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이 깃든 물건, 사람, 생각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DDP디자인론칭페어와 함께 당신만의 뷰티풀한 디자인 세상을 만나보세요.
2020 ddp디자인페어에서 가장 빛났던 존재는 단연 '디자이너x소상공인'이었다.서로 필요한 존재로서 때로는 에너지를 주고 때로는 합력해공동의 목적을 달성해냈다.생생하고 솔직하게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의 목소리로2020 ddp디자인페어 '협업'을 리뷰한다.타잔목물공방제가 다루는 소재를 디자이너의 관점에서새롭게 응용해서 구체화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나무의특성을 이해하고 서로가 추구하는 점을 협업을 통해 조율해가며 진행되는 과정들이 즐겁고 재미있었다. 다음에 기회가된다면 또 하고 싶다.×Studio Heesookim누군가와 제작 혹은 거래를 할 때,나의 가치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깨달았다. 또한 상대에게 내가 말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은것은 아무런 가치가 될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돼지아저씨의 나무창고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사람을 만나본 경험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디자이너의 작업하는 모습을 옆에서 볼 수 있고 같이 작업을 진행한다는 점이차후 다른 작업을 할 때도 많은 도움이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서스베니어협업 과정에서 더 성장해야 됨을 느낀다.디자이너는 아이디어만 제공하고 소상공인이 제작만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디자이너가 개입되어야 할문제는 예상보다 더 넓고 상품제작이 완료될 때까지끊임없이 소통하고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고객의 취향과요구는 생각보다 더욱 다양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는상품개발에 있어서 방향성을 잡기가 어려우며 다양성을모두 수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우디스트내가 생각하는 것과 또 다른 생각에 대해들어보는 시간이 좋았고, 평소 하지 않는 작업 스타일,작업물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이보다 더 개선하여 정말‘좋은 제품’ 이 나오면 좋겠다.×신우철작업, 작품이 아닌 상품으로써 접근했을 때디자인에서 충분히 달라지는 것들에 대해 실제적으로체감할 수 있었다. 막연히 생각으로만 접근하다 직접경험하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탐킨 각 분야의 프로페셔널한 디자이너분들의 다양한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시킬 수 있어서 좋았고,서로의 장점을 취합하여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갈 수있었다.× Studio Jeong Ho Ko혼자가 아닌 여럿과 함께 일하는능력이다. 이것은 2019년 디자인 페어를 통해 배운 것이긴하지만 올해 또한 얻은 지식이기도 하다. 사회에서 일하는이상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함께 생활할 수밖에 없다.이러한 사회 공부는 결코 끝이 있지 않고 하면 할수록새로운 것을 배운다 생각한다. 루니코 협업은 절대적이다.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위한 공론과 대화를 시작으로 기획, 실천, 결과를 반복하여 장점과 단점의 합의점을 찾아내야 한다.× 이중한 우리가 이 생태계에 들어왔던 3~4년 전의 디자인현장을 되돌아보면 이미 상당히 달랐다. 물론 다른 문화배경으로 인해 우리는 항상 다른 생태계에서 구현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를 강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한다.플랜트리소규모 메이커들의 경우 전문 디자이너와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특별했다. 오프라인 전시로대체된 점은 아쉽지만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으면좋겠다.×이지디자인스튜디오좋은 클라이언트와 제작자를만난다면 좋은 디자이너 옆에는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줄좋은 파트너가 있어야 빛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이번협업은 항상 나를 객관화하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나의위치가 어디인지 나의 성격은 어떤지, 내 성향은 어떤지를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디자이너들끼리 파묻혀 있는우물에서 나와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나의 디자인이얼마만큼 공감과 박수를 얻을 수 있는지를 가늠해볼 수있었던 값진 기회였다.메탈라이브러리 새로운 아이디어는 많을수록 좋고이렇게 디자이너들과 협업해서 활동하면서 내 시야의 폭을 넓힐 수 있어서 좋다. 무뎌 가는 감각을 디자이너들과 함께 이야기를 받으면서 새로운 자극을 받고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어서 향후 디자이너들과 더욱 다양한 작업을 해보고 싶다.×프랭클리디자인이번 페어를 통해 앞으로 저와 함께 꾸준히 작업을 할 수 있는 뜻과 마음이 잘 맞는 협력자를 만났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시대의 한복판에서 사람 가까이에 있는 사물에 대한 집중도가 더 강해지고 그것을 소중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되었다. 지난해 2020 ddp디자인페어는 물질의 가치를 넘어 협업으로 창조적인 가능성을 실험하는 예술의 장이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더욱 확실한 존재감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제품은 분야가 어우러져 지혜를 모으고 자연으로 집합되며, 삶을 가치있게 누리고, 전통을 오늘에 되살리는 예술로, 따로 또 같이 역할하는 집단의 모습을 담고 진화하고 있다.1. 메이커원 × 협성정밀스탠드조명디자이너의 전공 베이스를 활용하여 엔지니어링이라는 툴을작업에 적용했으며 ‘움직임’이라는 요소를 통해 오브제와 사람이지속적으로 인터랙션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제품2. 스튜디오RA × 대우염색Block Series 2020 VasesRed & Black의 컬러조합으로 구성된 오브제와 화병 시리즈3. 메이크메이크 × 황덕기술단Weight Light외형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제품 본질에 대한 통찰,사용될 환경과 사용할 사람들에 대한 이해, 재료와 제품 공정에대한 지식과 효율에 대한 고민과 책임이 녹아있는 제품이다.4. 박선민 × 그리고글라스Re: Bottle-Spinning series연마기법(Cold working)을 통해 재가공 방식을 선택하여 서로다른 유리를 접착제로 붙여서 완성하는 방법을 선택하였다.한층 더 나아가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에 초점을 맞춰활용도 면에서 하나의 병을 재가공하여 개발할 수 있는 디자인을구상하였다. 5. 강영민 × 아스코AFF Chair공장에서 나오는 폐자재들을 활용하여 제작한 의자로해당 작품 외에도 폐자제들을 활용하여 제작한 의자이다.6. 최도영 × 루니코그믐달의자루니코 사의 곡면성형 기술을 통해 제작된 등판의 입체적인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밴딩기법으로 제작한 철재 다리를적용한 흔들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