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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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이시평 스튜디오

디자이너 정유경

쓰임에 제한이 없는 오브제 ‘Parallel Series’

컬래버레이션/이시평 스튜디오+정유경
2023-10-3144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철골, 산업 파이프 자재들은 미세하지만 각기 다른 각도로 절단되어, 각각의 모양이 상이하다. ‘Parallel Series’는 그러한 자재들을 접합하여 쌓아 올린다면 재미있는 형태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정유경 디자이너는 철골과 파이프 자체의 소재와 조형에 주목하여 지그재그의 비선형적인 행태를 강조한 생활용품을 디자인하였다. ‘Parallel Series’는 쓰임새가 없어도 뛰어난 조형미로 말미암아 오브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각 파이프의 크기와 높이를 다르게 배치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용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열어둔 점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소상공인 이시평 스튜디오

디자이너가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를 같이 공유하고 설계하며 현실화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디자이너와 함께 하나의 디자인이 어떻게 제품으로 양산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설계하며 재료의 물성과 색채, 형태 등을 고려하였기에 멋진 협업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디자이너 정유경

이시평스튜디오와 함께 상품성과 조형성을 고려해 디자인하였고 그와 맞게 고유한 특징을 탐구하고 내재된 고유성을 드러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재가 가진 특성이 드러나면서도 실용성과 조형성을 고루 갖춘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물방울 형상의 눈금자
상승과 하강의 지형의 작은 정원, ‘Eigh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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