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design fair

환경과 관련된 책과 논문을 살펴본 결과, ‘성장이 멈춘 나무는 탄소를 머금은 채 그냥 서 있을 뿐입니다. 때문에 적정하게 취해서 쓰고 그 자리에 다시 나무를 심어 대기의 탄소를 다시 저장하고 동시에 산소를 공급하는 생태 순환을 반복하면, 지구 환경을 더욱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라는 내용에 영감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최대한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제품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꽃봉오리를 상징적인 형태로 사용하여 조명의 아름다움과 꽃의 섬세함을 표현했다. 꽃봉오리의 곡선적이고 부드러운 형태는 조명으로서 우아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어 제작했다. 나무는 편백나무를 사용하였고,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살균 작용이 뛰어나고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을 생각하고 친환경적인 소재로 제작되었고 디자인과 소재 선택을 통해 환경에 대한 책임과 온전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한 조명이다. 

소상공인 스튜디오 메이어

“DDP디자인론칭페어에서 진행한 이번 작업은 손태선 디자이너의 개인작업을 기반으로 하였지만 특별한 주제와 친환경적인 컨셉트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협업은 디자이너의 센스와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그저 보여주기식 컬래버레이션이 아니라 실제 제품으로 판매하여도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 손태선

“평소에 개인작업을 제작함에 있어 자문을 구하고 구조와 설계에 대한 내용을 피드백 받아 다양한 디자인을 하는 관계에서 디자이너로서 많은 걸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조명 작업은 처음이었는데 스튜디오 메이어 대표님의 조명에 대한 지식과 구조, 전기 관련 어려운 부분을 쉽게 설명과 제작까지 함께 진행하여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