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design fair

이번 협업에서 제안한 컬러 컨셉은 All Chord(올 코드, 전체적 조화) 입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집이라는 기본적인 공간이 모든 활동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기본이자 모든 것, 개인의 공간인 동시에 모두의 공간을 위해, 편안한 감성의 자연친화적 컬러, 수공예 원목 소재와도 어울림이 좋은 트렌드 컬러를 제안하였습니다. 이는, 스튜디오 올앤올의 첫음 “올”이 실의 최소 단위를, 두번째음 “올”이 모든 것, 최고를 뜻하는 것과도 연결 됩니다.

주요 건설사, 제조사, 개인 소비자 등이 저희의 주요 고객이다 보니, 소상공인/중소기업 디자이너들이 어떤 부분의 협업을 원하는지에 대한 정보나 경험이 부족했었습니다. 기존 디자인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 다양한 컬러 적용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것을 이번 협업의 기회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페어에서는 협업 기간의 제약으로 더 많은 범위의 협업과 지원을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추후 더 넓은 범위의 협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기존 제품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타 분야의 전문가 분들과 하는 작업은 언제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기존에 생각 못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진 좋은 경험을 갖게 되어 회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