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design fair

제가 생각하는 작품의 이미지는 상상입니다.
그중 집과 연관된 얼굴 이미지를 그리고 있고,
느낌은 팝아트 스타일의 이야기를 그림 속에 담고 있습니다.
작업의 기초는 컴퓨터로 이미지로 제작하기에
아트 상품을 만드는 기본적인 이미지들이 많았고, 그 중 대표 그림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전시 때마다 꾸준히 아트 상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최근 CREATOR 라는 전시를 준비하면서 쓴 작가 노트입니다.

집은 사람과 닮아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이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말이다.
그렇게 집과 나, 그리고 집과 도시, 그리고 도시 속에 속한 인간의 모습은 참 다양했고,
나는 작가로서 그림 속에 그려 둔 집을 닮은 얼굴들을 떠올려본다.
우리에게 조금씩 새로운 긴장감을 안겨주는 건축물이 생겨나듯…
우리는 각자의 삶 속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라 집밖을 나가기 어렵지만,
대신 재미난 집을 생각해보고 싶다.
사람의 모습은 집과 닮아 있다.