 총감독 : 조명, 가구를 이어 생활리빙 분야를 두 분의 큐레이터님이 맡고 계십니다. 한경하 대표 : 사실 생활리빙은 참가 디자이너, 소상공인 기업의 숫자가 많아서 업체를 똑같은 퀄리티로 올리기는 솔직히 조금 어려울 것 같고요.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시고 지난주에 멘토링이 끝났는데 멘토링을 통하면서 조금씩 방향을 잡은 부분도 있고, 일정 내에 어느 정도는 퀄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손동훈 대표 : 생활리빙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앞에 한 대표님이 말씀하셨듯이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있어서 그냥 밖에서 보면 진입 장벽이 굉장히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런 작은 물건일수록 디테일이나 완성도에 있어서 사람들이 빨리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많은 팀들이 일정에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저희는 참여해 주신 분들의 그 안에서 콘텐츠가 어떤 게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리고 그게 전시에서 어떤 구성이 돼서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고요. 지금 멘토링이 끝났기 때문에 그래도 완성도 있는 결과물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길형 총감독 :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의 어떤 그런 환경이 계속 지고 있지만 오프라인에서의 전시를 올해 새롭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간에 대한 전시 연출에 대해 이강현 교수님이 말씀을 해 주십시오. 이강현 교수 : 이번에는 콜라보레이션 된 제품 리스트를 이틀 전에 받아서 어떤 제품들이 나올지에 대해서 한번 리뷰를 해 봤고요. 생활리빙 제품이 좀 많아서 어떻게 디스플레이할 것인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기업의 다른 컨셉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들이 구성이 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과 같이 미팅하면서 연출에 대해서도 같이 지속적으로 얘기하며 공간을 꾸며가고 있습니다. 기업의 협조가 많이 이뤄지고 있어서 기업의 새로운 면들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고요. 론칭관도 이번에 새로 나오는 디자인들을 거의 취합이 되었습니다. 어떤 공간이 가장 좋게 보일 것인지 고민하며 콘텐츠 구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콘텐츠 구성이 조화로우면 거기에 맞게 공간을 지정을 할 예정이고 하지훈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야외까지 연장선상으로 이끌어내서 관객 참여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특히 콜라보레이션 같은 경우는 작품 자체보다 그게 만들어지는 탄생 스토리가 좀 중요할 것 같아서 논의 중입니다. 이길형 총감독 : 이번에 공간 연출에 있어서는 또 각 분야 큐레이터님들께서도 좋은 의견을 좀 서로 주셔서 동선에 대한 어떤 이해와 어떤 딱 포괄적으로 선을 긋는 구분이 아니라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제품의 어떤 흐름을 공유할 수 있는 연출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전시 내용도 중요하지만 홍보나 마케팅 관련 비즈니스적인 고민이 중요합니다. 마케팅 큐레이터인 박정우 교수님의 진행상황도 말씀해주세요. 박정호 교수 : 먼저 홍보 마케팅을 말씀을 좀 드리면 현재 기고하고 있는 칼럼 중에서 <전자신문>에 스팟 기사로 냈고요. 거기에는 ddp디자인페어가 이번에 어떤 컨셉으로 준비되고 있으며 특히 디자이너와 소상공인 콜라보레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에게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다음 번 칼럼은 <한국일보>에 기고를 할 건데 거기는 전면 칼럼이기 때문에 내용을 풍성하게 내려고 합니다. 참여 기업이라든가 기관들을 소개하고 북유럽 등에서 시도했던 것보다 우리가 더 발전시켜서 한다, 라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막바지에는 홍보 마케팅 대행사에서 <경향신문>과 <전자신문>을 번갈아 기고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 때문에 디지털 베이스의 홍보가 더 중요한 것 같아서 유튜버 크리에이터들에게 소통을 부탁했는데 ‘슈카’라고 150만 유튜버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방송, 제가 운영하고 있는 3% tv 역시 150만 유튜버 구독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홍보를 하려고 합니다. 판매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 전에 재단 측에 ‘이노비즈협회’를 전달했습니다. 이노비즈는 매출 150억 이상 되는 기업이 모인 곳인데 거기 회장님과 얘기가 되어 이노비즈 협회 차원에서 중견기업이나 큰 회사들에 소상공인 제품들을 사서 리세일즈를 한다든가 기업 홈페이지에서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도록 공문을 보내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길형 총감독 : 마지막으로 페어의 또 다른 중요한 지점은 바로 신진 디자이너 일자리 창출입니다. 이것을 담당하는 취창업 담당 큐레이터 김나영 교수님께 진행 상황 여쭤봅니다. 김나영 교수 : 저는 페어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세 번 정도 멘토링을 했어요. 그걸 통해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선배들이 참여 학생들의 가능성과 역량을 파악을 했고 학생들도 자신이 원하는 부분들을 차곡차곡 만들어가고 있고요. 8월 23일에 취업을 원하는 기업의 대표님과 취업을 멘토링 했던 분들과 모의 면접을 진행합니다. 모의 면접을 통해서 학생들이 지금까지 만들어 온 포트폴리오 이력서를 만들고 다듬는 과정이 될 것 같아요. 9월부터는 기업을 매칭해서 진짜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매칭을 해주는 프로세스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떻게 보면 학생들이 어디로 가야 될지에 대한 길을 많이 찾지 못했다라고 하면 저희는 가능성, 기회를 주고 최종 취창업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길형 총감독 : 물리적인 시간에 쫓겨서 우리가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총감독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가 이제 한 두 달 남짓 더 이제 전진해야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 ‘원더풀!’ 한 번 외치며 다짐을 한번 하지요! “원더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